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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치하이머2

기억이 사라지는 연쇄 살인범의 공포를 담은 '살인자의 기억법' 기억이란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 줄 때가 많습니다. 기억이 켜켜히 쌓이고 세월이지나면 안 좋은 감정이나 기억은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 남게 되는데. 이걸 무드셀라 증후군이라고도 하죠. 실제 기억은 그 보다는 날서고 힘들지만 시간은 소프트 필터처럼 기억을 뿌옇게 처리해서 현실 보다 달달하게 머리속에 담겨 있습니다. 오래된 사진도 그런 무드셀라 증후군의 기억처럼 달달하고 달콤한 이유가 좋은 장소 좋은 사람 좋은 일이 생길 때 촬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힘들고 어려울 때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하물며, 사진이 귀했던 예전에는 더더욱 그렇죠. 기억이란 추억이 되어서 우리의 노후를 지탱해 주고 옛생각이라는 마약과도 같이 현실을 잠시 잊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기억이란 .. 2013. 10. 18.
리즈시절을 떠올리는 노인분들을 담은 'Reflections' '리즈시절'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라는 영국 축구팀이 현재는 2부리그 팀이지만 2000~01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갔던 팀입니다. 이를 보고 '리즈시절'이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소싯적 잘 나가던 시절을 말하는 것이죠. 남자들은 허풍덩어리입니다. 이 허풍은 평생을 따라 다니죠. 자신이 했던 일 보다 더 크게 부풀려서 말합니다. 그래서 군대 이야기는 반은 뻥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항상 자신이 잘 나가던 시절을 떠올립니다. 20대의 그 화려했던 시절의 모습을 평생 되새김질 하며 삽니다. 특히 늙고 힘에 부치면 자신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죠. 사진작가 Tom Hussey는 2차대전 영웅을 만났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올해로 80살이 되는데요. 이 전쟁영웅은 아직도 자신이 2..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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