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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6

남산의 그 많은 애국지사 동상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 남산은 서울의 배꼽입니다. 또한 산의 높이가 높지 않고 적당하며 남산 N타워는 전파 중계소 및 전망대 역할을 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또한 서울 도심의 마천루를 바라볼 수 있는 야경 맛집이기도 합니다. 또한 남산 둘레길은 봄부터 겨울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산책로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이 남산에는 생각보다 동상이 꽤 많습니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 아닌 남산에는 철갑 같은 애국지사 동상이 엄청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동상 보존 지구인가 할 정도로 많습니다. 동상은 한국 또는 동양 문화가 아닙니다. 서양제국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영웅들을 칭송하기 위해서 높은 좌대에 금속으로 만든 거대한 동상을 광장에 세웁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려면 광장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남산의 동상들은.. 2020. 11. 22.
한국인을 위한 마케팅 용어 한류를 상징화 한 듯한 강남스타일 동상 한류(korea-wave)라는 신조어는 지긋지긋하게 듣습니다. 공중파 뉴스를 잘 보지 않지만 가끔 보면 매일 같이 한류 어쩌고 저쩌고 하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와 유럽과 북중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으니까요.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한국 문화라기 보다는 한국 아이돌 문화인 K-POP에 열광하는 10,20대들의 열광이 대부분입니다. 즉, 기성세대들은 한류 열풍의 온기를 간접적으로 접할 뿐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자동차를 몰아도 그게 한국에서 만든 제품인지 관심도 없습니다.또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자신들이 한국 기업으로 알려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별로 없는 나라에서.. 2016. 6. 2.
영화 촬영지 따라 가다 만난 서촌 고양이들 예정된 모든 것은 지루합니다. 예정되면 그 예정이 확정이 됨과 동시에 미리 그 곳을 예상하기 때문에 내 예상과 현장에서 오는 차이점과 괴리감은 있을지라도 신선함은 아주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여행 예정에도 없던 만남이 더 각인됩니다.서촌을 어슬렁거렸습니다. 배화여고 근처에 다다르자 여기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촬영장소 임을 깨닫고 그 장소를 찾아 봤습니다. 사직동 사직공원 바로 옆에는 사직동, 그가게가 있습니다. 여기서 해원과 미국에서 교수를 한다고 했나? 이혼남이었나 이혼을 예정한 유부남이었나 정확하지는 않지만 홍상수 특유의 지식인들의 구역질 나는 위선적인 삶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그래서 맑아요. 위선을 그대로 드러내어서 오히려 깨끗합니다. 사직단이 있는 사.. 2013. 8. 15.
나만의 피규어를 만들어주는 스튜디오 MOA 삶도 외모도 동기화 되어가고 있지만 우리 인간은 기본적으로 남과 다르고 싶다는 본능이 있습니다. 교복이나 전투복 같은 같은 옷을 입으면서 느끼는 편안함도 있지만 길거리에서 나와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불쾌해하는 마음도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셀카를 그렇게 찍는 이유도 남과 다른 내 얼굴과 자기애의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나만의 사진을 넘어서 나만의 동상 아니 나를 닮은 피규어를 가진다면 어떨까요? 작년에 세계 최초의 3D 사진 액자, 오모테 3D 포토부스라는 글을 통해서 3D 포토부스 서비스 오모테를 소개 했었습니다. 위와 같이 스튜디오에서 3D 스캐너로 스캔을 한 후 1,2달 후에 집으로 3D 스캐너와 3D 프린터로 제작된 가족 피규어가 도착을 합니다. 이렇게 멋진 피규어가 생기는 것이죠. 참 .. 2013. 8. 1.
이순신 장군은 탈의중 살다보면 사소한것에 미소짓습니다. 광화문에 가면 항상 보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사라졌습니다. 누가 훔쳐 간게 아닌 보수를 하기 위해서 지금 모처에서 수리를 받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만들어지던 박정희 정권 때 돈이 없어서 겉만 번지르하게 만들고 속은 엉성하게 만들었다고 하죠 그 속을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니 엉망이라는게 들통(?) 났고 미래를 위해서 수리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 광화문에 가도 이순신장군을 만날 수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순신 장군을 봤는데 동상 대신에 가림막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버스가 장군 동상을 지나치는데 앞면을 보니 탈의중 이라고 적혀 있네요 푸하하 탈의중 누구 아이디어인지 정말 기발하네요. 이순신 장군이 탈의중이라 별거 아닌 이 문구 하나가 저를 웃.. 2010. 11. 22.
세종대왕님이 받고싶은것은 동상이 아니라 노벨문학상이 아닐까? 마르고 닳도록 한글에 대한 칭찬을 해도 넘치지 않을 것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익히고 배우기 쉽다는 한글. 그러나 어순이 다른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한글이 배우기 쉬운 언어는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배운다면 한글만큼 빠르게 배울수 있는 언어가 없다고 하죠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금빛 찬란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모습이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한글에 관한 이야기는 온통 뉴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뭥니~ 같은 외계어나 말줄임을 쓰지 말자는 연례행사성 기사는 이제 짜증까지 나네요. 그러나 오늘 우리가 더 중요시할 기사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2009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고은시인이 또 탈락했다는 것입니다. 언론들은 탈락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 보도조차 안하네요. .. 200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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