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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진 찍는법2

강풍으로 청소된 청명한 하늘에 뜬 반달 트렁크갤러리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김미루 사진전 '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할려고 했는데 문이 잠겨있네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은 좀 남아있었고 아마도 준비 때문에 잠궈 놓은 듯 합니다.바람이 유난히 불던 어제, 그 강한 바람에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모두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인듯 한 점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밝고 맑은 하늘 위에 강한 빛덩이가 보였습니다. 원더!반달이 눈에 들어왔고 200미리 망원렌즈를 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주 찍는 피사체도 아니고 항상 노출조절이 힘든게 달입니다 200미리로 바짝 땡기고 셔터스피드를 250분의 1초로 고정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는 셔터스피드는 카메라 렌즈 초점거리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50mm로 찍으면 1/50 초 보다 빠른 셔터스피드.. 2012. 4. 4.
정월대보름 달 사진을 잘 찍는 법 쟁반 같이 둥근 달이 떠오르는 보름달입니다. 어렸을때 정월대보름만 되면 쥐불놀이 하던 기억이 나네요 쥐불놀이보다는 망우리라고 해서 분유깡통이나 백도 황도 캔 뒷면에 송송송 못으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자잘한 나무들을 넣어서 불을 붙이고 빙빙 돌리던 생각이 나네요. 빙빙빙 돌리다가 불씨만 남으면 붕하고 하늘로 날리던 그 때 그 모습 그 망우리를 던지던 모습을 카메라로 담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쥐불놀이 행사를 보는게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달은 변함이 없습니다. 변함없는 거대한 달, 그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오늘입니다. 아쉽게도 오늘 날씨소식을 들으니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고 중부지방은 밤 늦게 살짝 달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 카메라 메고 달 사진 좀 찍어 볼까 했는데 천상 밤 늦게 기다려야 하.. 201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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