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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네이버 지식인의 답변자들은 왜 답변을 해줄까?

by 썬도그 2007.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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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이렇게 거대한 공룡 포탈이 되는데 1등공신은 바로 네이버 지식인이었을것이다.
한겨레신문이 하던 디비딕이란 서비스가 엠파스인가 잠시 선보였는데  그걸  체계적으로 확장시킨것이
네이버다.

그 지식인 써비스 하나로 대박을 터트리고 사람들은 궁금증이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옆동료나 친구를 부르지 않고  친구보다 더 똑똑하고 친절한 네이버에 물어보기 시작했다.
나 또한 궁금한게 있으면  네이버에 물어보기도 많이했다. 초창기때는  정말 양질의 대답들이
올라왔구  그 친절한 모습에 반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영~~~  답변도  어디서 퍼온거 올려놓고
자기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구  무성의도 많고  폰트크기만 크게 해서 페이지를 채우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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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내공이다. 그리 많다고 할수없지만  한떄  네이버 지식인 대답해주는 재미로 지낸적도 있다.
내가 남들보다 많이 아는 네트워크, 리눅스, 사진, 보안에 관한 대답을 해주다 보니  내공이 저렇게 쌓인것이구
그 이후론  발길을 끊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이런데 시간을 할애해야하나?  나도 도움을 받았으니  내 지식으로 남을 도와
주면서 느끼는 왠지모를 뿌듯함?   그건 분명이 있다. 그게 전부였다면  지식인에서 지금도 대답해주고
있을듯하다.     나의 지식과 경험을 아무 조건없이 남에게 준다는것은 정말 갸륵한일이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트래픽을 늘리면서  앉아서 돈을 벌고 있는게 네이버라고 생각이
드니 내가 네이버를 먹여 살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정내미가 떨어졌고  지금은 지식인에서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  나는 질문은 거의 안한다 1년에 2개정도

하지만 답변은  한창할때는 300개 까지 한적도 있다.   답변을 많이 하다보니 내공이 저렇게 쌓였다.
그런데  저 내공이 쌓이는게  나에게 무슨 혜택이 되나 하여 내공으로 뭘 할수 있는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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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바뀐단다  쩝..  아바타 키울 나이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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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으로 할수 있는것은 두가지 이다. 마일리지로 전환할수 있구   지식코인으로 전환하여 고급자료들
뭐 리포터나 전문자료 분석자료등등 돈주고 사야하는것을  살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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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일을 많이 사용하여 메일마일리지도 엄청 많다.  거기에 내공으로 전환환 마일리지까지 하면
남아돌고 있다.   그런데 마일리지로 할수 있는게  할수 있는게 저거 4개다.


연애운?  혈액형 사주?   무료로 해주는곳도 많은데  저런 점같은 미신 믿지 않는다.
네이버폰?  필요없다.   쥬니버?    얘가 아닌데 필요없다.

결론은  마일리지로 할게 없다.      그럼 내공으로 할수 있는것은  지식시장에서 전문자료를  볼수 있다는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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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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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료들 나에게 관심이 없다.

지식인 내공으로 할수있는 것이 나에겐 없다.     그럼 네이버 지식의 답변을 하는 이유는 자기만족과 남을
도왔다는 선량한 마음의 뿌듯함일것이다.   나에겐 별 쓸모없는 내공..   뿌듯함을 미끼로 네이버가 장사하는것
같아 더 이상 답변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나같이  까칠한 놈보단   선량한 분들이 많아서 오늘도 네이버의 지식인은 잘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점점 네이버 지식인 답변들도 저질화 되어가고  무한펌질로 답변에 붙여놓고 내공 달라고 조르는
모습들은 네이버가 고쳐나가야 할 문제인듯 하다.   자사DB에 유저들의  컨텐츠를 차곡 차곡 쌓는
네이버 이젠 너무 높이 쌓았는지  그 크기에 스스로 질려하는 모습같다.

때론 궁금하다  왜 사람들은  무엇때문에

네이버 지식인에서 아무런 댓가도 없이  답변을 하는것일까?

    정말 다들 성인군자들이라서 그러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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