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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삼각형은 빈부격차와 남녀평등을 섞은 블랙 코미디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제가 극찬한 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을까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이미 2017년에 라는 예술계를 조롱에 가깝게 비판한 영화로 이미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 5년 만에 또 받았네요. 이러기 쉽지 않은데요. 박장대소하면서 보는 영화? 단 한 번도 웃지 않은 영화 은 어제 그리고 오늘 영상자료원 지하 시네마테크 1관에서 무료 상영합니다. 어제 평일 낮임에도 관객석 50% 이상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이 은 기생충과 소재가 비슷하지만 좀 더 확장했습니다. 기본적인 소재는 계급 사회를 담고 있으면서 그 계급 사회를 전복시켜서 역지사지를 보여주는 블랙코미디입니다. 여기에 남녀평등이라는 요즘 가장 핫한 이슈까지 섞었습니.. 2023. 10. 25.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를 받은 제일기획의 홈플러스 광고 얼마전에 해외에서 좋은 소식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세계적인 칸 국제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의 홈플러스 아웃도어 광고가 미디어부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홈플러스는 국내 2위의 마트입니다. 1위는 이마트고 3위는 통큰으로 요즘 조금 히트치고 있는 롯데마트입니다. 이 광고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스크린도어에 광고를 했습니다. 먼저 스크린도어 광고판 전체에 실제 매장에서 파는 제품을 전시하듯 광고에 노출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QR코드를 넣어서 제품 가격을 단박에 볼 수 있게 했고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결재를 하면 집으로 배송까지 해주는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였습니다. 바쁜 퇴근길에 마트에 들리지 않고 지하철역에서 실물과 비슷한 사진을 보고 마트 제품을 고른뒤에.. 2011. 6. 29.
갈매기가 카메라를 물고 찍은 도심 영상이 화제 버드아이 뷰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의 눈으로 본 앵글이라는 소리죠. 항공촬영도 버드아이 뷰라고 할 수있죠. 네이버의 항공뷰가 바로 버드아이 뷰입니다. 새가 지상을 내려다 본 느낌이지만 실제로 새가 사진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헬기나 항공기 혹은 모형 헬기가 버드아이 앵글을 담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새가 도심 밤하늘을 촬영해서 화제입니다. 그렇다고 길들인 비둘기가 촬영을 한것은 아닙니다 야생의 갈매기가 카메라를 물고 의도하지 않게 촬영했습니다. 사건은 칸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남동부 도시인 칸에서 일어 났습니다. GOPRO라는 익스트림 스포츠나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HD캠코더를 건물 잔디에 올려 놓았습니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갈매기가 그 카메라를 물고 튀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카메라는 칸의 하늘을.. 2011. 6. 28.
내 이름은 칸, 증오로 가득한 세상에 빛이 된 영화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으로 훔치다가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냥 흐르게 나두웠습니다 얼마만에 영화를 보면서 펑펑 흘려보는 눈물인가요? 작년에 영화 '시'를 보고 흘린 눈물은 마지막 장면 딱 하나 뿐이였지만 '내 이름은 칸'은 수시로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이 영화가 절 그렇게 울리네요. 운 이유는 명징합니다 칸의 순수함 때문입니다 발리우드 영화가 요즘 국내에서 많이 개봉되네요. 발리우드 영화하면 황당하면서 느닷없이 집단 군무가 펼쳐지는 유치한 스토리나 허리우드 유명영화의 스토리를 배낀 영화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인도영화가 그런 부류의 영화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인도영화 무시하면 안됩니다. 세계 유수의 광고제를 휩쓰는 감독들이 인도출신이 많습니다. 영화 '더 폴'을 보면 영상미학이 어떤 것인지 알.. 2011. 3. 26.
영화 시 칸 작품상 수상하면 본다는 생각은 접어주셨으면 영화 시는 흥행을 염두해 두고 만든 영화가 아닙니다. 어제 극장에서 10명 남짓이 모여서 오손도손 봤습니다. 흥행성공을 할 수 없는 영화죠. 왜냐구요? 예술성이 강한 영화고 내재율이 많아서 관심없고 그 의미를 따져물으면서 보지 않는다면 졸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 칸영화제에 출품되었고 드디어 내일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집니다. 어느해 보다 수상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올해 칸 영화제는 여느해보다 작품수준들이 떨어졌고 다케시 감독의 영화는 5점만점에 0.9점을 받는등 참혹한 시선으로 보는 심사위원들이 않다고 합니다. 영화 하녀는 중간그룹에 속해 있는데 이창동 감독의 시가 상영되면 또 순위가 달라지겠죠. 한때는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베니스영화제에서 큰곰상을 받기만 해도 흥행대박을 터트리던.. 2010. 5. 19.
칸에서 주목할만한 또하나의 배우 배두나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나왔을때 그러니까 98년 어디쯤에 배우 배두나가 우리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천년도로 기억하는데 당시 사회적 코드는 엽기였습니다. 엽기코드를 몰고온 딴지일보가 히트를 치고 있었고 엽기스런 신바람 이박사가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엽기라는 단어를 히트단어로 만든 엽기토끼 마시마로도 있었구요 연예인들도 이런 엽기코드에 동승한 모습이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배우가 배두나입니다. 그렇다고 배두나가 엽기적인 외모라는 소리가 아니고 이전 배우들이 가진 예쁘고 참하고 연기 잘하는 정형화된 신인여배우의 모습과 다른 뭔가가 배두나에게 있었습니다. 아주 예쁜얼굴은 아니면서도 미운얼굴도 아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웃집 아는 동생같고 그냥 장난끼가 얼굴에 가득한 얼굴 참 독특.. 200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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