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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물건4

추억이 방울 방울 헤이리의 못난이 유원지 헤이리는 서울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2호선 합정역에서 나와 건너편 거대한 자이 건물이 보이는 출구로 나와서 기다리면 20분에 한대씩 오는 2200번을 타면 파주 출판단지를 거쳐서 1시간이 안되서 도착 할 수 있습니다. 헤이리를 매년 가지만 갈수록 헤이리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이번에 갔을때의 느낌은 녹슨 유원지 풍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멋진 건물들이 많아서 좋았는데 이제는 녹이 슬고 관광객들도 많지 않아서 인지 몇몇 가게는 평일에는 영업도 안하고 장사도 안합니다. 경기침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3년전 처음 갔을 때의 그 싱싱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있네요. 뭐 계속 공터에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고 공실율도 줄어들고 있고 최근에 '시크릿 가든'의 촬영지이기도 해서 인기는 여전히 많지만 예전의 그 싱그러운 느낌은 .. 2011. 3. 2.
추억과 사랑의 장소와 물건이 대형전광판에 소개되는 AIA 러브스테이션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많아 질수록 사랑이 깊어질수록 추억은 그 깊이가 더 깊어집니다. 울적하고 삶의 맥아릭 없을때 집 근처 추억의 장소에 조용히 찾아가 조용히 추억에 젖곤 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진한 사랑의 추억이 있는 곳은 그 달콤함이 더 하겠죠 제 추억과 사랑의 장소는 명동성당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사진동아리를 가입 했는데 사진동아리를 가입한 이유는 바로 위 사진 때문이었죠. 보세요. 얼마나 조악하고 구도가 엉망입니까? 고등학교 졸업여행때 찍은 사진인데 화각의 개념도 모르고 무조건 뒤로 물러서서 찍었네요. 줌기능도 없는 니콘 자동필카. 친구들은 한껏 포즈를 다 취했지만 사진에는 조막만하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사진의 주인공은 뒤에 있는 중앙청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중앙청 이렇게 제.. 2010. 10. 21.
외삼촌의 일기장 같은 오래된 우표책 지금 AIA 러브스테이션 이벤트 라는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추억이야기를 보내주면 시내 대형 LED전광판과 꽃배달, 다큐제작및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http://www.helloaia.co.kr/main.php?h=783 곳에서 응모할 수 있는데 저도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먼저 제 추억을 소개해 볼꼐요 저는 외삼촌과 즐거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많습니다. 총 4분의 외삼촌이 계시는데 제가 국민학생시절 첫째 외삼촌은 중동건설노동자로 근무를 하셨고 둘째 삼촌은 택시기사를 하셨습니다. 농촌에서 온가족이 서울로 올라 왔는데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첫째, 둘째 삼촌은 농촌에서 많이 배우질 못하셨습니다. 첫째, 둘째 외삼촌은 중학교 졸업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셋째 삼촌은 서울에서 고등학.. 2010. 10. 11.
깐도리, 네거리사탕을 아세요? 네이트의 기억나 서비스 80년대 초로 기억나네요. 동네 어귀앞 가게는 참새방앗간처럼 아이들의 휴식처였죠. 그 가게앞에는 큰 평상이 있었는데 그 평상에서 아이들이 몰려 있다가 누군가가 가게로 들어가면 따라들어와서 한입만! 을 외쳤습니다. 이 80년대는 지금같이 먹을것이 넉넉한 시대가 아니였습니다. 지금이야 엄마나 아빠가 먹고 싶은것 말하면 먹고 싶은게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태반인데 이 당시는 뭐 사준다고 하면 주저없이 말하던 시절이었어요 당시의 아이스크림중에 여전히 생존력을 가지고 장수하는 아이스크림들이 있습니다. 부라보콘은 멸종되었는지 안보이고 월드콘은 여전히 마트에서 볼수 있습니다. 또한 누가바도 죠스바도 정말 생명력이 질긴 제품들입니다. 그런데 아련히 생각나는 하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깐도리죠. 이 깐도리는 당시 주류.. 200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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