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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351

명품을 든 당신에게 어린아이가 썩소를 날린다. 여자들과 가끔 명품때문에 말다툼을 합니다. 명품은 부유층이나 들고 다니는거지 너 같은 서민이 가지고 다니기에는 과소비라고 질타하면 내가 뭘 사든 그게 뭔상관이냐면서 명품은 명품값을 하고 품질이 좋다는 말을 하죠. 한국같이 루이비통 같은 명품가방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 타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자연스러울지 몰라도 그 모습을 기이하게 보는 외국인이 많다고 지적을 합니다. 루이비통을 가지고 다닐 정도면 개인운전사가 모는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죠. 명품의 가치는 희소가치와 품질이 합쳐진것이지 한국같이 국민브랜드가 되어버린 루이비통은 명품으로 가치를 상실했습니다. 시쳇말로 개나소나 다 가지고 다니는데 그걸 우러러 볼리도 없구요. 명품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소비는 반대합니다. 또한 명품에 기대어 자신의 부족한 .. 2009. 8. 2.
현실과 가상의 경계는 뭘까? 사진작가 백승우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아주 재미있는 아이템을 소재로 방송을 했습니다. 서울속의 외국의 이미지를 찾아서 사진을 찍어 오는 것이었죠. 송전탑을 보고 에텔탑이라고 우기고 서대문 독립물을 보고 프랑스 개선문이라고 우깁니다. 그런데 부천에 있는 스몰월드인 아인스 월드에 갔다면 그 모든것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었을것입니다. 저는 아인스 월드에 가지 않았지만 사진찍으러 많이들 가시더군요.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해외에 나간것처럼 사진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사진작가 백승우는 아인스 월드에서 현실과 가짜를 구분하는 사진을 담습니다. 앙코르 와트 뒤에 일부러 아파트를 배치하여 이곳이 진짜 앙코르 와트가 아닌 모형으로 만든 가상세계임을 알려줍니다. 피라미드 뒤에 고가도로가 흐르고 일본의 오사카성 뒤에 뉴욕의 랜드마크들인 .. 2009. 7. 11.
한국의 대표사진작가 사진들의 항해 2009 오디세이 요즘들어 사진전이 많이 열리네요. 분명 예전보다 사진의 위상이 높아진것은 확실합니다. 사진의 대중화가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또한 사진에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구요. 누구나 사진을 찍을수는 있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같은 사진이라도 대가들의 사진과 일반인들의 사진에는 그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군계일학이라고 할까요? 사진의 홍수시대에서도 대가들의 사진들은 더욱 더 또렷해 집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사진작가 10인의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됩니다.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이갑철, 민병헌, 최광호, 김아타, 이정진, 고명근, 오형근 이상의 10인의 한국의 대표 사진작가 작품이 선보입니다. 잠깐 딴지좀 걸자면 위의 10명이 한국의 대표사진작가냐? 라고 묻는다면.. 2009. 7. 10.
PC부품을 도심으로 만든 독특한 사진 사진작가 Hubert Blanz씨는 PC마더보드같은 부품을 도심의 한 풍경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둔체 배경이 되는 곳을 하늘색으로 하고 PC부품의 색을 파스텔톤으로 변화시켜서 얼핏보면 도심을 찍은 사진같이 보이게 했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blanz.net 2009. 7. 5.
환상적인 물속 이미지를 담은 Alice in WaterLand 러시아 사진작가 Elena Kalis가 찍은 Alice in WaterLand 라는 사진씨리즈는 물속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 소녀들이 물속에서 노는 모습은 자궁속에서 유영하는 아기의 모습과도 같은 몽환적 느낌마져 들게 하네요. 소녀의순수한 이미지와 물의 생명적 이미지가 잘 어울려서 CF의 달콤한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사진작가는 캐논 20D와 5D를 가지고 28mm와 50mm 렌즈로 수중장비를 갖추고 촬영했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elenakalisphoto.com 2009. 6. 17.
나경원 의원이 화보찍는것은 괜찮다. 그러나 대응이 문제다. 나경원 의원은 잘생긴 몇 안되는 국회의원중 하나입니다.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이 인물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지만 한국같이 몸을 숭배하는 나라에서는 잘생긴것은 떡하나 더 얻어먹는것을 넘어서 빠르게 지름길로 갈수도 있습니다. 예쁘니까 봐주는거다! 라는 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나경원의원은 같은 능력치라도 외모에 대한 가중치가 붙는 의원입니다. 그래서 이런 외모로 인해 한나라당의 대변인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외모에 대한 비난도 많았죠. 관기라는 소리를 듣기 까지 했는데 이건 분명 나경원의원에 대한 외모 비하의 모습까지 있었습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나경원 의원에게 관기기질이 있다고 했고 이 모습에 나의원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나경원의원이 최근에 엘르라는 패션잡지에 화보를 찍었나 봅니다. 국회의원.. 2009. 6. 12.
