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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유명 영화 촬영장소를 사진으로 담는 영화광 본문

사진작가/아마추어사진

유명 영화 촬영장소를 사진으로 담는 영화광

썬도그 썬도그 2020. 1. 21. 13:37

영화는 판타지입니다. 그 판타지가 너무 좋으면 우리는 그 판타지의 뼈대가 된 곳을 찾아가죠. 바로 영화 촬영 장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촬영한 종로 북촌 일대와 창신동 일대를 다녀봤습니다. 짧은 여행을 통해 영화의 감흥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덜하지만 한 때 한류 드라마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드라마 촬영 장소를 다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영화를 사랑하고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들은 그 촬영 장소에 찾아가서 잠시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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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Duke는 영화광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촬영 장소를 다니면서 영화 속 장면을 담은 사진을 들고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런 사진 놀이는 2012년 경 전후로 꽤 인기가 높았습니다. 보통은 과거의 사진을 들고 그 사진이 담긴 장소에 다시 가서 촬영하는 '올드 앤 나우' 사진 놀이가 유행했습니다. 

그 '올드 앤 나우' 사진 놀이처럼 영화 속 한 장면을 손에 들고 그 촬영 장소에서 동일한 화각으로 촬영했습니다. 저도 따라해 본 적이 있는데 조리개를 활짝 개방해야 배경이 되는 공간이 흐려지지 않더라고요. 기술적으로는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이런 장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화광은 그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Thomas Duke는 영화는 현실을 탈출하게 하는 도구라면서 이 사진 놀이를 ' Stepping Through Film'라고 명명했습니다. 2017년부터 이 'Stepping Through Film'를 시작한 Thomas Duke는 파리를 시작으로 자신이 사는 영국 곳곳을 다니면서 유명 영화 촬영 장소를 찾아 다녔습니다. 유럽에 살다 보니 뉴욕에 찾아가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열정은 그를 뉴욕으로 이끌고 결국은 영화 <조커>의 촬영 장소인 브롱스의 조커 계단에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Thomas Duke는 영화 촬영 장소에 찾아가면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맞아요. 단순히 한 공간일 뿐이고 감독이 그 공간에 많은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보면 또 다릅니다. 영화에 담기지 않은 의미까지 느낄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브롱스 조커 계단이 그렇죠. 영화에서는 브롱스라는 공간에 대해서 소개하지 않지만 브롱스를 가면 그곳이 서민들이 사는 동네이고 계단을 내려가는 행위가 성공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가 촬영한 'Stepping Through Film'사진시리즈입니다.

셜록
더 크라운
UP
어톤먼트
존윅2
마법에 걸린 사랑
패딩턴
박물관은 살아 있다
엘프
조커
어벤저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
나홀로 집에2
덩케르크
허드슨강의 기적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어벤져스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파트2

출처 : https://www.instagram.com/steppingthrough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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