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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보성향이 강한 블로거입니다. 따라서 제 정치성향과 다른 분들이 제 정치성향을 알고서 떠난 분들이 있습니다. 정치성향이 달라도 저와 티격태격해도 이 블로그에 꾸준히 들려주시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정치성향이 다르면 얼굴이 화끈거리는 글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진보성향이 있다고 해서 극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극우나 극좌나 전 동급으로 봅니다. 이 두 극단은 대안도 없이 자기 주장을 토악질 수준으로 합니다. 그래서 전 오마이뉴스보다는 경향신문을 좋아합니다. 경향은 대안을 내놓으면서 비판을 해서 참 좋습니다.  그냥마냥   '니가 하는게 뭐 그렇지'식으로 비아냥투의 기사를 쓰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민중의 소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민중의 소리는 좌익성향의 인터넷 매체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그동안 민중의 소리 기사를 보면  기존 언론들이 전혀 다루지 않는 부분까지 잘 다루어주어서 사회를 촘촘하게 들여다 볼수 있게 해줘서 참 좋았습니다

민중의 소리는 사회 이면, 언론이 다루지 않는 사회 밑바닥과 구석구석을 꼼꼼히 잘 다루는 매체입니다. 하지만 너무 한쪽 주장만 싣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어제 시사평론가 유창선닷컴은  '네이버와 민중의 소리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는 글을 썼습니다.제가 이 글을 읽은것을 보면 다음뷰 베스트에 오른 글로 기억됩니다.   

이 글을 읽고 전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어서 오늘  네이버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글의 요지는 그겁니다
민중의 소리가 최근에 네이버 뉴스캐스트에서 탈락되었고 네이버 뉴스검색에서도 빠졌다는 것입니다.  민중의 소리 편집부장은 '네이버에서 민중의 소리를 쫒아낸다'는 메일을 시사평론가 유창선씨에게 보냈고 유창선씨는 그 메일을 바탕으로 네이버를 비판 했습니다.  

전 화가 나서 네이버에 따졌고  네이버 고객센터는 저에게 그 답변을 했습니다
민중의 소리가 최근에 뉴스검색에서 빠진것은  민중의 소리가 실시간 뉴스검색에 많이 걸리게 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기사를 자꾸 재전송을 해서 다른 뉴스기사가 노출되는데 방해가 되었고   그런 이유 때문에 네이버는 민중의 소리에
뉴스기사 재전송하지 말고 수정하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민중의 소리는 그 네이버측의 수정요구를 늦게 받아 들였고  어쩔수 없이 네이버는 뉴스기사 검색에서 민중의 소리를 뺐다는 것 입니다.   그리나 지금은  민중의 소리가 수정을 해줬고  뉴스기사 재전송을 하지 않아서  정상대로 검색되고 있다고 합니다.

 
좀 황당하더군요. 민중의 소리 주장만 믿고 전화를 했는데 오히려 민중의 소리쪽 문제로 설명하는 모습에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유창선닷컴'에 가서 따져물을려고 갔더니

 
글을 삭제 했습니다. 황당합니다.  아니 글을 썼고 그 글이 잘못된 주장이면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공지나 글 상단에 잘못된 정보였다등을 나타내는게 상식 아닐까요?

그냥 아님 말고 식으로 삭제하는 것은 좀 무책임해 보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이 네이버가 민중이 소리를 네이버 뉴스검색에서 내쫒는다고 알고 있을 텐데요.  잘못된 정보를 만들었다면 거기에 대한 A/S까지 해줘야 하는게  쓴소리 잘하는 시사평론가가 해줘야 할 덕목이 아닐까 하는데요.

네이버의 주장을 다 믿을 수 없겠지만 글을 삭제한 것으로 봐서는 민중의 소리의 주장이 잘못된 혹은 설레발이었다는 증거일것 같네요.  민중의 소리의 기사 잘 봤고 몇몇 기사는 정말 좋게 봤는데 이번 일로 민중의 소리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안좋아졌네요.

