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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9

이태원의 거대한 LP, CD 음반매장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 요즘 심심찮게 LP 음반과 턴테이블 구매를 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작년부터 LP 음반 문화를 향유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중년들은 물로 LP를 접해 보지 못한 젊은 분들도 LP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LP는 도너츠 같이 생긴 큰 플라스틱 판에 음악 정보를 담은 음악 재생 매체입니다. 지금이야 MP3를 지나서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소비하지만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CD와 같은 물질적 크기가 있는 음반을 사서 음악을 소유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음악을 소유한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내 것이라는 강력한 욕망이 있기에 좀 더 진중하게 듣죠. 반면 스트리밍 음악들은 소유의 개념이 없어서 음악 그 자체로 즐기기 보다는 일생 생활의 백그라운드 음악이라는 액세서리로 듣습니다. 이러다 보니 멜론 TO.. 2018. 2. 9.
수억 년 동안 데이터를 장기보존 할 수 있는 유리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 종이는 오랜시간 동안 데이터를 보관할 수 없습니다. 조선시대의 한지는 수백 년을 보관할 수 있지만 현재 우리가 쓰는 종이는 장기보관하기 힘들고 오래 보관할수록 색이 바래지죠. 그래도 장기보관할려면 밀봉해서 보관해야 하는데요. 이런 종이의 단점을 디지털은 해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의 HDD나 CD는 장기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영구보관용은 아닙니다. 싸구려 공CD는 평균 3~4년이 지나면 데이터가 읽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이오유덴 제품은 좀 오래 보관할 수 있죠. 그러나 이 마져도 장기 보관할려면 특수한 처리를 해야 합니다. 히타치, 석영 유리에 CD수준 용량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 개발 히타치는 교토대학 공학구 미우라 키요타카 연구실과 공동으로 디지털 데이터의 반영구적 보존을 목표로 .. 2012. 9. 29.
그래프로 보는 지난 30년간 음반시장의 변천사 고2때 였습니다. 항상 지각하는 저와 비슷하게 지각을 자주하던 친구는 선착순으로 앉는 자리배정 때문에 항상 구석진 응달이나 맨 뒤에 앉았죠. 그 친구는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집안이 부자인지 가방에서 꺼내는 물건들이 고가의 물건들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어느날 CD플레이어라면서 보여주더군요. CD라는 매체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지 못했던 시절이고 PC보급율이 한반에 5,6명정도만 있던 시절이라서 CDP가 마냥 신기했죠. 메탈리카 음악CD를 꽂고 수업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듣던 그 친구.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요? 그때가 89년 이었습니다. 86년 전후로 CD가 세상에 보급되기 시작했고 90년대 중반부터는 LP와 테이프를 밀어냈습니다. 그리고 2천년대에 들어와서 인터넷보급율이 올라가고 소리바다라는 MP3 .. 2011. 8. 31.
65,000개의 CD로 만든 쓰레기풍경 예전엔 CD한장에 벌벌거리면서 스크래치 안나게 조심조심 다루웠는데 지금은 뭐 흔하디 흔한게 CD입니다. 그마저도 USB메모리에 밀려서 점점 퇴출되고 있습니다. CD는 그 특유의 반짝이는 특성때문에 트럭운전수들이 트럭 앞 유리창에 꽂아놓기도 하죠 그런 버려지는 CD들을 엮어서 거대한 조형 작품을 만든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한땀 한땀 CD들을 엮었는데 저 CD안에 담긴 내용은 뭘까요? 한국이라면 야동CD가 많을 것 같네요 한땀 한땀 엮은 CD는 언덕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동산 같기도 하지만 옆에서 보면 CD로 만들어진 반짝거리는 파도 같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프랑스 아티스트 Elise Morin과 건축학자 Clemence Eliard입니다. 약 65,000개의 CD로 만들어진 이 작품의 이름은 쓰.. 2011. 8. 6.
