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풍금1 인기작가 신경숙을 있게 했던 풍금이 있던 자리 92년 겨울 사랑의 열병을 앓고서 매일밤 그 열병에 원치도 않던 새벽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새벽에 하는 라디오들은 모두 서정적입니다. 신체적 화학변화도 있지만 조용한 창가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우주까지 생각을 날려보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우주까지 생각이 날아가도 사랑만큼은 우주도 해결못해주는 일이더군요. 지독한 외사랑을 하고 있던 겨울밤 상처로 앓고있던 나에게 위안이 되주던것은 새벽라디오였습니다. 그때 라디오에서 한 단편소설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 소설의 이름은 듣지못하고 듣기 시작한 이야기 그게 소설을 읽어주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1주일동안 계속된 낭독이 끝난후 소설의 이름을 알려주더군요. 그 소설은 바로 신경숙씨의 풍금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그 긴긴겨울 외사랑을 하는 나에게 큰 위안이 되었던.. 2009. 6.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