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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10

안전망 없는 한국 사회를 담은 영화 고속도로 가족 그러나 아쉬움도 크다 영화 은 좋은 영화라는 말은 들었지만 선뜻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작은 영화 같긴 한데 주연 배우들을 보면 저예산 영화라고 하기엔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까지 꽤 잘 알려진 배우들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예고편을 보면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흥행 성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었고 현재 영화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사실 이 넷플릭스 영화 차트라는 건 평가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시청 시간으로 기반으로 하기에 자극적이거나 오래 보게 만드는 걸 넣으면 쉽게 1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평이 난무하는 영화 이 1위를 하죠. 그럼에도 2위까지 한 것은 사람들이 오래 보게 한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 봤습니다. 왜 이 가족은 고속도로 .. 2024. 2. 26.
인간의 존엄이 사라진 세상을 고발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아내와 사별하고 자식도 없이 목수일을 하면서 혼자 살던 '다니엘 블레이크(데이브 존스 분)'는 심장병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병 때문에 일을 그만 두었으니 당연히 질병 수당을 국가에게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치의가 심장병이 재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다니엘은 쉬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병 수당 심사관이 이상한 질문만 합니다. 심장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고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보라고 하고 걷기 불편하지 않느냐는 등의 쓰잘덱 없는 질문만 합니다. 이에 화가 난 다니엘은 심사관을 무시하고 무례한 행동을 하면서 심사관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다니엘의 무례한 행동 때문인지 무성의하고 무능력한 심사관의 잘못된 판단 때문인지 다니엘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판단이 내려지고 질.. 2017. 5. 28.
세대 갈등을 넘어 세대 전쟁을 다룬 지상최대의 경제 사기극,세대전쟁 시저테일 서전트라는 물고기는 부성애가 아주 강한 물고기입니다. 암컷이 낳은 알을 아빠 물고기가 포식자들로부터 보호를 합니다. 24시간 보호를 하다 보니 먹이를 찾을 수 없게 되어 계속 굶어야 합니다. 특히 작고 힘이 없는 아빠 물고기는 먹이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 놀랍게도 자신이 지키고 있는 자식들인 집어 삼킵니다. 이는 어찌보면 자연의 섭리일 수 있습니다. 적자생존의 근엄하고 무서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죠. 그러나 고등동물인 사람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자식을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자기 자식은 아니지만 남의 자식을 삼키는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 아주 자극적입니다.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전쟁' 책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이 책 .. 2014. 8. 12.
점점 무연고 사회로 변해가는 한국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 잠을 잘려고 했는데 한 뉴스 때문에 잠이 안 옵니다. 이 글을 쓰고 자야 제 마음이 다스려질 듯 해서 두서없이 시작합니다. 2004년 칸 영화제에서 한 일본 영화가 남우 주연상을 받습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아무도 모른다'이고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90년생의 당시 10대 소년이었던 야기라 유아가 받습니다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고레에다 하로카즈'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무연고 사회가 되어버린 일본의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 4명은 배다른 형제들입니다. 이 4명의 아이들을 엄마 혼자서 키웁니다. 엄마는 방값을 아낄려고 4명의 아이가 있지만 1명만 있다고 집주인을 속이고 집에 세들어 삽니다. 그런데 이 엄마가 사라져 버립니다. 돈을 벌러 나가서는 매달 통장으로 생활비만.. 2013. 1. 31.
반값 등록금은 사라지고 지하철 무임승차는 계속된다 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보수와 진보는 민주주의 국가의 양날개입니다. 보수는 차이를 인정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진보는 평등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수는 일한만큼 버는 세상을 원하고 진보는 다 같이 더불어 잘살자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는 보통 기득권층과 부자를 대변하는 정당이고 진보는 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상도는 모두 부자가 사는지 반대로 전라도는 모두 서민들만 사는지 80년대 부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 한반도 서쪽은 진보, 한반도 동쪽은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나라가 왜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아무리 지역적인 기질을 인정한다고 해도 이건 너무 기형적인 모습입니다.이래서 중선거제를 해서 1등만 국회위원이.. 2012. 4. 12.