컴퓨터 기록장치인 FDD,CD.HDD등의 기록매체의 발전역사 컴퓨터는 여러가지 부품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CPU,마더보드, 사운드카드,비디오카드 키보드,마우스, 모니터 그리고 저장장치인 HDD가 있고 메모리가 있습니다. 이중 가장 발전속도가 빠른것이 뭘까요? 개인적으로는 CPU와 메모리 그리고 HDD인듯 합니다. 물론 다른 부품도 발전속도가 빠릅니다. 다만 키보드 마우스는 30년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http://www.flickr.com/photos/7979419@N02/4168425890/ 에 올라온 저장장치의 발전 속도를 도식화한 그림입니다. 참 정리 잘해 놓았죠. 사실 이런 도식화된 그래프 만드는게 쉬운게 아니죠 백날 텍스트로 얼마가 증가했다느니 하면 눈에 쏙 들어오지 않습니다. 음악부분 하나씩 살펴보죠. 우선 빨간색은 1분 녹색은 1시간을 나타냅.. 2010. 11. 1.
플로피디스크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Nick Gentry 집에 플로피디스크 있나요? 저도 몇장 아직도 굴러 다닙니다. 예전에는 저 플로피 들고 친구네 집에 가서 게임 다운받아 오던 시절이 기억나네요. 뭔가 고귀한 물건인양 고이고이 싸서 집으로 오던 기억도 나구요 하지만 다 지난 이야기 90년대 후반 풍경입니다. CD가 보급되고 CD 라이터기가 대중화 되면서 플로피는 사라져갔는데 그 속도가 굉장했습니다. 지금은 일식 일어날때 편광필터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Nick Gentry 라는 아티스트는 이런 플로피디스크를 캔버스 삼아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플로피의 겉면에 있는 스티커를 그대로 활용한 모습 썩 좋아 보입니다. 플로피디스크 뿐 아니라 거의 동시대에 사라진 카셋트 테잎도 활용했네요. 레트로한 느낌도 나네요. 출처 http://www.nickgentry.co.uk/ 2010. 2. 4.
CD로 만든의자, 키보드로 만든 의자 디자이너 Belen Hermosa가 만든 CD로 만든 의자입니다. 저 CD의자에 앉으면 어떤 느낌일까요? 편할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괜찮을듯 싶네요 시디로 만든 의자말고 이번에는 키보드로 만든 의자가 손보였습니다. Text-ile 라고 불리는 이 키보드로 만든 안락의자는 Dante Bonuccelli 와 Lamm 2009 UMUL (Use More, Use Less)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의자를 만들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만드는 회사에서 40개의 컴퓨터에 들어가는 자판을 얻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저기에 누우면 지압효과가 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요즘 버려지는 컴퓨터 많은데 컴퓨터 부품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인테리어 가구가 될수 있겠는데요. 다음에는 트랙볼의자가 나.. 2009. 4. 29.
한국가요계의 고질적인 병폐들 한국가요계가 어렵다고 한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명가수인 이승철도 CD로 음반을 안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승철,"이제 CD 음반 안낸다" 이승철 뿐만 아니라 몇몇 유명가수도 음반을 내지 않고 이제 디지털싱글만 내겠다는 사람도 많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음반시장이 기형적으로 되었나? 뭐 꼭 음반을 내야 가수인것은 아닐것이다. 오히려 지난 한국의 음반시장은 다양성면에서 아주 수준떨어지는 행태였다. 싱글앨범과 정규앨범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았구 무조건 앨범이란 형태로 CD나 LP, 테이프등로 나왔구 소비자인 대중들은 그 앨범중에 한두곡만 들을만하고 나머지 8곡이상은 별로 듣지 않아도 거금을 들여 그 앨범에 있는곡을 모두 사야헸다. 한마디로 한,두곡 들을려고 앨범 전체를 돈주고 사야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명작.. 2007. 8. 17.
신개념의 MP3, CD플레이어 외국싸이트에서 봤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MP3와 CD플레이어까지 겸비하나봅니다. 저렇게 가위같이 생긴 플레이어를 벌려서 CD를 넣으면 CD가 돌아가며 재생되나본데 정말 획기적이네요 더욱 놀라운것은 이것을 디자인 한 사람이 Yong-Seong Kim라는 한국인인데 제품명과 제조회사에 대한 내용은 없네요 아직 디자인만 나온상태인듯 합니다. 역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가 보네요. 200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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