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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5

인턴, 늙는 것이 공포가 아닌 아름다움이라고 말해준 영화 한국에서는 유난히 나이 들어가는 것을 오류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어려보인다는 것이 극칭찬으로 생각하는문화가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예전엔 안 그랬습니다. 예전엔 어려보인다는 것이 칭찬이라기 보다는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으로 여길 때도 있었습니다. 동안이라고 하면 그냥 하나의 묘사였지 칭찬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동안이 칭찬이 되어버렸네요. 아마도 이런 변화는 우리 몸을 개조할 수 있기 시작하면서 시작 된 듯합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몸에 대한 이야기를 대놓고 하지 못했습니다. 그건 무례한 행동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우리 몸을 우리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성형 선진국인 한국은 몸을 찰흙 인형처럼 형태를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 10. 1.
5분안에 보는 평생에 걸친 얼굴의 변화 나이 40살이 넘어가면 자신의 얼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30대 까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얼굴이지만 40대 부터는 눈빛이나 인상 등은 자신의 삶이 녹아 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죠. 그런데 자신의 얼굴이 늙으면 어떤 얼굴이 될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필름 메이커 Anthony Cerniello는 5분이라는 짧은 영상 속에 어린 얼굴부터 시작해서 늙어가는 얼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영상은 자신의 친구인 Danielle 가족을 모델로 한 것입니다. 자신의 늙은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쉽게 볼 수 있을까요?간단합니다. 부모님이나 친척분들 얼굴을 보면 내 미래의 모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Anthony Cerniello도 이런 아이디어에 착안해서 친구.. 2013. 9. 16.
성년의 날 이상한 풍경 하나 몰랐는데 오늘이 성년의 날이였군요. 성년이 된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 성년의 날의 의미는 뭐가 있을까요? 성인이 되었다는 의미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볼수 있다는것과 맘놓고 술집에 갈수 있다는 것 외에는 크게 있지 않을것입니다. 미국처럼 성인이되면 출가하는것도 아니구요. 책임이 많아지는것도 아닙니다. 고등학교의 연장선에 있는듯한 지금의 대학풍경, 성인의 대부분이 대학생인 모습에서 성년의 날은 큰 의미가 한국에서는 있지 않을 것 입니다. 성년의 날이면 뉴스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전통 성인식을 재현한 모습만 담는게 공중파에서의 최대의 배려입니다. 그러고보니 성년식을 한지도 10년이 넘었네요 전 재수를 하고 대학을 갔습니다. 그런데 참 애매했죠. 학과에서는 형으로 대접받다가 동아리 가면 동기인 이.. 2009. 5. 18.
나이를 나타내는 시계 위의 시계는 나이를 나타내는 시계입니다. 보통의 시계보다 61320배 느립니다. 위의 시계를 보니 33살쯤 되는것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나이를 가르키는 시계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저 시계에는 인생을 84년으로 잡고 7년마다 숫자로 표시했습니다. 저 시계를 보고 출근한다면 자신의 나이에 대한 경각심(?)이 생길듯 하네요 디자이너 Betrand Planes 씨 작품입니다. . 2008. 3. 15.
대학에서 나이차이가 나는 동기생끼리 호칭문제 재미있는 큰 변화가 90년대 초 대학에서 있었습니다. 별것은 아닌것 같지만 큰 변화는 큰 변화였죠 뭐냐하면 나이차이나는 동기생에게 호칭문제였습니다. 91학번과 92학번의 차이가 있더군요 91학번들은 나이차이가나도 (재수를 했건 삼수를했건 사수를 했건) 같은 학번이면 말을 놓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92학번에서 변했습니다. 재수를 하면 반말반 존대반 삼수면 깍뜻하게 형, 92학번의 과도기를 거쳐 93학번에서는 그런 시스템이 정착되더군요. 학과에서는 재수생이면 형,언니를 현역(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입학한)에게 존대를 받고 있더군요. 대학마다 약간씩 다를것입니다. 왜 대학에서 나이보단 학번이 우선시되던 시스템에서 갑자기 나이를 따지는 시스템으로 변했냐 하면 한 학과에 현역이 대부분이고 재수생과 삼수생이 부분적으..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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