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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5

칸트주의와 공리주의의 윤리적 딜레마를 진중하게 묻는 영화 프리즈너스 한 남자가 신부에게 찾아와 고해성사를 합니다"전 18명의 아이를 죽였습니다" 이 말에 신부는 지하실로 안내 합니다. 그리고 그를 의자에 묶고 굶겨 죽입니다. 그럼 이 신부님은 악마일까요? 천사일까요?가끔 뉴스에 연쇄 살인범이나 엽기적인 살인을 한 범죄자를 보면 우리는 이렇게 말 합니다 "저런 쳐 죽일 놈" 이 말은 말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어떤 사람이 그 연쇄 살인범을 사건을 재현하기 위해 범행 현장에 도착 했을 때 칼로 찔러 죽였다면 우리는 그 용기 있는 사람을 용자라고 추켜 세워야 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그렇지 그렇다고 죽이면 쓰나? 라고 할까요?이 질문의 대답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 영화 '프리지너스'는 이 질문을 관객에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한적한 마을의 모습을 보여줍니.. 2013. 10. 9.
반쪽짜리 행복 전성시대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 `행복 스트레스` 며칠 전 집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기사님의 명함을 보니 '행복 기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행복. 이 단어는 언젠가부터 유행어가 되었을까요? 최근 들어서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90년대 초,중반의 웰빙과 최근의 힐링처럼 하나의 큰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국민 행복 시대를 외치는 현 정부의 모습에서도 우리는 행복을 만날 수 있고 고객 행복을 외치는 기업에서도 우리는 쉽게 행복이라는 단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행복을 강의하는 행복 전도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적을 '행복'에 두고 있습니다. 행복 전성시대입니다. 행복이 삶의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행복이 삶의 목표이자 최고의 가치가 될 수 있.. 2013. 9. 1.
최소 다수의 최소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공리주의의 나라 대한민국 조선의 유교가 거의 멸종 된 후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이 없다고 하지만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 중 하나가 바로 '공리주의'입니다제레미 밴덤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문장으로도 유명한 공리주의는 현재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입니다. 이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기심을 엔진으로 삼아서 달리는 기관차와 같습니다. 공산국가가 개인의 이기심을 무시하고 평등만을 주장하다가 평등하게 모두 가난해지는 오류를 범했다면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기심을 바탕으로한 쾌락과 이익을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림의 판단 근거로 제시 했습니다. 공리주의는 가치 판단의 기준을 이익과 쾌락으로만 판단합니다. 또한, 쾌락과 행복을 계량화 해서 보다 큰 쾌락을 위한다면 작은 고통은 무시해도 된다고 설명하고 .. 2013. 8. 14.
쾌락에도 고급쾌락과 저급 쾌락이 있을까요? 영화 '카페 느와르'를 보면서 중간에 나가는 커플을 봤습니다. 영화가 지루하고 이해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해 못하는 책을 붙들고 이해 할려고 노력하는 것 만큼 지루한것도 없죠 영화 '카페 느와르'는 낯선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해 못할 영화는 아닙니다. 자신의 교육수준과 교양의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카페 느와르'에 내제된 깊은 감성적 충만함과 여러 장치들을 해체 시킬 수 있고 해체시킨 만큼 더 많이 느낄 수 영화임은 틀립없습니다. 왜냐면 카페 느와르는 예술 영화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예술영화를 손가락질 합니다. 한때 문화부장관이었던 영화감독 이창동은 어느 책에서 요즘은 사람들이 영화를 이해못하면 감독 욕을 하는 시대라고 개탄을 하더군요 자신의 무지와 무식은 탓하지 않고 자신이 이해하지 .. 2011. 1. 5.
나를 잠못들게 하는 마이클 센델의 하바드 강의 답답합니다 그리고 이상합니다.해가 넘어가자 예능프로그램을 보는것이 죄스럽습니다. 아니 재미가 없습니다. 예능만 아닙니다. 그 재미있게 보던 '아테나 : 전쟁이 여신'도 재미가 없습니다. '놀러와'에 소녀시대 여신들이 나왔지만 흥미가 떨어져서 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알람이 울리더군요 EBS 마이클 센델 : 정의 라는 메모가 적였있었습니다 며칠 전에 까먹을까봐 알람 설정을 한것이 기억났고 EBS로 채널을 돌렸습니다 그 유명한 하버드대학의 강의가 시작되더군요 작년 최고의 화두는 정의였습니다. 정의란 무엇일까요? 라는 패널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했던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2007년 겨울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정의란 개개인마다 다 다르죠. 나의 정의와 당신의 정의가 다른게 현실이지요 난 이게 선하다고 옳다고 .. 201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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