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창덕궁 가을6

창경궁 대온실에서 본 '우리꽃 이야기 그리고 창경궁' 올 가을은 정말 여러모로 이상합니다. 10월 초 중순까지만 해도 여름 날씨를 보여서 낮에는 짜증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그런데 2~3일 전부터 갑자기 찬 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기온이 뚝떨어졌습니다. 늦더위 때문인지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많이 늦네요. 이때 쯤 되면 거리에는 예쁜 단풍이 많이 보여야 하는데 단풍이 이제 막 시작이네요. 그렇다고 단풍이 예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올 단풍은 대가뭄 때문에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라서 낙엽이 떨어지고 색도 곱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캐논 하이엔드 카메라 EOS G5X 카메라 테스트겸 단풍 사진 찍기 위해서 고궁을 찾았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4대 고궁이 무료입니다. 종묘 돌담길을 끼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에 들어서니 단풍이 보.. 2015. 10. 29.
창덕궁 비밀의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존덕정 일원 고궁은 항상 아름다운 공간이지만 1년 중 가장 화려한 색동옷을 입는 시기가 바로 가을입니다. 유난이 거대한 단풍나무가 많은 고궁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5대 고궁 중에 가장 화려한 고궁은 창덕궁이고 창덕궁 중에서도 후원이라고 하는 시크릿 가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경복궁은 굴곡이 없는 아스팔트 도로라면 창덕궁은 언덕과 산의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한 올레 길 같습니다. 다만, 입장료가 비싸고 가이드 관람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보다 오랜 기간 잘 보존하려면 어쩔 수 없는 조치겠죠. 이 창덕궁 후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곳은 존덕정 인근입니다. 부용지를 지나서 애련지까지 가는 길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특히 애련지의 저 작은 정자는 아기자기한 맛도 있네요. 옛 조선시대 사진을 보면 경.. 2013. 11. 11.
가을이 우거진 창덕궁의 후원 풍경을 카메라로 담다 나름 고궁 매니아이고 이제는 어떤 건물이 어디에 있고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줄줄 외우지는 못하지만 대충은 압니다. 고궁의 건물이 많다고 해도 그 용도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용마루가 없는 건물들은 왕비의 침소들이었죠. 서울에는 경희궁까지 5대 고궁이 있지만 경희궁은 너무 작아서 보통 4대 고궁을 고궁으로 인정해 줍니다. 이 4대 고궁은 각각의 특색과 고유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경복궁은 큰 사무실 같은 느낌이고 창경궁은 작은 연못가 같은 느낌이고요. 덕수궁은 근대와 조선시대가 어우러진 동서양의 이미지가 섞여 있는 아기자기한 고궁입니다. 그리고 창덕궁은 울창한 숲속에 피어있는 작은 암자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숲이 울창하고 나무와 새소리와 물소리가 많이 들려서 서울에서 느끼기 힘든 멋진 자연의.. 2012. 11. 16.
창덕궁 입구에 있는 화려한 단풍나무 창덕궁은 아름다운 후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비원이라고 많이 하죠. 비밀의 정원이라는 비원에 들어가면 여기가 궁궐인지 산속에 있는 절인지 구부하기 힘들정도로 자연의 풍미를 담뿍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 가면 그 아름다운 단풍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창덕궁은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비원이라고 하는 후원은 1시간에 한 번씩 가이드가 붙는 가이드 관람지역이고 나머지 지역은 자유관람입니다. 자유관람지역은 입장료 3천 원이며 후원은 3천원을 내고 입장한 후 5천 원을 또 내야 합니다. 상당히 비싸죠. 4대 고궁 중 가장 비싸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도 합니다. 요즘 같이 단풍이 고운 날에는 예약을 하거나 아니면 현장 방문을 일찍 해야 후원 가이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돈화문은 참 거.. 2012. 11. 12.
창덕궁의 후원의 황홀한 가을색에 취하다 고궁매니아라서 여러 고궁을 다 다녔지만 안 가본 곳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 바로 비원입니다. 예전에는 비원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창덕궁 후원으로 불리우죠. 창덕궁 후원을 못간 이유는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후원관람료가 무려 1만 5천원이나 했기 때문이죠 2010/11/10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창덕궁, 가을단풍으로 물들다 (자유관람지역 편) 에 이어집니다. 오후 1시에 출발하는 창덕궁 후원 가이드 투어를 기다렸습니다. 창덕궁 후원가이드 투어를 참여할려면 먼저 입장료 3천원을 내고 후원 관람료 5천을 더 내야 합니다. 합계 8천원을 내고 1시간에 한번씩 출발하는 가이드 투어를 따라가야 합니다. 인기가 많으니(가을이라서 인기가 더 많음) 미리 예매하면 좋고 평일일 경우 1시간 전에 예매해야 .. 2010. 11. 11.
창덕궁, 가을단풍으로 물들다 (자유관람지역 편) 창덕궁이 변했습니다. 입장료가 변했고 입장절차가 변했습니다. 먼저 창경궁과 종묘가 구름다리로 이어졌던 모습에서 종묘를 가이드투어로 전면적으로 바꾼 후 창덕궁을 가이드투어에서 자유관람지역과 가이드투어 지역으로 구분했습니다 또한 창덕궁과 창경궁을 연결해서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창덕궁을 들어가자 마자 탄성을 질렀스빈다. 너무 예쁜 단풍나무가 카메라를 유혹하네요. 이 단풍나무가 좋은것은 낮은 위치에 까지 단풍잎이 내려와서 단풍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주머니들이 저에게 뭐라고 하시네요. 뭔가 했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어서 잘 못들었거든요.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했는데요. 아주머니 키들이 작으셔서 뒤에 단풍이 병풍처럼 안담기네요. 로우앵글로 찍어보고 아이레벨 .. 2010. 11.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