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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7

금천구청의 발빠른 메르스 확진자 정보 공개로 공포감은 줄어들다 공포에 대한 반응은 2가지 입니다. 너무 공포에 떨어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설마~ 나까지 오겠어?라는 무사안일주의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메르스라는 전염병에 전국이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습니다. 메르스 전염병은 전파 속도가 느리지만 공포라는 전염병은 인간이 생각하는 만큼 전파되기 때문에 전파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쉽게 이기려면 상대에게 공포감을 느끼게 하면 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총 한 번 안 쏘고도 쉽게 이길 수 있는 병법이 공포입니다. 그래서 독일이 2차 대전 당시 탱크를 앞세운 전격전을 한 이유가 공포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공포를 집어 먹은 사람은 저항할 의지가 상실 되고 다른 사람에게 공포를 전염 시키기 때문입니다. 무능한 정부의 비밀주의가 메르스.. 2015. 6. 10.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위너가 되었으면 제 블로그 애용자는 아시겠지만 저는 남들 다 있는 자동차가 없습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해도 자동차는 있어야 하는게 한국사회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갖고 할부로 자동차를 삽니다. 저는 자가용을 평생 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운전면허증이 없는것은 아니고 다마스와 카니발로 수년간 단련되어서 당장 택기시가를 해도 네비게이션 없이 서울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타고 사고 싶지 않네요 자동차 있으면 편하죠. 특히 짐이 있으면 자동차가 편하기 하지만 술을 좋아하고 자가용보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더 빠른것을 느낀후에는 그나마 약간은 가지고 있던 자가용에 대한 애착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지난달 그리고 이달에 지방여행을 가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지방여행에 뚜벅이로 도전하는 것은 무.. 2010. 10. 24.
대중교통에서 아기엄마에 대한 서울과 시골의 다른 모습 사진작가 Tomoyuki Sakaguchi 는 Mado 씨리즈중에서 지난 토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속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신길에서 탄 지하철은 한적했습니다. 그런데 구로역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타더군요. 거기에 열차는 바로 출발하지 않고 환승객들을 다 받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열차안은 꽉차게 되었고 덥고 습기때문에 짜증이 나더군요 이런 열차내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고 건조한 승무원의 발차 멘트와 함께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전 더운것 특히 덥고 습한것 정말 못참습니다. 땀은 흐르고 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는데 무려 10분이나 걸리더군요. 이때 참기힘덜었던 아기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시선은 그 아기와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에게 쏟아졌고 엄마는 난처한듯 계속 아기를 달랬습니다. 그러나.. 2010. 10. 4.
서울도 경기도처럼 하차시 버스카드 체크기 2대로 늘려라 서울은 거대합니다. 서울 변두리에 살지만 거대한 서울만 찾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전철역 3정거장만 가면 경기도이지만 서울 올라 갈일이 10번이면 경기도는 그중 한두번 밖에 없습니다. 최근엔 그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물리적 거리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서울 시립미술관보다는 안산 공단역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이 더 가까운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우리안에는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로 세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작년에 동문M.T와 사진 출사지의 기억이 가득한 경기도 장흥에 갔습니다. 예전엔 교외선을 타고 갔었지만 교외선이 멸종되었고 대신에 경기도 버스를 탔습니다. 경기도 버스를 타면서 놀란것은 버스카드 충전기가 버스안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 충전하는 장소가 흔하지 않기.. 2010. 9. 27.
폭설로 늦게 가는 1호선 전철안에서 승객이 항의 눈폭탄이었습니다. 25cm미터가 내린 서울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도로에는 덩치큰 버스와 몇몇 차량들이 지나갈 뿐 한산했습니다. 이런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죠. 그러나 대중교통인 버스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정시 운행을 하는 지하철은 제대로 운행이 되었으나 지상으로 다니는 1호선과 인천 수원선은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전철역은 하얀 눈보라가 일으키며 기차가 지나갑니다. 시민들은 폭설에 짜증낼 수 있지만 하트를 그리는 여유도 보입니다. 출퇴근은 불편하지만 낭만은 있는 날이였죠 시민들은 눈에 미끌어지지 않게 종종걸음을 걷습니다. 올림픽대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염화칼슘을 뿌렸지만 역부족입니다.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1호선을 탔습니다. 전철은 신길역을 지날쯤 서행을 하더니 결국 신길역에서 1.. 2010. 1. 4.
대표적인 보행도로가 없는 대한민국 세계적인 대 도시들은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읽은 발칙한 유럽산책이라는 책에서도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는 도시들에 대한 예찬이 있더군요. 보행자는 항상 주눅이 들고 위축이 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걷는것은 능력이 없고 후질근함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차량 주행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면 경적을 울려 소리의 삿대질을 보행자에서 퍼붓습니다. 이건 엄연한 폭력이며 사람보다 차가 우선인 차량 상위사회의 단면을 보는것 입니다. 미국과 같이 자가용이 없으면 생활이 안되는 나라도 아닌데 한국은 필요이상의 차량을 많이 가진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땅도 크지 않으면서 대형차량에 대한 선호의 문화는 미국과 닮아 있습니다. 제 몸에 맞지 않는 문화는 고쳐서 받아들여야 하지만 한국은 미.. 2009. 1. 17.
서울시의 차없는날 행사의 취지를 느낄 시민은 없다 서울시가 매년 차없는날을 정해서 행사를 하는군요.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종로1가부터 5가까지인가 차량통제를 하여 버스만 다니게 합니다. 작년에 가봤는데 취재진만 많지 정작 시민들은 별 반응이 없고 몇몇 시민들은 버스정류장이 길가에서 중앙버스차로차로제처럼 위로 올라간 모습을 보면서 화를 내더군요. 또한 정류장도 임시정류장으로 만들어서 안내하는 사람이 없으면 버스타기도 힘들었습니다. 서울시가 전시적으로 종로 1가부터 5가까지 버스만 다니게 하였는데 제가 그걸 타보니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종로거리는 평일날 출근시간만 빼면 그렇게 막히는 도로가 아닙니다. 그런데 버스만 다니게 하였는데도 평소랑 똑같더군요. 아니 오히려 더 느리기까지 해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버스다니라고.. 200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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