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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9

남산의 그 많은 애국지사 동상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 남산은 서울의 배꼽입니다. 또한 산의 높이가 높지 않고 적당하며 남산 N타워는 전파 중계소 및 전망대 역할을 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또한 서울 도심의 마천루를 바라볼 수 있는 야경 맛집이기도 합니다. 또한 남산 둘레길은 봄부터 겨울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산책로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이 남산에는 생각보다 동상이 꽤 많습니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 아닌 남산에는 철갑 같은 애국지사 동상이 엄청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동상 보존 지구인가 할 정도로 많습니다. 동상은 한국 또는 동양 문화가 아닙니다. 서양제국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영웅들을 칭송하기 위해서 높은 좌대에 금속으로 만든 거대한 동상을 광장에 세웁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려면 광장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남산의 동상들은.. 2020. 11. 22.
세밀하고 거대한 조형물을 담은 신종식 작가의 세상의 마을과 바벨탑 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 안의 서울인 종로의 큰 쉼터입니다. 이 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주변에 많은 갤러리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최근에 생긴 세움 갤러리를 잠시 들렸습니다. 세움 갤러리는 2층 한옥풍의 건물입니다. 전통적인 한옥은 2층 건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개조 한옥 건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위치는 현대미술관 서울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삼청동 쪽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 세움 갤러리에서 5월 31일까지 신종식 작가의 이라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미리 소개해드렸어야 했는데 바쁘다 보니 전시회 기간이 지났네요. 그럼에도 소개하는 이유는 아주 흥미로운 작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갤러리는 1층과 지하 1층과 2층이 있습니다. 전시 제목인 에서 볼 수 있듯이 작품의 소재들은 성서를 기반으로 한 중동.. 2017. 6. 5.
꼬마 숙녀들의 드림 하우스인 인형의 집의 실제 크기 버젼 등장 캐나다 조각가 Heather Benning은 2005년 사스케치원의 한 공동체에서 레지던시 활동을 하면서 한 농가의 폐가를 봤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은 이 폐가를 둘러본 후 이 곳을 멋지게 변신시킬 계획을 짜게 됩니다. 그 변신이란 바로 이 폐가를 멋진 인형의 집으로 만드는 것이죠. 실제 크기의 인형의 집입니다. 꼬마 숙녀들의 필수 아이템인 인형의집. 인형의 집을 꾸미고 거기에 인형을 넣고 잘자라고 손을 흔들면서 자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인형의 집은 실제 크기 버젼입니다. 한쪽 면을 투명으로 만드렁ㅆ는데 실제 사람이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각 방의 색을 달리 하고 파스텔톤의 색상이 많아서 그런데 영락없는 인형의 집이네요 기발한 발상에 보기 드문 무지개 까지 떠주었네요. 이 조각가는 이와 비슷한 작업을 많.. 2012. 8. 2.
백악관에서 전시된 호박 조각의 달인 Ray Villafane 유럽 여행을 마친 사촌여동생이 유럽 구석구석을 내가 물려준 DSLR로 찍어 왔습니다. 이미 여러 사진으로 보고 책으로도 봐서 알고 있지만 유럽의 특히 피렌체의 르네상스 조각들을 보고 있으면 돌을 깍은게 아닌 진흙으로 조각을 만든듯 한 느낌마져 들 정도로 정교하게 조각을 했습니다 그 꼼꼼한 디테일에 넋이 나갈 정도인데요. 어떻게 그런 세심한 조각을 할 수 있을까요? 이래서 훌륭한 조각은 돌 안에 있는 조각품을 끄집어 낸 듯한 느낌이 나죠 여기 호박에서 괴물들과 화난 듯한 표정들을 끄집어 낸 조각가가 있습니다 조각가 Ray Villafane은 호박 조각의 달인입니다. 일단 감상부터 해보세요 마지막 호박에 빵빵 터졌습니다. 마치 진짜 호박 귀신의 통통한 볼을 집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Ray Villafan.. 2011. 11. 5.
