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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추천5

북촌한옥마을에서 가볼만한 한옥체험 공간 북촌한옥청 2005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북촌한옥마을은 서울에서 가장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바로 한옥이 밀집된 지역으로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이는 서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양이었던 공간은 지금도 한옥이 많지만 튼 살처럼 계속 커진 서울의 강남포함 강남쪽은 거의 한옥이 없습니다. 있으면 그게 놀라운 일이죠. 그래서 마포구만 가도 한옥이 많지만 강남쪽은 관청이었던 그 마저도 대부분 전쟁 등으로 소실되어서 한강 이남 지역에서 한옥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북촌한옥마을은 한강 이남에 사는 분들에게는 이색적인 공간이고 그 매력적인 공간을 무려 15년 넘게 뻔질나게 다니고 있네요. 머리 아플 때도 북촌한옥마을 일대를 가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주민들과의 갈등을 지나 빈집을 한옥체험 공간.. 2023. 11. 4.
복원을 마친 향원정 하얀 구름다리가 생겼어요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고궁이 무료입니다. 가을 풍경을 촬영하러 경복궁으로 갔는데 경복궁은 4대 고궁 중에 가을 풍경이 가장 느껴지지 않는 고궁이었다는 걸 깜박했네요. 경복궁은 이 거대한 은행나무만 볼만하고 단풍나무가 고궁 중에 덕수궁 보다 적었습니다. 또한 경복궁은 법궁이라고 해서 조선 왕조의 메인 궁궐이지만 거주했던 왕은 세종과 고종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왕들이 경복궁 보다는 창덕궁, 경운궁(덕수궁)을 주로 애용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다른 궁궐들은 숲 속에 있는 느낌인데 경복궁은 사방이 터져 있고 침전에서 일어나면 광화문까지 다이렉트로 보여서 집이라기보다는 사무공간의 느낌이 많아서 부담스러웠다고 하네요. 여기에 임진왜란.. 2021. 11. 19.
바람 부는 날에는 동대문 성곽길 걷기 가을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가을은 참 신기한 계절입니다. 이제 가을인가 보다고 할 때 벌써 겨울이 찾아옵니다. 인간의 기억은 참 간사해요. 편하고 행복한 시간은 짧게 느껴지고 고통스러운 시간은 참 길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덥고 추운 여름과 겨울은 길게 느껴지고 봄, 가을은 짧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봄가을이 짧아지긴 했습니다만 지금이 가을의 정점으로 느껴지네요. 어제는 해가 지니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더라고요. 이런 가을을 집에서만 보내야 한다면 정말 슬프겠죠. 마스크 챙기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집 근처로 작은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지하철 타고 동대문역에서 내려서 동대문 성곽길을 걸어봤습니다. 간단한 여행이고 그냥 가을을 더 즐기고 싶어서 모든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습니다. 동대문.. 2020. 10. 6.
개화기 분위기의 공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돈의문 구락부 경성 시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가 일제 강점기를 미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습니다. 일리 있는 비판입니다. 다만 비판을 하면서 동시에 대체 단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합니다. 일제강점기 대신에 사용할 단어를 찾다 보니 개화기라는 단어가 가장 적당하네요. 뭐 이것도 일본 제국을 미화한다는 소리가 있긴 하지만 개화기는 역사책에 나온 단어라서 이걸로 사용하겠습니다. 사실 개화기는 일제 강점기 이전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도 서양문물을 활발하게 받아들이던 말 그대로 개화기였으니까요.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작년만 해도 여러 문제가 얽혀서 문제가 많았습니다만 올해 초에 놀리고 있는 여러 공간을 시민들이 찾을만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관람객이 많아졌습.. 2019. 12. 11.
라디오와 커피의 향긋함이 좋은 팝업카페 모카라디오 요즘 뜨고 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모카라디오입니다. 한국 같이 볼만한 랜드마크가 많지 않은 나라에서 그나마 즐길 수 있는 곳은 공간입니다. 새로운 건물이 많아서 공간이 주는 짜릿함이 많은 도시가 서울이죠. 서울에서도 요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합정동에 '모카라디오'가 떴습니다. 이 모카라디오는 노란 봉지커피를 만드는 동서식품이 만든 5번째 팝업 카페입니다. 커피회사가 만든 공간입니다. 동서식품은 2015년 제주 남원읍의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 그리고 전주의 모카우체국 등 새로운 컨셉의 공간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봄에는 합정동에 모카라디오를 만들었네요. 5월 24일에 오픈해서 약 2달 간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후딱 다녀왔습니다.. 201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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