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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34

처음 봤지만 매년 가고 싶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거리극은 거리가 무대인 공연으로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볼 정도로 재미있는 공연들이 많습니다. 아니 공연이 재미 없어도 야외에 나왔다는 자체가 기분을 좋게 하는 행동이라서 조금만 재미있어도 더 크게 재미를 느낍니다. 한국에서는 상시 거리극을 하는 곳이 없습니다. 대학로나 삼청동이 그나마 거리 공연을 자발적으로 하지만 거리 공연을 항상 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런 걸 보면 1천만이 사는 도시가 거리 공연이 거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삭막하다고 느껴지네요. 더 안타까운 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다는 겁니다. 있긴 있습니다. 가을에 하는 가 있지만 운영 미숙이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와 차별성이 없습니다. 유일한 차별성은 와 달리 가을에 한다는 것이 유일한 차별성이죠. 거리극하면 안산이 떠오.. 2019. 5. 18.
지자체들의 본질을 망각한 벚꽃 없는 벚꽃 축제 서울의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봄이 좋아지네요. 아마도 봄이 사계절 중 가장 생기가 가득하기 때문이겠죠. 내가 꽃이였던 시절 모든 계절이 꽃처럼 화사했지만 내가 꽃이 아닌 나이가 되다 보니 젊음에 끌리게 됩니다. 인기 예능인 윤식당의 윤여정 배우처럼 늙으면 꽃만 보이게 되나 봅니다.전국 곳곳에서 꽃축제를 합니다. 특히 벚꽃축제는 봄꽃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거대한 크기와 하얀 꽃이 가득피는 모습은 봄에 내리는 설경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이 벚꽃축제가 올해는 맥이 빠졌습니다. 벚꽃 없는 벚꽃 축제어제 낮에 촬영한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입니다. 벚꽃이 50%도 개화하지 않아서 썰렁합니다. 그러나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영등포구는 기상청의 벚.. 2017. 4. 7.
청계천을 따라서 흐르는 등 축제, 서울 빛초롱 축제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는 흥미롭게도 종교 축제입니다. 5월에 진행되는 불교의 연등행사는 서울에서 가장 화려하고 인기 높은 축제입니다. 이 연등 축제를 종교 행사가 아닌 도시의 행사로 전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바람이 어느 정도 실현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세계등축제를 개최해서 청계천 강 위에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주시가 등축제가 자기네 것이라면서 서울시와 분란이 있었고 이에 서울시는 이름을 바꿔서 '서울 빛초롱 축제'로 그 이름을 바꿨습니다. 솔직히 진주시의 유등축제가 진주시 것입니까? 그렇게 따지면 그 유등축제의 원조는 중국입니다. 이 등문화는 한국 것이 아닌 중국에서 넘어온 문화입니다. 따라서 전통 문화는 아니죠. 그럼에도 동북아시아에서 다 같이 쓰고 있습니다.이 '서울 빛초.. 2016. 11. 19.
불꽃놀이 사진 잘 찍는법(서울세계불꽃축제) 풍경사진, 인물사진, 여행사진, 동물사진 사진에는 소재와 주제에 따라서 수 많은 사진 장르가 있습니다. 사진 소재로 구분한다면 가장 어려운 사진 촬영 중 하나가 불꽃놀이 사진입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고 요령을 알면 자기만족을 넘어서 남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불꽃놀이 사진 찍는데 필요한 준비물 불꽃놀이 사진 찍는데 준비물1. 셔터 속도가 조절 가능한 메뉴얼 기능이 있는 미러리스, DSLR 2. 삼각대 3. 릴리즈(없으면 타이머 기능으로 대체) 4. 좋은 촬영 장소 1. 카메라(미러리스나 DSLR)2016년 10월 8일 한화가 주최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로 실망을 살짝 했지만 다행히 오전까지만 비가 오고 오후에는 화창할 듯합니다. 비가 지나간 하.. 2016. 10. 8.
온 가족이 행복한 추석 만드는 방법 5가지 올 추석은 주말이 겹쳐서 여느 해보다 추석 연휴가 길어서 보다 넉넉한 추석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밀어 놓은 이야기와 평소에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명절이 좋은 이유는 자주 보지 못한 친척들을 볼 수 있다는 점과 모든 일상이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듯한 여유입니다. 그럼에도 추석 같은 명절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받는 사람들1. 주부들 명절만 다가오면 성인 남녀 모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이 중에서도 여성이 더 많이 받는 이유는 추석 차례상 차리기와 설거지 등의 부엌일을 여자들이 도맡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남자들도 많이 도와줘서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들의 노동이 많은 추석입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여자들이 추석상 차리기를 도맡아 해도 .. 2016. 9. 15.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는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63빌딩 반대 쪽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둘러 싼 윤중로는 차량까지 통제해서 각종 공연과 축제를 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습니다. 윤중로 벚꽃 축제장을 가는 방법은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한강으 좀 감상하다가 국회의사당 쪽으로 가셔도 되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서 국회를 관통해서 가져도 되고 국회 담벼락을 끼고 돌아가셔도 됩니다. 전 여의나루역을 택했습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바로 여의도 한강공원이 나옵니다. 비누 거품 공연을 하는 분이 공연을 하시네요. 이분은 인사동에서도 봤는데 여러분이 계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시네요.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 앞에 다야한 연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한강 주변의 고층 아파트를.. 2015. 4. 9.
