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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3

중고 전문점으로 변하는 듯한 용산전자상가 여자 분들이 백화점에 가면 눈이 즐겁듯 남자들은 (일반화는 좀 힘들긴 하지만) 용산전자상가에 가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자주 모이는 친구 8명 중 딱 한 명만 빼고 술자리에서 PC 이야기를 새벽까지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이야 다들 먹고 살기 바뻐서 만나기도 만들고 만나도 PC이야기 보다는 스마트폰 이야기를 가끔 주로 합니다. 용산전자상가는 80년대 종로 세운상가의 대체지역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운상가가 포화 상태가 되어서 정부는 용산에 있는 청과물 시장을 가락동 청과물 시장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용산전자상가를 만듭니다. 용산전자상가는 신혼 부부들이 가전제품을 장만하고 10,20대들이 조립 컴퓨터나 컴퓨터 부품을 사던 곳으로 큰 성장을 했고 가장 활황기였던 90년대 말 2천년대 초에.. 2014. 12. 15.
사람들은 왜 용산전자상가에 가지 않을까? 스마트폰 자전거 거치대를 급하게 사야했습니다. 이리저리 마트에 물어보니 마트에는 안팔고 롯데마트 구로점은 판다고 합니다. 거기까지 가아야나? 다음날 종로에서 사진전을 보고 돌아 오는 길에 용산에서 내렸습니다 토요일은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을까요? 주 5일제가 되면서 부터 토요일은 나들이나 데이트를 하는 분들로 하루종일 복닥복닥해졌습니다. 봄을 건너뛰고 여름이 온듯한 전철안 탁하고 더운 공기에 밀려서 용산에서 내린 후 좀 숨을 돌리는데 용산전자상가가 생각나네요 아! 여기도 팔겠다. 특히 그 지하 도깨비상가에서는 잡다한 거 다 파니 스마트폰 자전거 거치대 있겠지 하고 전철역을 나섰습니다. 용산 참 많이 변했습니다. 용산역은 백화점과 대형 상가와 붙어 있는 복합 민자역사로 개발되었고 그 개발은 배후 지역인 용산.. 2012. 3. 19.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먹고 살던 용산 전자상가의 몰락! 요즘 웬만하면 용산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1. 용팔이의 바가지 2. 가격이 싸지도 않음 3. 오픈마켓이 더 쌈 이런 이유로 용산을 가지 않고 실제로 용산은 아주 한산해졌습니다. 90년대 주말이 되면 용산 벼룩시장에 아이쇼핑 하러 가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워터파크로 놀러갈 기회가 있어서 디카 방수팩을 사야 했습니다. 워터파크 갈 날짜는 이틀 후였고 급한김에 오픈마켓 가격만 체크해 놓고 디카 방수팩을 사러 용산에 갔습니다. 요즘 용산가면 파리 날리는 상가 많습니다. 대부분 오픈마켓을 이용하고 용산상가 업체들도 오픈마켓이 주력이 되어서 한산한것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정말 한산 그 자체입니다. 용산터미널 상가는 안 좋은 추억도 있고 방송에서도 집중적으로 지적한 용팔이라는 분들이 .. 201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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