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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전시회3

식물로 무성한 공터의 역설을 담은 강홍구 개인전 '녹색연구 서울 공터 ' 서울은 인구 대비 공원이 많지 않은 도시입니다. 뉴욕처럼 거대한 공원이 몇몇 곳에 있긴 하지만 크기도 크지 않고 서울 구석에 있어서 찾기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 서남부 지역의 거대한 공원은 보라매 공원이 유일합니다. 서울 동서부는 서울숲이 있죠. 서울숲은 꽤 큽니다만 중심이 아닌 끝에 있어서 접근성은 높지 않습니다. 강남을 보면 올림픽공원이 있습니다. 여기는 진짜 크기도 크고 걷고 즐기기에 좋은 유일한 서울의 거대한 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도시 개발을 하면 공원을 크게 만들고 그 주변에 주택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공터만 생기면 그냥마냥 아파트만 꽂아대니 공원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서야 서울시가 공원을 많이 만들겠다고 했지만 공터가 있어야 공원을 지을 수 있는데 공터가 없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 2020. 5. 19.
목이 긴 아름다운 초상화를 그린 모딜리아니 전시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좋은 전시회장에서 아름다운 그림 한 편 보는 것도 꽤 상쾌한 낭만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던 날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하는 모딜리아니 전시회를 보러 갔습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사진전과 미술전을 주로 전시하는 전시공간입니다. 시각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자주 들리는 곳이죠. 제가 여길 자주 들리기 시작한 게 2007년 경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처음 본 사진전이 '만 레이와 친구들'전시회였습니다. 그때 생각이 나네요. 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현재 모딜리아니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모딜리아니 그림은 길쭉길쭉한 초상화로 유명하죠. 6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약 3개월 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모딜리아니 전시회를 초대받아서 방문했습니다. 이 모딜리아니는 아.. 2015. 7. 27.
다음 카페 '그림을 배우자' 그배 10주년 Canvas전 초중고등학교 때 미술시간이 좋고 싫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자체는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느낌은 신이 세상을 만들 때 느낌과 비슷합니다. 흰 도화지위에 친구를 그리고 멋진 경치를 먹으로 혹은 물감으로 크레파스로 그리는 모습은 지친 공부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술시간은 너무나 짧아서 꼭 집에서 나머지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집에 물감 풀어 놓고 그림을 그리다가 새벽 2,3시까지 그리기도 했죠. 거기에 파레트에 짠 물감과 물통 버리고 치우는 과정도 짜증입니다 학생들이 밥 아저씨도 아니고 두시간안에 그림을 다 그리라는 모습, 입시위주의 병폐라고 봐야죠.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합니다.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했고요. 제가 받은 미술교육은 초등학교때 미술학원을 다닌 경험이 있는 고1때 제.. 201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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