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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8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는 지브리 애니 중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 일본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가득했습니다. 보통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 영화들 대부분은 영화가 재미없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걸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불호 갈린다는 영화치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거의 없죠. 오히려 영화 흥행에 자신감이 없을 때 그냥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면 취향을 많이 타나보다 하고 봤다가 망작임을 깨닫고 영화비 날린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도 알고 있었고 시사회도 없이 개봉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시사회가 없거나 개봉 바로 전날 시사회를 하는 영화들은 영화가 재미가 없을 경우 입소문이 나길 원하지 않는 영화들이 이런 전력을 핍니다. 그러나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려도 시사회가 없어도 지브리 스튜디오 아닙니까?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 2023. 10. 25.
고공 비행을 하다 불시착한 듯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미래소년 코난으로 만나서 '바람이 분다'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의 만남도 끝이 나나 봅니다. 2번 이나 은퇴 선언 했다고 복귀해서 또 복귀할 수 있다곤 하지만 은퇴하지 않아도 73세의 나이로 또 다른 작품을 하기에는 좀 무리일 듯 합니다.'바람이 분다'를 개봉한 지 1년이 지나서 봤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바람이 분다'는 국내에서 혹독한 비판을 받고 쓸쓸히 사라진 애니입니다 그럼에도 하야오 감독의 애니이기에 뭔가 다르겠지. 우리가 너무 일제하면 치를 떨면서 거부하는 강한 거부 반응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좋은 애니인데 필요 이상의 비판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일본 제국의 전투기 제로센을 설계한 '호리코시 지로'의 이야기를 담은 '바람이 분다'바람이 분다는 2차 대전시 일.. 2014. 12. 25.
내가 뽑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 TOP5 사라지는 것은 모두 슬픈 뒷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내가 좋아하고 만인이 좋아했던 세계가 멸망하면 우리는 그 쓸쓸한 풍경을 안타까워하면서 동시에 그 세계를 되새김질 합니다. 며칠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상이었던 지브리 스튜디오가 해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브리는 이전의 작품 판권관리만 하고 제작 부분에서 철수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실, 큰 충격은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 선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다시 단편 애니로 복귀 한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이미 무너저가는 지브리이자 하야오이기에 다시 복귀 한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브리의 제작 중단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지브리가 워낙 '미야자키 .. 2014. 8. 8.
일본 애니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일본 우익 비판. 한국도 본 받아야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일본 문화의 핵심입니다. 전 세계가 극찬하는 제패니메이션의 거장입니다. 미국 아카데미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과 함께 가장 인정해주는 일본 감독입니다.한국인 중에서 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를 안 본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80년대 언론 통폐합으로 마징가류의 일본 애니가 사라진 곳에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미래소년 코난이 들어왔습니다. 몇년 전에 아이들에게 미래소년 코난을 보여줬는데 밤새 보려는 것을 겨우 막았습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30분 짜리 만화를 10편씩 매일 보려고 할 정도로 세대를 가리지 않는 명작 애니를 만든 감독입니다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의 보물이자 전 세계의 보물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 2013. 7. 20.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푸른 하늘 같은 아름답고 청순한 사랑이야기, 오늘 참 하늘이 맑고 곱네요. 그냥 그런 가을하늘이지만 유난히 더 파랗고 고즈넉합니다. 아마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봤기 때문일까요?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지브리에서 만든 애니입니다. 인물 작화만 봐도 대번에 지브리 거구나 알 수 있습니다. 커다란 눈동자 날렵한 카룬렌더링과 과장된 몸짓등 전형적인 지브리의 작화입니다. 이 영화는 지브리의 거의 모든 것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한 작품입니다. 지브리는 3D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만화들이 범람하는 가운데도 일본 장인처럼 2D를 고집하는 애니메이션 회사죠. 이 영화는 어떻게 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장한장 수작업으로 그린 정성이 바로 지브리의 정신이고 그런 이유로 모두가 3D와 컴퓨터로 만든 애니를 만들 때 2D를 고집하고 있습.. 2011. 10. 2.
5살짜리 꼬마아이가 직접 만든 이야기같은 벼량위의 포뇨 보통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자기전에 동화책 한권씩 읽어주면서 착하게 자라길 바라죠. 책도 읽고 읽어서 닳게 되면 창작동화를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제 유년시절을 떠 올려 보면 아버지가 들려주던 도깨비이야기를 동생들과 한 이불에서 듣던 기억을 떠올리면 얇은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느날 아버지는 술을 드시면서 제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구요. 젊으신 아버지는 순수창작 도께비열전을 매일밤 들려주시면서 행복해 하셨다고 합니다. 반대로 아이가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들려줄때가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엄마나 아빠에게 귀여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모습을 지켜만 봐도 와락 끌어 안고 싶어지죠. 오물오물하는 작은 입으로 말끝을 올리면서 하는 이야기는 그 어떤 .. 2009. 2. 8.
절벽위의 포뇨 7월19일 일본에서 개봉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절벽위의 포뇨가 드디어 일본에서 7월 19일에 개봉을 했습니다 절벽위의 포뇨는 감독이 어린 손주에게 보여줄 만화를 하나 만들고자 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전체적인 모습은 이웃집 토토르와 같이 아주 유쾌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마한 동심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또한 하야오 감독은 지금까지 3D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는데요. 3D애니메이션이 난무하지만 저는 이런 깔끔한 2D의 애니메이션에서 도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파스텔톤의 그림과 세심한 펜터치가 3D가 만들어내는 매끈거리는 모습보다 더 좋더군요. 이 절벽위의 포뇨는 5살짜리 꼬마 남자아이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금붕어 공주의 우정을 그리는데요 일본판 어린이용 인어공주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하야오 만화에서는 악인이 안나온다고 하던데 이번의.. 2008. 7. 20.
추억의 명작애니 미래소년 코난 이 만화 기억나시는 분 많으실 거다.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80년대 초로 기억된다. 신군부인 전두환이 집권은 어린 나에게 큰 변화는 없었다. 아니 변화가 있었다. 7번으로 기억되는 동양방송인 TBC는 아이들에겐 환상의 채널이어따. TBC는 일본만화도 많이 틀어주고 그렌다이저, 그레이트 마징가 등등 그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를 보여준 곳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없어졌다. 그 변화는 정말 충격적이었고 당장 재미있는 만화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때 어렴풋이 느꼈다. 전두환이란 사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거 정말 그 당시 TBC의 없어짐은 큰 충격이었던 것 같다. KBS2로 변해버린 TBC 전두환이 언론을 통제하려고 없애버리고 관이 운영하는 채널이 새끼를 쳤다. 그것도 3개나 지금은 EBS이지만 예.. 200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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