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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16

단풍 사진 촬영팁! 단풍이 언제 절정인지 아는 방법 바로 말하자면 단풍 사진의 여러 사진 팁 중에 으뜸은 역광입니다. 단풍은 역광! 외우세요. 단풍은 역광이다! 단풍은 역광입니다. 모든 사진들이 역광을 피해야 하지만 단풍이나 식물 사진은 역광입니다. 식물의 나뭇잎은 얇습니다. 얇아서 빛을 투과시킵니다. 같은 나뭇잎도 순광으로 찍을 때보다 투과된 빛을 담을 수 있는 역광이 좋습니다. 창경궁의 단풍입니다. 단풍이 들었지만 칙칙해 보이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빛이 없습니다. 그늘진 단풍은 칙칙합니다. 그럼 순광과 사광은 어떨까요? 위 사진은 사광입니다. 그러나 단풍이 밝긴 한데 좀 심심합니다. 화려한 맛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화려합니다. 그 이유는 빛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역사광으로 단풍잎을 지나친 빛이 사진 전체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 2020. 10. 27.
경복궁 무료 입장의 한복은 전통 한복만 입장하게 해야 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같은 고궁은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3,000원에서 1,000원을 받지 않습니다. 2010년대 초만 해도 이걸 아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안다고 해도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만 입는 한복을 평일이나 주말에 입고 경복궁 같은 고궁에 가지는 않죠. 2012년 가을, 단풍을 촬영하기 위해서 경복궁에 들렸습니다. 한 무리의 여고생들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니 1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고생들은 한복을 입고 집에서 출발해서 전철을 타고 왔나 봅니다. 한복을 입은 여고생들은 인기 스타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지켜보면서 한복의 아름다움이 진짜.. 2018. 9. 12.
가을 추천 단풍 명소 창경궁 속의 사진 찍기 좋은 단풍나무 위치 나름 고궁 매니아입니다. 서울은 아파트 숲으로 외형적으로 정말 볼품이 없는 도시입니다. 대신 살기는 편하죠. 편의를 위해 멋을 포기한 도시 같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아름다운 고궁이 있어서 좋습니다. 도심의 쉼터 같은 고궁이 5개 있습니다. 경희궁은 고궁이라는 이미지가 없기에 보통 4대 고궁이라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단풍 구경하러 산으로 들로 나갑니다. 그러나 제가 추천하는 단풍 구경 추천 장소는 4대 고궁입니다. 단풍든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덕수궁과 경복궁, 단풍나무가 아름다운 창경궁과 창덕궁. 제가 가장 추천하는 고궁은 창덕궁 후원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입장료도 비싸고 가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단풍이 좋은 고궁은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은 경복궁이나 창덕궁보다 작지.. 2017. 11. 1.
덕수궁 전각이 갤러리로 변신한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 소리 , 풍경' 서울이라는 삭막한 도시에 쉼표 같은 공간이 고궁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자연과 쉼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서울의 자랑입니다. 그것도 1개가 아닌 무려 4개나 있습니다. 가장 큰 경복궁과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창덕궁, 아기자기한 재미가 좋은 창경궁과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덕수궁. 이 4대 고궁은 서울의 자랑이자 보물입니다. 덕수궁은 다른 고궁에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술관입니다. 석조전 서관은 덕수궁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덕수궁이 이번에는 전체가 미술관이 되는 흥미로운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바로 전시회로 9월 1일부터 11월 26일 늦가을까지 진행이 됩니다. 덕수궁은 4대 고궁 중에 가장 아담한 고궁입니다. 크기도 작지만 주변에 고층 빌딩이 있어서 덕수궁 안에 있.. 2017. 9. 4.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헝가리 왕실의 보물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바로 옆에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경복궁만 보고 가는데 저는 경복궁과 함께 꼭 국립고궁박물관을 관람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일단 여기는 무료 입장이고 수 많은 조선왕실의 유물과 보물이 가득합니다. 고종이 탔던 클래식카도 있고 복원한 자격루도 있습니다. 덕수궁에 있는 2개의 돌기둥이 자격루의 전부가 아닙니다. 자격루는 복잡한 장치라고 하는 '루브 골든버그'의 일종으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광화문 광장에 거대한 세종대왕 동상말고 이 자격루를 설치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프라하라의 천문시계 이상의 아름다움과 재미가 있습니다. 시대착오적인 동상을 세우는 모습에 서울시가 왜 멋이 없는 도시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헝가리 왕실의 보물 전시회헝가리 왕실의 보물 .. 2014. 1. 14.
단풍 찬란한 4대 고궁(덕수궁,경복궁,창덕궁, 창경궁) 사용 설명서 타칭은 아니지만 자칭 고궁 매니아입니다. 삭막하고 삭막한 서울에 고궁이 없다면 중국, 일본 및 해외 관광객들은 실망 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서울시민인 저도 실망과 삭막의 연속이었겠죠. 단언컨데, 서울의 진주는 고궁입니다. 고궁 안에 있으면 마치 시간을 타임 워프한 착각을 들게 합니다. 고궁 속에 들어가면 고층 빌딩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경관 훼손이 되는 높은 고층 빌딩을 4대 고궁 주변에 더 이상 짓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덕수궁이야 고층 빌딩이 노려보고 있어서 포기 상태고 오히려 고궁 1곳 정도는 현재와 과거의 공존을 허용한다고 치지만 창경궁, 창덕궁과 경복궁 안에 깊숙히 들어가면 고층 빌딩이 보이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이웃이 10월 말에.. 2013. 10. 24.