4대강도 청계천처럼 거대한 어항으로 만들것인가? 청계천은 도심속의 작은 운하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띄울수는 없지만 물을 인공적으로 흘려보내서 운영하는 인공하천입니다. 정확하게는 어항이죠. 청계광장앞에서 펌프로 퍼올린 물은 물샐틈 없이 한강으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분명 청계천은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위와 같이 물고기도 살고 있고 여름철에는 발음 담그고 노는 연인과 아이들도 참 많습니다. 분명 청계천은 호불호가 있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모습은 청계천이 자연하천이면 최고였겠죠. 그러나 어항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인공하천에 개의치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청계천의 이면을 보지 못하고 표면적으로 흐르는 이미지만 섭취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청계천은 .. 2011. 6. 20.
연예인,스텝은 거대한 비정규직, 그들에게 복지가 있을까? 최악의 비정규직 한국 대중예술을 만드는 사람들 글만 써서 먹고 사는 사람이 한국에서 몇명이나 될까요? 모르긴 몰라도 탑클래스의 소설가와 기자 빼고는 거의 드물것입니다. 작가라고 하면 방송국 작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현실, 글만 써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인 최고은씨가 생활고를 못이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진해지는 법, 연예계나 영화계등 대중예술을 보고 있으면 빛나는 스타들에 가려서 궁핌하게 사는 연예인들 참 많습니다. GP506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지켜 본 적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영화가 제작비가 부족해서 몇번 엎어졌다고 하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한편을 만드는데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영화가 수익을 내지 .. 2011. 2. 8.
이명박 대통령의 로봇물고기에 대한 단상. (대 국민 낚시는 그만)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과의 대화가 아닌 패널이라는 병풍을 치고 라디오 국정연설의 TV버젼 이었습니다. 토론이 아닌 일방적 계몽수준의 담화였죠. 한 15분 보다가 끄고 자 버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고 있는 동안 아주 재미있는 일이 있었나 봅니다. 보를 설치해서 4대강 수질이 떨어지는것 아니냐는 지적에 로봇물고기를 풀어서 수질관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로봇물고기가 수질감지 센서를 부착해서 수질 오염이 되면 무선전파로 관리센터에 알려준다고 하네요. 제 블로그는 전세계의 특이한 기술같은것을 자주 소개합니다. 당연히 로봇물고기도 한번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물고기는 이제 막 많은 나라에서 관심있어하며 개발을 하고 있고 개발수준도 연구소에서 연구용으로 만들 정도이며 상용화 제품은 하나도 없습.. 2009. 12. 2.
취직하고 싶으세요?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보세요. 오늘 이명박대통령은 안양을 찾았습니다. 안양 보건복지종합상담센터인 129콜센터를 방문했는데요. 대통령이 안양에 간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몇일전 어느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 직접 이런 편지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To. 대통령 할아버지께 대통령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000입니다. 보내주신 엽서는 반갑게 받았어요. 답장을 보내 드릴려고 했는데 저희집 사정이 어려워서 편지를 보내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해요.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도 요즘 어려운 경제문제 때문에 많이 힘이 드시죠? 용기 내시고 담대하게 해달라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드려 보세요. 저는 요즈음 TV에서 “종합병원2”라는 드라마를 봐요. 의사들이 죽을 병에 걸린 환자를 수술해서 살려내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어요. 의사들이 죽을 병 걸린 환자를 살려내.. 2009. 2. 5.
눈속에서 폐지수거하는 노부부글을 읽고 눈속에서 폐지수거하는 노부부 라는 글이 다음블로거뉴스에 올라왔더군요. 글 내용은 폐지수거하는 노부부의 뒷모습을 담았습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 폐지수거하시는 노인분들 많이 만나뵐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글쓴분은 정부의 서민정책을 질타를 하네요. 흠.. 이런식으로 한가지 세세한 일을 가지고 정부를 질타하기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전국에 폐지수거하는 노인분들이 한분이라도 남지 않으면 저런식의 글이 없어지겠죠. 정부의 정책을 질타해야지 저런식으로 질타하는것은 논리적 비약이 너무 커 보입니다 제가 저 상황이였다면 먼저 두 노부부의 연세를 여쭈겠습니다. 만약 70세 이상이신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기초노령연금에 해당되니 연금을 수령 하시라고 말씀을 ..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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