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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5

내가 사는 지역의 강우 침수 위험을 알 수 있는 홍수위험지도 어제부터 계속 기상레이더를 보고 있는데 충청도와 전라북도에 폭우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에도 깨서 보고 지금도 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기상레이더에서 보라색 구름대인 폭우가 24시간 내내 내리고 있습니다. 정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지금 뉴스를 보니 속속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네요. 한강홍수통제소라는 웹사이트에 가면 현재의 하천 수위와 CCTV를 보면 굉장히 위험한 모습이 보이네요. 모든 재난 피해는 당일보다는 하루 지나서 나오기에 엄청난 피해가 나올 듯합니다. 더 큰 문제는 내일까지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걸 보면 한국이 과연 사계절이 있어서 좋은 나라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솔직히 살기 좋은 나라는 저 유럽이죠. 장마도 없고 사계절 년교차도 일교차도 적은 나라들이요. 한국처럼 태풍,.. 2023. 7. 15.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려다 빡친 이야기 feat 환경부! 가스 점검하는 분이 아파트 보일러실 문을 열어 보더니 배관에 내열 실리콘이 안 발라져 있다고 지적을 합니다. 이 내열 실리콘을 배관에 발라줘야 일산화탄소가 나와서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몇 년 전에 고3 학생들이 시험 끝난 후에 강원도 펜션으로 놀러 갔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원인이 콘덴싱 보일러 배관을 제대로 결합하지도 않고 배관 사이를 내열 실리콘으로 마무리하지 않아서 터진 사건이죠. 이후 지금은 내열 실리콘과 배관을 아주 잘 처리해야 합니다. 이런 지적을 받고 인터넷으로 내열 실리콘을 주문해서 바르려고 했는데 보일러실이 물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보일러 뚜껑을 열어보니 보충수를 담고 있는 물탱크에 물이 꽉 차서 밑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보.. 2021. 3. 20.
1회용 플라스틱컵 재활용은 내팽개치고 단속만 하는 무능한 환경부 왜 재활용을 하면 되지 단속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최근 환경부와 지자체가 커피숍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법이 바뀌어서 단속한 것은 아니고 사문화된 1994년에 만들어진 '재활용 촉진법'을 강력하게 해석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웃긴 것은 같은 1회용 컵이지만 종이컵은 매장 내에서 사용해도 괜찮고 1회용 플라스틱컵만 단속합니다.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는 것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있다면 1인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이 설거지를 해야하는 인건비 때문에 반대하죠. 또한, 위생상 여러 사람이 입을 댄 머그잔이나 유리컵보다 1회용 컵이 더 위생적이기에 1회용 플라스틱컵을 달라는 손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찬성하고 있습니다.왜 1회용 플라스틱 컵은 재활용이 안 될까.. 2018. 8. 14.
환경부의 1회용 플라스틱컵 과태료 부과는 현실 외면의 졸속 행정이다 인류의 생활을 대폭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물질 플라스틱. 내 주변의 많은 물건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 가전제품, 장난감, 포장재와 공산품 등등 실로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들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은 자연에 있는 물질이 아닌 인간이 석유에서 추출한 고분자 물질입니다. 그래서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거나 썩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서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플라스틱 때문에 멸망할 것이라는 다소 과격한 그러나 공감이 가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플라스틱 소비 강국입니다. 2015년 한국인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플라스틱 공.. 2018. 8. 3.
환경보전을 사진으로 말하는 '제22회 신한환경사진공모전' 군대 있을때 가장 큰 위로가 되었던 것은 위문편지가 아닌 자연이었습니다. 도시에서만 살다보니 풀 냄새를 거의 맡지 못하고 살았는데 훈련을 하면서 진한 풀 냄새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그게 고된 훈련으로 인한 피로감을 지워줬습니다. 특히 화생방 훈련 후에 본 지리산 자락은 눈물 겨웠습니다. 최루탄의 매운 냄새가 눈물을 저절로 흘리게 하기도 했지만 비가 막 개이고 햇빛이 찬란하게 비추던 지리산 풍광은 아름다운 그 자체였습니다. 최루탄 반, 감동 반이 섞인 눈물이 잊혀지지 않네요. 그때부터 제가 자연에 대한 동경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지치면 근처 산을 오르거나 숲속 공원에서 마음의 치유를 합니다. 산업이 고도화 되면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현재는 환경 문제를 온 국민이 인지하고 중.. 201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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