삼성전자의 NX300은 호평을 받은 제품입니다. 창의성은 없지만 기존에 다른 업체에서 나온 기술을 잘 이식하고 완성시켜서 완성도가 무척 높은 제품입니다. 1/6000초로 셔터스피드가 가장 빠른 미러리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볼트를 모델로 세웠죠.
그러나 딱히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 그 이유는 가격이 좀 비싸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보다 싼 중저가 NX시리즈가 곧 발매 예정입니다. 가격은 650달러로 상대적으로 NX300보다 쌉니다.
삼성 NX2000, 터치스크린과 와이파이로 무장한 중저가 미러리스
NX2000DMS 2030만 화소와 APS-C CMOS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ISO는 100에서 25600까지 지원합니다.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서가 장착 되었는데 새로운 DRIMe 4 프로세서가 들어갔습니다. 1초에 8장의 연사를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연사속도는 NX300이 1초에 9장이었는데 1장 줄었네요. 뭐 중저가형이니까요.
3.7인치 터치 스크린 액정으로 터치를 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터치로 메뉴 조작을 하기 때문에 버튼이 아주 간소하죠. 그런데 이런 터치식 카메라는 겨울에 장갑 끼면 터치가 안되는데 천상 터치용 장갑을 끼던지 벗고 눌러야겠네요 두개의 기능을 모두 넣으면 좋을텐데 미끈함을 위해서 전면 터치 스크린을 사용한 듯 하네요. 그래도 셔터나 녹화 버튼은 따로 뺐습니다.
14개의 씬 모드를 제공해서 최적의 장면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며, 베스트 페이스 기능은 5장의 연속 촬영을 해서 가장 예쁜 표정의 얼굴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인데 이제 미러리스에도 들어왔네요. 그렇다고 이 NX2000 운영체재가 안드로이드는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재로 돌아가는 갤럭시 카메라는 정말 졸작입니다.
NX300과 달리 틸팅 액정은 아닌 고정 액정입니다.
Wi-Fi기능이 있으며 NFC칩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NFC기능을 이용해서 쉽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기 위함인데 NFC기능이 있는 안드로이드폰과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네! 이게 낫죠. 사진 공유를 자신의 스마트폰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낫지 갤럭시 카메라 처럼 그 자체에서 페이스북에 바로 올리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뭐하러 그렇게 합니까? 그냥 자기 스마트폰과 공유해서 하면 되는데요.
NX2000은 화이트, 블랙, 핑크 모델이 준비 되어 있고 650달러에 판매 될 예정입니다. 이 가격에 아도비 라이트룸4도 공짜로 줍니다. 라이트룸4 공짜로 주는 마케팅은 참 좋네요. 다른 카메라 제조 업체들도 라이트룸4 공짜로 좀 주고 그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