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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4

갑작스런 장애를 겪는 가정의 불안극복기를 잘 담은 영화 펭귄 블룸 지난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펭수는 좋아하지만 펭귄 나오는 영화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어서 볼 생각이 없었지만 오로지 '나오미 왓츠'가 나온다고 해서 봤습니다. 68년 생이니 50대 아줌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기품 있는 미소가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 배우입니다. 태국으로 놀러갔다가 큰 사고를 당한 엄마 샘 블룸 세상을 비관하다 호주에 살면서 서핑을 즐겨하고 좋아하는 활동적인 엄마 '샘 블룸(나이미 왓츠 분)은 사진작가인 남편 카메룬 블룸(앤드류 링컨 분)과 3명의 어린 아들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던 중 15년 된 썩은 나무 난간에 기댔다가 난간의 나무가 부러지면서 추락하게 되고 샘은 크게 다칩니다. 척추의 신경을 다쳐서 상체인 몸.. 2021. 1. 30.
식당에서 점심먹고 나오는 듯한 까치 안양 시내를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데 이상한 광경을 봤습니다 까치인듯한 새가 식당에서 저벅저벅 걸어나오더군요. 그 순간 예전에 본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갈매기 몇마리가 상점을 털고 나오는 유머동영상이었는데 그 영상이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까지 동네 강아지마냥 저를 쫒아 오네요. 가까이서 보니 까치새끼인듯 한데 상당히 남루한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다친듯 한데요. 그런데 식당에서 나온것으로 봐서 누가 키우는가 했습니다. 사람손을 타지 않고서는 이렇게 저를 따라 올 수 없거든요 그때 주인 아저씨가 이 까치새끼를 잡아서 가게에 집어 넣으시더라구요. 애완용 까치인듯 합니다. 하지만 저 까치와의 첫 대면은 좀 놀랐네요. 마치 식당에서 점심 먹고 이쑤시면서 나오는듯한 모습이었거든요 제가 만화를 너무.. 2010. 11. 8.
종묘와 창경궁에서 본 까치와 다람쥐 서울 도심에 있는 고궁에는 많은 동식물들이 있습니다. 종묘에 가면 감나무가 하나 있는데요. 그 감나무에 감이 야무지게 잘 익었더군요 어렸을때 감나무에서 감을 딸때 감 몇개를 일부러 안땄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에게 물어봤죠 저거 왜 다 안따요? 응. 까치밥이라고 까치들 먹으라고 나두는거야. 까치들이 감을 무척 좋아하네요. 작년에 보니 청솔모도 감을 먹더군요. 청솔모가 덩치가 커서 까치를 이겨 버리더군요. 그러나 까치가 너무 많아서 과일들을 마구 쪼아먹어 농촌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죠. 그러나 이 감나무는 관상용이니 까치들도 마음놓고 먹을수 있습니다. 까치가 감먹는걸 촬영하고 있는데 푸드득 날아가길래 돌아보니 어떤 무개념 젊은커플중 20대 초반의 남자가 막대기를 까치에게 던졌더군요. 제가 째려봤죠. 내 눈빛에 .. 2008. 10. 26.
감나무의 쟁탈전 까치와 청설모 어제 창경궁에 잠깐 들렸습니다. 가을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었더군요 하지만 약간은 늦게 가는 바람에 종묘에 있던 감나무에 감들을 다 떨어졌습니다. 아마 누가 다 땄겠죠 그런데 창경궁에 가니 감나무에 감이 너무나 탐스럽게 열려 있었습니다. 그 감나무가 있는곳은 아마 창덕궁같더군요 감나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름모를 작은새가 감나무에 열린 감을 따 먹고 있었습니다. 감나무 반대쪽엔 덩치큰 까치가 자리를 잡더군요. 보통 감나무 감은 까치가 먹는걸 많이 봐서 그런지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어렸을때 보면 까지밥이라고 감나무에서 감 몇개는 남겨두곤 했었죠 먹성도 좋고 덩치도 크고 까치 몇마리가 날아와 작은새들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구석에서 먹는 작은새들도 있더군요 그런데 담장위에 거믄물체가 움직이더군요.. 200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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