눈이 소복히 쌓인 창덕궁의 겨울 명절에는 고궁들이 무료개방을 합니다. 종묘를 지나 창경궁 그리고 창덕궁으로 넘어 갔습니다.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를 막고 대신에 창경궁과 창덕궁 연결문을 개방 했습니다. 따라서, 창경궁을 다 관람 하신 후에 창덕궁으로 넘어가셔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4대 고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 관람권이 1만 원 입니다. 창경궁, 창덕궁,종묘는 한 나절에 다 둘러 볼 수 있지만 경복궁과 덕수궁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통합관람권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분활 해서 재방문해서 볼 수 있습니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습니다. 1405년 태종 5년 때 지은 궁궐로 경복궁의 .. 2013. 2. 17.
흐린 가을하늘 밑 덕수궁 가을이 가을 답지 않게 너무 더웠던 요즘인데 어제 오늘은 또 쌀쌀하네요. 얇게 언 얼음 같은 감기가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덕수궁에 갔었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가득한 덕수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날도 흐리고 큰 고궁이 아니라서 단풍 구경하기에는 추천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있죠 아무리 고운 단풍도 햇빛이 없으면 그 매력의 반은 사라지네요 4대 고궁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 혹은 큰 연못이 있습니다. 덕수궁은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오리가 먹이를 잡기 위해서 수 없이 자맥질을 하는데 머리를 물속에 박고 먹이를 잡는 모습이 마치 철봉에 매달린 닭 같아 보였습니다. ㅠ.ㅠ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 것을 보니 여기 터줏대감 같습니다. 연신 챙피해 하면서 여러 포즈를 취하는 아가씨들이 있네요. 사진은 영원하기에 순간.. 2011. 11. 13.
문화재에 시멘트를 바른다고? 그건 전통방식인 양성바름인데 다음뷰 베스트글에 문화재에 시멘트를 바른다고 질타하는 글이 올라왔네요. 평소에 문화재탐방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지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글이 좀 이상했습니다. 그 시멘트를 발랐다는 곳은 팔짝지붕의 용마루부분과 날개부분이었습니다 블로거가 지적한 부분은 위에서 말한 하얀색 부분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저걸 봤을때 속으로 욕했습니다. 아! 뭐야 귀찮다고 시멘트로 복원한거야? 뭥니 젠장 그랬죠. 그러나 몇년전에 간 창덕궁에서 문화재 소개하는 분이 서두에 말하더군요. 가끔 지붕위에 하얀색부분을 보고 시멘트가 아니냐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건 시멘트가 아니고 생석회분으로 만든 우리 전통의 건축양식인 양성바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문화재 사랑하지 않는 한국이라고 욕하지 마세요. 눈이 커졌.. 2009. 11. 7.
종로의 아름다운 돌담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김영랑 시인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중에서-- 종로에는 다른곳에서 볼수 없는 고풍스러운 돌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돌담을 친구삼아서 걷는것은 저에겐 행복입니다. 도둑이 들지 말라고 꺠진 유리병을 꽂아놓고 철조망과 방법용 쇠창살을 올린 벽에서 느껴지는 경계의 벽으로써의 담보다는 둥그런 기왓장에 맺히는 햇발들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울때가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돌담들 북촌 한옥마을은 삼청동, 계동, 가회동에 있는 한옥밀집지역을 말합니다. 이곳에 가면 조선시대의 전통가옥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고관대작과 사대부들이 많이 거주했던 지역인데요 조선시대의 서민들이 살던 집의 .. 2008. 8. 3.
종묘!! 개발논리에 세계문화유산 박탈될지도 서울이란 도시가 요즘 지긋지긋해집니다. 서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넌더리가 나는 회색빛 빌딩의 물결입니다. 그나마 마음이 정화되는곳이 있다면 고궁들입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종묘.덕수궁 모두 제가 사진촬영과 쉬로 자주 찾는데요. 그중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에서 제외될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종묘, 세계문화유산 제외 위기! 종묘 근처에 고층빌딩을 세우면 주변경관이 좋지 않게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던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의 위치를 박탈당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퀼른 대성당은 주변경관이 지저분해져서 지위가 강등되었다는데요 종묘는 조선의 역대왕들이 위패가 모셔진곳입니다. 특히 저 길다란 저 건물은 다른 궁에서 볼수없는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사실 종묘는 다른 고궁보다 볼것은 많.. 2008. 2. 15.
창경궁의 가을 2편 햇살을 받은 단풍이 얼룩져 보입니다. 주황에서 빨강까지 저런 색은 어디있다가 나오는건지 단풍잎이 마치 아이들 손같네요 하나의 그림같은 나무입니다. 곡선의 나무가지들이 마치 장식미술인 아르누보(Art Nouveau)의 비비꼬는 소용돌이 모습과 비슷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200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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