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뻥축구1 어린이들의 해병대 캠프를 보고 한국의 뻥축구를 생각하다. 어제 잠비아와의 축구는 졸전이었습니다. 낮은 크로스 한방에 쉽게 무너지는 수비를 보면서 저래가지고 월드컵 16강 가겠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어제의 선수는 국내파 그것도 청소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액면가의 축구국대가 아니였죠. 그래도 그렇지 낮은 크로스 한방에 무너지고 속임동작 하나에 수비가 벗겨지는 모습은 암울했습니다. 제가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선수들의 피지컬과 테크닉의 떨어짐 때문이 아닙니다. 어차피 한국선수들의 짧은 다리와 테크닉이 한순간에 길러지는것이 아니기에 접어두겟습니다. 어려서부터 (요즘은 달라지고 있지만) 대회 3등안에 들어야 좋은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갈 수 있는 성적지상주의 축구에서 무슨 테크니션이 나오겠어요. 제가 암울하게 본것은 선수들의 머리입니다. 여전히.. 2010. 1.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