북 아일랜드 벨파트스 축제에 등장한 거대한 초상 그림 10월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전국에서 많은 축제가 한 창이지만 흥미를 잃었습니다. 축제들을 찾아가서 보면 딱히 축제의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몇 되지 않는 것도 흥미를 잃게 한 요인 중 하나겠죠. 북아일랜드에도 축제가 있습니다. 타이타닉 쿼터 축제가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에서 열립니다. 이 벨파스트 축제는 좀 색다른 것이 한 쿠바계 미국인 아티스트인 Jorge Rodriguez-Gerada가 중장비를 동원해서 거대한 초상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 거대한 그림입니다. 무려 11에이커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땅에 한 소녀의 초상 사진을 그렸는데 초상화의 제목은 WISH입니다. 이 소녀는 유명한 소녀가 아닌 벨파스트에 사는 이름 모를 소녀 얼굴입니다. 벨.. 2013. 10. 21.
물풍선은 이제 그만! 회전 유리의 인스톨레이션으로 축제를 풍성하게 대학 축제들 참 재미들 없습니다. 아직도 물풍선 던지기 하고 있고 야바위를 하는 건지 동전치기가 여전히 전시되어 있고 밤에는 주점에서 파전을 부치면서 술을 팝니다. 왜 이렇게들 못 노는걸까요? 스스로 놀지 못하니 외부 인력 끌어 들여서 쇼를 합니다. 대학 축제 비용이 1억인데 이중 50%를 초청한 연예인에게 준다고 하는데 정말 엄청난 돈 낭비입니다. 이게 다 스스로 놀지 못하고 연대도 모르고 혼자 노는 요즘 학생들의 풍경입니다. 물론, 저 대학 축제 때도 비슷했기 때문에 요즘 학생들만의 모습도 아니고 풍경도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한국 대학들은 스스로 노는 법을 모르는 것 같고 이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어른들이 주최하는 지역 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지역 축제를 보고 있노라면 어른 버젼의.. 2013. 5. 25.
러시아의 지역축제에 등장한 51미터 짜리 트렘폴린 러시아 Nikola-Lenivets의 지역축제인 Archstoyanie에 거대한 트렘폴린이 등장했습니다. 이 트렘폴린의 이름은 'Fast Track'으로 길이가 무려 51미터나 됩니다. Salto라는 디자인 회사가 디자인하고 만들었는데요. 걷는 것 보다 트렘폴린에서 방방거리면서 앞으로 가면 더 빨리 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만들었습니다. 정말 인도가 트렘폴린으로 되어 있으면 출근길이 좀 더 빨라지긴 하겠네요. 별거 아니지만 이 거대한 트렘플린은 지역 축제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방방 거리는데요. 어른이라고 체면 차리지 않네요. 트렘폴린은 사람의 몸을 뜨게 만들지만 마음도 뜨게 만듭니다. 2012. 11. 30.
11월 11일 1111 쇼핑축제때 모든 제품을 50%할인 판매하는 중국 타오바오(Taobao)쇼핑몰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입니다. 부산의 모 여고생들이 11월 11일 1이 4개나 겹친다는 단순한 이유로 빼빼로를 주고 받은 것을 롯데제과가 마케팅으로 활용해서 빼빼로 데이가 생겼는데 이제는 전국민의 행사가 된 듯합니다. 뭐 이걸 벤치마킹한 에이스 크래커가 에이스 데이를 만들던데요. 다 상술이죠.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데이데이 데이치고 상술 아닌것이 없습니다. 남의 상술에 휘둘리는 모습은 좀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런데 이런 모습은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도 이런 데이가 있는데요. 재미있게도 중국은 11월 11일을 싱글즈 데이라고 합니다. 우리와 다르게 독신남녀들을 위한 날입니다. 싱글들을 위한 날인데 이날 결혼도 많이하고 선남선녀들이 서로 미팅도 하고 하나보네요. 그런데 이 날은 미국의 블.. 2012. 11. 16.
네덜란드 Zundert 꽃축제에서 선보인 꽃으로 만든 거대한 퍼레이드. 저는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은 아니지만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나 사건 사고나 전시회등 다양한 창의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런 것들을 이 블로그에 많이 소개합니다. 저에게 이 지구상에서 가장 창의적이면서도 진보적인 나라가 어디냐고 물어 본다면 1초안에 '네덜란드'라고 말할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의 나라 네덜란드는 히딩크 감독이 5개국어를 하는 만큼 네덜란드 사람들은 다양한 언어를 잘 구사하며 생각들이 아주 깨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종교적인 이유도 있겠죠. 구교의 박해를 받아서 신교도들이 모여든 곳이 네덜란드이기도 하고 척박한 나라 덕분(?)인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국민들이 많습니다. 꼰대들이 많지 않는 나라 네덜란드. 이 네덜란드에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거대한 퍼레이득.. 2012. 11. 9.
10만개의 LED램프가 도쿄 강위를 떠가는 진풍경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면 한 여름밤은 아이들에게는 꿈의 시간이었습니다. 긴 평상에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동네 형과 친구들과 나누면 이야기 삼매경에 빠집니다. 평상에 누워서 하늘을 보면 촘촘한 별들이 하늘에 가득했고 가끔 별똥별을 보는 행운을 겪기도 했죠. 그리고 반딧불이가 날아 다녔습니다. 세상사 다 그렇죠. 사라지면 아쉽고 아쉽습니다. 당시는 그 소중함을 몰르고 꼭 사라지고 보이지 않으면 아쉬워 합니다. 반딧불이가 서울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도쿄에서도 사라졌습니다.도쿄는 18세기 에도시대 까지만 해도 반딧불이를 잡아서 노는 놀이나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 만큼 반딧불이가 강가에 가득 했습니다. 도쿄의 스미다 강가를 가득 채웠던 반딧불이 지금은 공해로 인해 사라졌습니다. 그 반딧불을 기리며 5월 초에.. 201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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