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영화창고

더 심슨 스프링필드를 구하라

by 썬도그 2007. 8. 1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더 심슨 무비   첫주 흥행기록은  애니메이션
사상 2번째의 흥행기록을 세워  TV씨리즈 심슨의 영향은 더 무비에 까지 끼친듯합니다.

지난 20년동안 미국 안방극장에서 사랑을 받아온 TV씨리즈 심슨가족을 영화화한
이 영화는 심슨가족씨리즈 특유의 위트와 풍자 비꼬기 패러디가  영화에서도  진수성찬
처럼 만나볼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호머심슨의 무뇌스런 행동과 리사의 환경주의자적인 행동
그리고 TV씨리즈보단 약간 착해진 바트심슨   그리고 언제나 현명한 리사심슨  그리고
귀여운 막내 마지심슨이 보이는 스프링필드 구하기 대 모험

하지만 영화는 좀 지루한면이 없지는 않다.  보통 30분짜리 TV물을 보다가 2시간에 가까운
영화판을 보니 그 긴호흡에 많이 루즈해지고 지루해지는 부분도 있다.

만화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지는 모습들이 있긴한데  큰 플롯이 좀 억지가 심하고 우연성이
심해 약간 김이 빠지는것도 있다.  그리고 지난 6월인가 예고편엔 3D가 난무하는
애니메이션에 자기들은  2D라고 자랑하더니 영화에서는 정작 3D로 무장하고 나왔다

오브젯드은  3D로 처리했구 가끔 3D 장면들을 연상하는 장면들도 곳곳에 설치했다
마치 예전 만화잡지에 보면  특집호엔 만화를 흑백에서 칼라로 칠해 팬서비스하는
모습이라고 할까.  7천원을 주며 볼 사람들을 위해  심슨가족의 대충그린듯한 모습들도
예쁘게 치장하고 3D로 무장해서 보여준다.

호머심슨의 실수로 스프링필드가 위기에 처하고   호머심슨이 그 위기에서 스프링필드를
구해줄수 있을까?


영화는 한국에서 대부분 작화와 애니메이터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중간에
한글간판을 볼수 있는 재미도 있구  영화가 끝나고  넬슨신과 그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이름들이 스크롤된다.   어찌보면 이 영화 한국이 반을 만든것인데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으면 바램이 있지만  워낙  심슨이 한국정서에 맞지 않아서 흥행성공에는
물음표가 많이 간다. 

미국의 코드를 아는 사람과  여러 숨겨진 패러디와 비꼼을 잘 아는 사람들에겐 재미가
있을것이고 심슨만화를 한번도 안본 사람이라면 그리 와 닿지는 않을듯하다.
 

8월 26일 개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