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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2022 P&I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의 주인공은 캐논 카메라입니다. 유일하게 참가한 카메라 제조업체입니다. 캐논은 새로 출시하는 최신 카메라 기종 2개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 캐논 EOS R7, R10입니다. 캐논 EOS R7, R10은 모델이 있는 부스에 집중 배치되었습니다. 지금 정식 출시가 된 것이 아니라서 전시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체험하기에는 충분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캐논 EOS R7과 R10이 있는데 전 R10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캐논 EOS R10의 주요 스펙 캐논 EOS R10은 APS-C 사이즈 센서를 사용하는 크롭 바디입니다. 화질은 아무리 이미지센서가 좋아도 판형이 깡패라서 풀프레임보다는 못합니다. 다만 4K 동영상 같은 동영상 쪽은 화질 차이가 좀 덜합니다..

사진은 웬만하면 후보정에서 살릴 수 있습니다. 단 초점 나간 사진, 노출 오버로 화이트홀이 생긴 사진은 살릴 수 없습니다. 그럼 수평이나 수직이 비뚤어진 사진은 살릴 수 있을까요? 네 살릴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신기하게도 수평이나 수직이 어긋난 사진은 귀신같이 잡아냅니다. 수평이나 수직에서 벗어난 사진은 왠지 모르게 불안하게 하죠. 그래서 불안을 목적으로 한 사진이 아니라면 수평, 수직은 맞춰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풍경 사진은 기본이 수평, 수직 맞추기입니다. 요즘 DSLR이나 미러리스는 전자식 수평계를 제공하기에 촬영할 때 수평 수직을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지만 스냅 사진 같이 가볍게 툭툭 찍는 사진은 수평계까지 보지 않고 촬영하죠. 그리고 후보정으로 수직, 수평을 조절하면 되니까요. 특히..

2022 P&I 서울국제사진영상전가 6월 15일부터 18일(토)까지 강남 코엑스 A홀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제 부리나케 달려가서 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은 전시회가 취소되었고 2021년은 개최가 되었는데 캐논, 니콘, 소니 모두 참가를 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캐논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니콘, 소니는 올해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소니는 내년에는 다시 참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올 하반기에 소니나 니콘이나 캐논도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듯합니다. 다만 캐논은 최근 크롭 바디인 EOS R7, EOS R10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캐논은 작정을 했는지 코엑스 광고판에 도배를 했네요. 올해로 31회가 되는 P&I 2022년에 사진 예약을 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요즘 코엑스 입장..

캐논은 렌즈 설계를 공개하지 않아서 서드파티 업체들이 RF 마운트 렌즈를 거의 만들지 않습니다. 반면 소니는 서드파티 렌즈들이 꽤 많아요. 여기에 소니까지 G마스터 렌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니 서드파트 렌즈 회사 중에는 국내 유일한 카메라 렌즈 업체인 삼양 렌즈도 있습니다. 삼양 렌즈는 한국보다 해외에서 가성비 렌즈로 인기가 많습니다. 아주 싸고 광학 성능이 좋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그리고 응원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려면 광학 기술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삼양 렌즈는 앞으로도 많은 렌즈를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이 삼양이 창립 50주년 기념 렌즈를 선보였습니다. 창립 50주년 기념 렌즈 삼양 AF 35mm f1.4 FE II FE 마운트 렌즈로 소니 풀프레..

스마트폰 카메라로 충분하긴 합니다. 연사나 디지털 실시간 후가공 기능, HDR 사진 등은 카메라보다 좋긴 하죠. 이는 뛰어난 SoC 성능에 기반하기에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보급형 미러리스, DSLR이 스마트폰 사진보다 좋은 점은 스마트폰보다 큰 이미지센서에서 오는 화질입니다. 이 화질 차이 때문에 스마트폰 대신 미러리스 카메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을 같이 올리지만 가능하면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을 주로 올립니다. 달라요. 확실히 달라요.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이 선예도, 화질 및 아웃포커싱이 확실히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진 입문용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카메라 인기가 확 떨어지고 카메라 제조사..

어도비사의 라이트룸은 사진가들의 필수 프로그램입니다. 포토샵은 사진 1장을 오랫동안 가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라이트룸은 사진을 보다 빠르게 보정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보정하고 분류하는데 특화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라이트룸은 사진 원본 위에 보정을 하고 보정한 사진을 복사본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원본을 훼손하지 않습니다. 이거 때문이라도 라이트룸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은 DR이 너무 좁다. 오래된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DR이 너무 좁습니다. 밝은 곳은 하얗게 날아가고 어두운 곳은 껌껌해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사진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지만 이런 사진은 별 재미가 없습니다. 원본 사진을 라이트룸에서 단 30초 만에 후보정한 사진입니다. 일주문도 잘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