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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712

신촌은 항상 청춘이지. 청년문화의 개척지 신촌 전시회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8올림픽과 서울 전시회와 함께 전시회가 8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광화문 광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서울시청 및 경복궁 놀러 가실 때 함께 들리기 좋고 다양하고 정말 잘 꾸며진 전시회가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곳입니다. 1층 기획 전시실에 가면 88올림픽 전시회와 함께 볼만한 전시회가 입니다. 신촌은 요즘도 핫플레이스이긴 하지만 그 핫플레이스 자리를 홍대에 넘겨줬습니다. 신촌의 전성기는 70~90년대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아니 90년대 초반부터 근처에 있는 홍대가 인기가 높아졌고 지금은 주도권을 홍대와 연남동 일대로 넘겨준 느낌입니다. 인기로 보면 신촌이 아닌 헌촌이죠. 그러나 신촌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선함과 풋풋함은 여전히.. 2018. 10. 3.
서울시의 도시재생 실패 사례가 되고 있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시교육청 바로 앞에 있는 동네가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되었다고 하기에 작년에 잠시 들렸습니다. 일부러 들린 것은 아니고 지나가는 길에 들렸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입구에서 입장료는 받는 것 같더라고요. 딱히 돈을 주고 보고 싶은 전시회도 없고 아예 입장료를 안 내면 못 들어가는 곳인 줄 알고 돌아섰습니다. 사실 이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뭐하는 곳인지 저도 잘 몰랐고 크게 관심도 없었습니다. 다만 한옥들이 많은 창작자들을 위한 한옥형 예술가들의 레지던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 곳곳에 예술공장이라는 예술가 레지던시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에도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이 예술공장은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 2018. 9. 5.
대한민국 국토 발전 역사를 볼 수 있는 국토발전전시관 자주 지나 다니는 정동길를 오랜만에 지나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앞에서 시작되는 정동길은 정동제일교회와 고종의 도서관으로 활용했다가 을사늑약을 체결한 비운의 공간인 중명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화여고가 있죠. 이 이화여고 옆 캐나다 대사관 맡은편에 '국토발전전시관'이 생겼습니다. 몇 년 전부터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공사과 완료 되었네요. 갑자기 들어간 곳이라서 외관을 촬영한 사진이 없네요. '국토발전전시관'이 있던 곳에는 '서울지방국토청' 건물이 있던 곳으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전시관으로 만들었습니다. 국토발전전시관은 국토교통부의 역할과 역사 그리고 대한민국 국토 발전사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 같이 고속 성정한 나라도 없죠. 엄청난 경제발전과 국토발전이 있었지만 동시에 정신적인 발전이 그에 못 미치는 아.. 2018. 8. 30.
서울 문화로 바캉스로 본 무신경한 서울시 문화행사 박원순 3선 서울시장의 문화에 대한 마인드가 후졌다고 느낀 건 서울의 유일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날은 서울광장에서 공중곡예 같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대박이 나면서 긴급하게 서울광장에서 싸이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황당했습니다. 가뜩이나 축제 같은 축제가 없는 서울시가 간판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를 취소하면서 가수 싸이의 공연을 진행했습니다.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보다 싸이 콘서트를 좋아했지만 저 같이 '하이서울페스티벌'을 기다린 서울시민들은 황당했습니다. 스스로 자신들의 행사를 얼마나 업신여기면 이런 발상을 할까요? 결국 박원순 시장은 며칠 후에 사과를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가장 못하는 행정 중 하나가 문화입니다. 전.. 2018. 8. 11.
남산 밑 동네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화 버닝의 해미의 집 콘트리트 가득한 도시인 서울에서 멋진 자연 풍광을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고개를 둘러보면 온통 아파트와 고층 건물들 뿐입니다. 이런 곳에서 멋진 일몰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볼만한 곳은 남산 쪽에서 보는 일몰입니다. 일몰 뷰포인트 중 하나가 남산 중턱을 가로지르는 소월길입니다. 이 소월길은 해넘이 보기 좋은 길이자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옥상은 루프탑으로 개조되어서 많은 분들이 찾네요. 직선의 빌딩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은 곳입니다. 카메라 테스트겸 일몰을 촬영한 후 남산 밑 마을을 내려갔습니다. 산 비탈에 있는 집들이라서 옥상이 테라스처럼 보이는 곳이 많네요. 옥상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옥상 활용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네요. 지는 해를 보면서 맥주 마.. 2018. 7. 22.
여름방학 추천 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자본주의의 최첨단은 달리고 있으면서 온갖 자본주의 병폐를 볼 수 있는 한국은 이상하게도 경제 교육을 제대로 확실하고 강력하게 시키지 않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고 비교하고 돈 이야기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실제로 경제 공부나 교육을 안 하거나 무척 약하게 합니다. 반면 유태인들은 어려서부터 경제 교육을 시킨다고 하죠. 뭐 유태인들이야 역사적으로 유럽의 거간꾼으로 활동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경제 교육은 한국도 시켰으면 합니다.방학입니다. 아이들과 어디로든 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쉽게 멀리 가지 못합니다. 아이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여름방할 때 가볼만한 곳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입니다.위치는 남대문시장 바로 옆이자 명동 바로 앞으로 서울 중심에 있습니다. 한국은행 건물 일.. 2018. 7. 20.
