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화광5

스티븐 스필버그 그 자체가 영화였다고 말하는 영화 파벨만스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현실의 부조리를 잠시 잊게 해주는 가상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삶은 인과 관계가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고요? 이게 진실일까요? 전두환처럼 사리사욕 탐욕에 물든 사람이 대통령을 하는 것이 논리적인 세상의 결과인가요? 태어나보니 재벌 3세인 사람들이 떵떵거리고 살고 실패를 해도 수십 번 기회를 주는 걸 보면서 이게 논리정연하고 개연성 풍부한 세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전 신을 믿지 않습니다. 신이라면 논리정연하고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세상을 만들어야죠. 착하게 살아도 갑자기 죽어버리고 악하게 살아도 평생 죗값 치르지 않고 살아가는 곳이 세상입니다. 압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부조리한 세상에 조리 있음을 만들어가는 것이.. 2023. 12. 13.
유명 영화 촬영장소를 사진으로 담는 영화광 영화는 판타지입니다. 그 판타지가 너무 좋으면 우리는 그 판타지의 뼈대가 된 곳을 찾아가죠. 바로 영화 촬영 장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화 을 촬영한 종로 북촌 일대와 창신동 일대를 다녀봤습니다. 짧은 여행을 통해 영화의 감흥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덜하지만 한 때 한류 드라마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드라마 촬영 장소를 다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영화를 사랑하고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들은 그 촬영 장소에 찾아가서 잠시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봅니다. Thomas Duke는 영화광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촬영 장소를 다니면서 영화 속 장면을 담은 사진을 들고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런 사진 놀이는 2012년 경 전후로 꽤 인기가 높았습니다.. 2020. 1. 21.
영화광에 대한 감사패 같은 판타지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보면 스크린 속 여주인공과 잠시라도 함께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한 판타지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실제 배우를 만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스크린에서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실제 배우는 같은 인물이지만 동일한 캐릭터라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실제 배우가 이 세상에 없다면 스크린 속 여배우에 대한 로망은 더 커지게 됩니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그런 배우였습니다. 그녀가 주연한 영화를 최근에 봤습니다. 와 를 보면서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는 관용어를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많은 배우를 봤지만 '잉그리드 버그만'처럼 강렬한 배우는 보지 못했습니다.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배우. 그녀를 만나려면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보는 방법 밖.. 2018. 9. 28.
영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40주년 기념 전시회 최신 영화만 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흘러간 영화는 옛날 영화라고 해서 잘 보려 하지 않죠. 그러나 좋은 영화는 시간의 벽을 뛰어 넘어서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는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사람들이 고전 소설을 싫어하지만 읽으라고 강권하는 지는 그 안에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삶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도 다르고 지역도 언어도 인종도 다르지만 인간이라는 이 기본적인 공통성과 인간이라면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은 그 많은 장벽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좋은 영화는 인간을 잘 묘사하고 그 인간이 느끼는 보편적 감정을 세련되게 잘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최신 영화도 좋지만 가끔 좋은 흘러간 옛 영화를 권하고 권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흘러간 그러나 보지 못한 영화들을 되찾고 있습니다... 2014. 8. 23.
영화광이라면 놓치면 후회할그들 각자의 영화관 세계적인 영화거장 35명의 작품을 2시간안에 볼수 있을까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가능하게 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그들 각자의 영화관입니다. 이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칸 영화제 60주년을 기념으로 만들어졌는데 35명의 감독에게 칸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질 자콥이 특명을 내립니다. 1. 극장을 소재로한 영화를 만들어라 2. 3분이내의 영화이어야 한다. 35명의 거장감독들은 그 미션에 충실히 따르며 작품을 냅니다 그 감독들의 3분짜리 작품을 묶어놓은게 바로 그들 각자의 영화관입니다. 이 영화는 31편의 극장을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왜 35명인데 31작품이냐구요? 35명중 두작품이 형제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그 유명한 코엔형제도 이 미션에 따릅니다. 그렇지만 영화는 31작품만 상영합니다. .. 2008. 5.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