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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4

인터넷이 유발하는 디지털 조급증. 집중력을 떨어트리다. 4월 1일이니 이틀전이군요. 이틀 전 KBS의 다큐월드에서 아주 흥미로운 방송을 해주었습니다. 미국 공영방송인 PBS가 만든 2부작 디지털국가라는 다큐였습니다. 중간부터 봤는데 앞에 내용은 잘 모르겠어요.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의 초등학교를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악플은 안돼 네티켓을 지켜~~~ 라고 노래하는 모습을 흥미로운듯 담고 있는데 진행자는 하향식 주입방식에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짓더군요. 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악플은 안돼~~~ 네티켓을 지켜~~ 라고 노래하는 모습 사실 좀 웃겼습니다. 그렇게 가르친다고 아이들이 악플을 안다는것도 아니고 중학교 되면 유치해서 따라하지도 않고. 마치 선플방 만들어서 선플만 날리라는 주입식 모습은 전형적인 한국식 사고방식입니다. 그런것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 2010. 4. 1.
거리에서 의식과 무의식의 제스쳐를 채집하는 사진작가 방병상 거리를 혼자 걸의면서 혹시 남을 의식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좀 바보같은 질문이네요. 남을 의식안할수가 없겠죠. 그런데 불필요하게 의식하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쳐다보지도 않는데도 혼자 잘보일려는 모습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아무도 없는줄 알고 자유도를 높혀서 생쑈를 하다가 다른사람을 보고 황급히 그 쇼를 멈추던 모습도 있구요. 사진작가 방병상은 스트리트 사진작가입니다. 로버트 프랭크나 앙리 까르티에 브래송처럼 길을 걸으면서 일상을 담습니다. 그리고 그 일상을 단 한장의 사진으로 압축해서 보여주기 보단 연작으로 여러 작품을 보여주고 우리에게 무의미해 보이는 한장의 사진이 유의미하게 다가옵니다. 방병상_청량리동, 나를보는 남자_컬러인화_2001 이 작품에서 다른 분들은 모두 카메라를 보고 있지 않고 자연.. 2008.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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