꽃으로 만든 괴물 고양이 조각가 cedric laquieze 2011/08/22 - [문화의 향기/미술작품] - 꽃으로 만든 건담. 송송작가님의 surface-GUNDAM 송송작가의 꽃으로 만든 건담인 꽃담을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꽃건담은 꽃으로 만든 건담인데 그 촘촘한 꽃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와 비슷하지만 좀 더 창의적이고 매혹적이고 약간 무섭기도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꽃으로 만든 괴물 고양이입니다. 괴물이라고 하기보다는 해골 고양이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아름다운 꽃으로 약간은 그로테크스한 고양이를 만든 작가는 cedric laquieze입니다 작가는 파리. 벨기에, 이태리. 독일. 네덜란드에서 전시회를 했고 작년에 Rietveld 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이 동물은 강아지 같아 보이네요. 혀가 아주 기괴합니다. 닭은 귀엽네요. 이건 괴물같습니다. .. 2011. 10. 10.
꽃으로 만든 건담. 송송작가님의 surface-GUNDAM 제가 좀 게으릅니다. 사진 촬영을 한 후 그날 바로 작업을 하지 않으면 언제 한다 한다 하면서 매일 미루게 되다보면 이번 글 처럼 철지난 글을 쓰게 됩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22일 오늘까지 홍대에서는 아시아프가 열렸습니다. 아시아프는 아시아의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청년작가들의 품평회라고 할까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 한국의 청년작가 미래의 대가들을 만나 봤습니다. 청년작가들이고 막 미대를 졸업한 분들이 많아서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작품들이 있긴 하지만 그들의 열정과 재기어린 아이디어들은 가끔 깜짝 놀라곤 합니다. 반대로 이 작가님은 너무 날로 드셨다! 하는 작품들도 솔직히 더러 있고요. 미래의 미술가 조각가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방향타가 되는.. 2011. 8. 22.
매체가 중요한게 아니야. 아이디어가 중요한거지. 사진작가 정연두 사진작가 정연두라고 말하기 좀 껄끄럽습니다. 정연두라는 작가는 정체가 애매모호한 작가입니다. 그는 조각을 전공한 미술가였습니다. 그를 처음 알게 된것도 미술가로 알았구요. 그런데 어느날 사진작가 정연두라고 소개해서 정연두라는 이름 참 듣기쉽고 편해서 잊혀지지 않는데 사진작가에도 정연두라는 사람이 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보니 미술가 정연두더군요. 그새 전업했나? 미술가에서 사진작가로 변신한 사람은 한두명이 아닙니다. 브레송은 미술가는 아니였지만 미술학원을 다녔던 사진작가이고 솔라리제이션을 처음 시도했던 만레이 사진작가도 원래는 미술가였습니다. 화가친구들의 도록을 만들기 위해서 직접 미술품을 사진으로 담다보니 사진작가가 된 사람이죠. 이렇게 미술을 하다가 사진작가로 전업한 사람들은 요즘에도 많습니다.. 2009. 11. 8.
롯본기에 나타난 높이 7미터짜리 아기로봇 토라얀 롯본기는 우리나라 청계천광장과 같이 여러가지 공연과 이벤트가 많이 있는 곳 입니다. 이곳에 이번에 거대한 아기로봇 토라얀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하네요. 3월 27일 롯본기에 아기로봇 토라얀이 등장했습니다. 높이는 무려 7미터인 이 거대한 로봇은 조각가 겐지 야노브의 작품입니다 이 아기로봇 토라얀 안에는 용가리가 타고 있나 봅니다. 불도 뿝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춤도 출수 있습니다 아주 화끈한 밤이였겠는데요. 정말 장관입니다 2009. 4. 5.
대학로에서 똥개 1025마리를 봤어요 대학로에 들렸다가 똥개 1025마를 봤습니다. 그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 모습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쯤에서 커밍아웃좀 해야겠네요. 진짜 똥개는 아니구요. 조각으로 박제된 똥개예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윤석남씨의 1025: 사람과 사람사이 전이 대학로에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멍하니 올려다 보다가 윤석남이란 이름이 확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강아지들 얼마전 읽은 아나운서 김지은씨가 예술가들을 찾아가 그들의 방을 소개받는 책인 예술가의 방에서 윤석남씨가 소개 되더군요.그 책을 읽기전에 조각가 윤석남씨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 수많은 예술가가 소개되었지만 가장 인상에 남았던 분은 바로 윤석남씨였습니다. 70세의 나이에 열정적인 활동을 하는 모습은 거미작가로 유명한 루이스 부르주아가 연상되더군요. 둘.. 200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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