차라리 북촌 한옥 마을을 상업지구로 만들어라! 북촌 한옥 마을을 처음 알게 되고 찾아간 것이 2008년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북촌 한옥 마을은 바로 옆 삼청동과 함께 아주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골목이 많고 서울에서 보기 어려워진 한옥이 가득해서 사진 찍기 참 좋았죠 학교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아이들이 있고 언덕 끝에 자동차가 내려올 정도로 차량 통행도 꽤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북촌 한옥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인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국내, 외국 관광객이 가득 가득합니다. 10년 사이에 참 많이 변했죠. 삼청동과 북촌 한옥 마을이 뜨기 시작한 게 2010년 전후였습니다. 각종 매체와 TV에서 여행 프로그램과 여행 예능이 많아지면서 꼭 소개하는 곳이 이 북촌 한옥 마을이었습니다. 2010.. 2018. 7. 18.
덕수궁을 조망할 수 있는 사진명소 정동전망대 덕수궁 돌담길을 집 근처 골목길보다 더 많이 다닙니다. 워낙 길이 예쁘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서 덕수궁 돌담길은 자주 찾습니다. 정동까지 이어지는 덕수궁 돌담길은 길지 않습니다. 한 300m 정도 될까요? 이 길 중간에 정동전망대가 있습니다. 정동전망대는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13층에 있습니다. 서울시청 건물이라서 1층 게이트에서 보안 요원이 막을 수 있습니다. 어디 가시냐고 물으면 13층 전망대 간다고 하면 게이트를 열어줍니다. 13층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창 밖 풍경을 내려다 보기 편합니다. 13층 정동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는 곳이죠. 이런 곳이 입장료가 없이 무료 개방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거의 1년 내내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 2018. 7. 18.
새로운 식민시대를 조명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보이스리스-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 울적하고 우울할 때면 전 미술관이나 사진갤러리를 갑니다. 보고 싶은 전시회를 보러 갈 때도 있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마냥 큰 미술관에 가서 여러 작품들을 봅니다. 그냥 봅니다 보고 난 후에 설명을 듣거나 작품명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우울했던 마음이 정화가 됩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느끼게 됩니다.우울할 때 생기 넘치는 시장에 가는 분들도 많죠. 미술관도 사람이 아닌 조형물과 그림과 이미지이지만 사람이 만든 그림과 조형물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느끼는 생기를 동일하게 느끼게 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서울에는 거대한 미술관이 많습니다. 특히 종로 쪽에 많은 대형 미술관들이 몰려 있죠. 경복궁 옆 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있고 덕수궁 담벼락을 따라가면 나오는 '서울시립.. 2018. 7. 17.
최애 라디오 프로그램 TBS 9595쇼의 한강 공개 방송 하루 종일 라디오를 들을 때가 많습니다. 라디오를 켜 놓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라디오를 애용합니다. 그러나 너무 재미 있어서 작업을 방해하는 웃기는 라디오 방송이 3개가 있습니다. 오전 7~9시에는 MBC FM 김제동의 굿모닝 FM, 오후 12시10분~ 14시까지는 TBS 라디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오후 16~18시까지는 KBS 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입니다. 이 3개의 방송은 너무 재미있어서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중에서 TBS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는 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라디오 음악 오락 부분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9595쇼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튜브와 SNS를 .. 2018. 6. 20.
한심스러운 서울푸드페스티벌 잠수교 행사 주말에 어디로 출사를 가볼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서울시가 소개한 '서울푸드페스티벌' 행사를 보고 바로 여길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공유해서 소개했습니다. 잠수교라는 다리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저녁에는 세빛섬 야경을 보면서 즐길 수 있고 야경 촬영도 할 수 있어서 반포대교 및 잠수교로 향했습니다. 유튜버 벤쯔, 소프가 먹방쇼를 한다는데 제가 가장 이해 안 가는 방송이 먹방쇼입니다. 남이 먹는 걸 왜 쳐다 보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고속터미널에서 20분을 걸어서 잠수교에 도착했습니다. 지나가는 버스가 있긴 하지만 여긴 항상 접근성이 높지 않네요. 한강 둔치 공원들이 다 그렇죠. 서울푸드페스티벌은 전 세계 음식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음식 축제로 알고 .. 2018. 6. 17.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등이 있는 성북동 길상사 매년 5월이 되면 찾아가는 사찰이 길상사입니다. 길상사를 처음 알게 된 것이 2011년입니다. 처음 본 길상사는 아름다운 그 자체였습니다. 다른 사찰과 다른 점이 꽤 많았지만 무엇보다 연등이 참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올해도 잠시 들려봤습니다. 길상사 가는 방법은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저는 걷는 걸 좋아해서 한성대입구역에서 걸어갔습니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길을 잘못들었지만 성북구립미술관 앞 예술품을 잠시 감상해봤네요. 지도앱을 실행해서 걸어갔습니다. 성북구는 구립미술관도 있네요. 구립미술관 있는 구가 많지 않은데 성북구는 있습니다. 길상사에 도착했습니다. 성북구의 부촌 동네 한 가운데 있습니다. 길상사는 다른 사찰과 좀 많이 다릅니다. 먼저 여기는 사찰로 만들어진 곳이.. 2018.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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