경찰보다 더 빨리 현장에 달려가는 사진작가 위지(Weegee) 가끔 사건사고 현장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줄때면 소방차보다 혹은 경찰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현장을 담는 모습을 봅니다. 그럴때면 저 기자들은 어떻게 경찰보다 더 빨리갈까 궁금해 하죠. 그런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경찰주파수를 도청하여 그 경찰간의 긴급메세지를 듣고 경찰보다 더 빨리 도착해서 특종을 따낸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신적인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본명이 아서 펠리그(Athur Fellig)인 이 사진작가는 악마를 부르는 보드겡미인 Ouija의 발음과 비슷한 위지(Weegee)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사진작가입니다. 항상 사건사고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서 사진을 담기 때문에 악마를 부른다고 친구가 지어준 애칭입니다. 위지 [Weegee, 1899.6.12~1968] 이 위지는 범죄의 현장, 밤의.. 2009. 6. 4.
노순택 사진작가의 조류도감 씨리즈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왜 조류도감 씨리즈라고 했는지 잘 몰랐습니다. 혹 조류독감인가 했습니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농민들이 시위하고 경찰이 막는 모습을 카메라 기자들이 담는줄 알았죠.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혹시 찍사! 라는 말을 아시나요? 사진가들을 시쳇말로 찍사라고 합니다. 거기서 좀 변형이 되면 찍새라고도 하죠. 야! 찍새가 사진찍으라고 그래. 저는 찍새입니다.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때면 제가 사진을 전담합니다. 다큐사진작가로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은 노순택 사진작가의 블로그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의 블로그인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댓글도 없고 설명도 없이 사진과 짧은 캡션만 있습니다. http://suntag.egloos.com/ 염치없게 몇장 가져와서 여기에 소개하겠습.. 2009. 5. 23.
빛을 담는 화가 도성욱 위의 작품을 보면서 정말 멋진 사진이다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얼마전 간 장흥 아티파크안 미술관에서 도성욱화가의 그림을 봤습니다. 네 맞습니다. 위의 그림들은 사진이 아닙니다. 도성욱작가가 그린 그림이죠. 그러나 그 어떤 사진보다 멋집니다. 사진으로 저런 풍경을 담을수 있는 작가라면 큰 인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도성욱작가의 그림과 비슷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긴하죠.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인 배병우교수입니다. 이 소나무 사진으로 해외에 많이 알려졌죠. 도성욱작가는 몽환적인 숲속의 이상향을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그의 그림들을 보면 숲을 그린다기보다는 숲에 떨어지는 빛을 그린다가 맞을것입니다. 빛을 그렸더니 숲이 된 모습 숲속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낄때가 역광으로 숲을 봤을때 입니다. 그의 그림.. 2009. 5. 10.
오선지위의 음표같은 전선위의 참새들의 율동 사진을 찍다보면 너무나 황홀경을 만나게 되면 고민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이걸 카메라로 담어 아님 동영상 캠코더로 담어~~ 뭐 둘다 담으면 좋겠죠. 하지만 카메라와 캠모더를 둘다 들고서 찍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캠코더 영상을 끊김없이 찍다보면 사진을 못찍게 되고 사진으로 담다가 보면 동영상을 길게 찍을수 없습니다. 사진작가 wes johnson 도 이런 고민이 있었나 봅니다. 이런 색이 화려한 사진을 많이 담는 작가인데 이 작가 고민에 빠지게한 장면이 나타납니다. 마치 새들이 오선지위의 음표처럼 율동을 합니다. 저는 이 동영상보면서 오선지위에 음표같아 보이더군요. 배경음악은 영화 아멜리에의 Yann Tiersen's "L'autre Valse d'Amélie"입니다. 마치 노래에 따라 새들이 춤을 추듯하네요. 2009. 4. 20.
착한카메라의 일기, 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 삶의 지치고 힘들 때 음악은 우리의 지친 어깨를 감싸줍니다. 모차르트 음악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도 훌륭한 우울증 치료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게 한 책이 있습니다. 책 나를 위로하는 사진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사진을 보고 나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훌륭한 명화나 감동 어린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더군요.이 책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이요셉작가가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포토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적록색약인 사진작가 세상의 무지개빛을 담다. 사진작가 이요셉씨는 꿈이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적록색약 판정에 선생님 꿈을 접습니다. 복사기 속의 복사지처럼 살기 싫어서 카메라를 들기 시작합니다. 그의 사진을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컬러에 정말 이 작가가 적록색약이 .. 2009. 3. 17.
겨울의 쓸쓸한 뒷모습을 담은 Chris Mottalini 겨울의 뒷모습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겨울은 시작과 끝이 쓸쓸합니다. 낙엽이 굴러다니는 겨울의 시작은 처량합니다. 그러나 겨울이 무르익는 12월과 1월은 하얀 눈이 많이 내려서 혈기왕성한 청년같습니다. 그러나 2월이 되고 3월이 되면 그 뒷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이 내려도 금방 녹죠. 그리고 눈이 녹기 시작하면 거리는 비루한 표정으로 바뀝니다. 겨울이 막 지나가고 있네요. 사진작가 Chris Mottalini 는 윈터스토리라는 씨리즈에서 겨울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때로는 쓸쓸하게 때로는 볕좋은 날 따스한 햇볕처럼 겨울은 우리를 소근거리게 만듭니다. 그 겨울의 이미지입니다. 200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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