잘못은 할 수 있고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과 실수가 있었다면 그 실수와 잘못을 공개사과하는게 멋진 모습이겠죠. 보수신문처럼 아님 말고 식으로 행동하면 똑같은 부류가 될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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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주르디 2011.04.12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주장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항상 '아니다'를 전제로 해 놓고 사안을 비판하는 맹목적 진보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진보진영 대표적 인사라고 하는 아무개씨와 관련해 그 분의 생각를 비판하는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어떤 네티즌이 저에게 '당신이 그런 글 쓸 줄 몰랐다'며 놀라더군요.
    저 역시 진보성향입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분명하며 꿈과 이상을 현실세계에 구현해 내려는 구체적 열정을
    가진 진보를 지향합니다. 비판을 하지만 비판이 목적이 아니라 더 나은 것을 제시하기 위해 비판을 하려고
    노력합니다.물론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요...흐.. 초면에 너무 많이 주절거렸나요?
    암튼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 날 되시고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4.1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보가 보수를 공격할떄 쓰는 주무기가 도덕성과 자기성찰과 자기비판인데 그걸 뭐라고해요? 저도 그런 진보 싫습니다. 같은 편이 같은 편을 비판할 수 있어야 진보지 이거 뭐 보수랑 뭐가 다른건지

      맞아요. 건강한 비판속에서 조직이 깨끗해지고 건강해지고 그런 도덕성을 무기로 보수를 차떼기라고 해야 먹히죠

  2. Favicon of https://thejourney.tistory.com BlogIcon 채색 2011.04.12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잘못했다거나... 잘못알았다거나... 그런걸 충분히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들 그러셨는지... -.-
    실수를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딨다고...
    참... 아쉽네요..

    저도 얼마전에 60mm의 비에 30만루베의 모래가 쓸려왔다..는 내용의 경향신문 기사 "4대강 지천재난 시작됐다"를 저의 보도자료를 통해서 나간 거였거든요. 그 후에 그 전에 통화했던 공사관계자가 저에게 전화를 걸었던 거에요.. 30만루베라는 건 어디서 나온거냐고.. 쓸려내려온 것은 맞지만 그정도 양은 아니라며 따졌었죠.. 그래서 그 부분은 죄송하다하고.. 오마이뉴스 기사에 보완 기사를 냈었죠..

    여튼...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야죠.. ^^a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4.13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수할수 있어요. 저도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고 오보내고 잘못된 정보를 진실인양 쓰는데요. 그러나 지적을 하면 저는 그게 합당하면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덧붙임 글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원글은 지우지 않습니다. 그래야 제 실수를 남기고 이 블로거가 잘못된 정보를 냈다가 수정했구나 알수 있고 그게 더 신뢰를 쌇을수 있다고 보니까요.

      진보 언론사들이 좀 반성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요

  3. Favicon of https://dreamgod.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1.04.13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창선은 너무 가볍다눈...

  4. 뭐, 제가 보기엔 죄다... 2011.04.13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언론사들이 민중의 소리처럼 기사를 밀어내고 있는 데, 거기에서 민중의 소리가 불만 또는, 억울해하는 거 같다고요~
    허나, 그게 잘못된 것은 분명한 거 같고, 유창선님도 그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지 못하고서 글을 작성한 것도 좀.. 잘 못이라면 잘못이고...

    하지만, 아시다시피 시사블로거는 촌각을 다투는 걸 다루기(?)에 저런 실수도 자주 있는 편이란 건 이해~
    근데, 저렇게 잘 못 알고서 글을 작성했다면, 사과글도 올린 만도 한 거 같은 데 참~..하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저또한 너무 성급하게 판단을 하게된 건지도 모르죠~
    어쩌면 지금, 유창선님은 사과의 글을 작성중일 지도 모르고, 아님 다른 일로 바빠서 좀.. 여기에 대한 시간투자를 소홀히 하고 있을 수도 있는 일인거고...

    암튼, 제가 보기엔 서로가 너무 여유가 없어보인단 겁니다!
    민중의 소리나 유창선님이나 썬도그님이나 저나... ㅎㅎㅎ ^^

    더군다나, 시대가 시대니만큼,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실수할 수 있는 개연성이 너무 컸기에...

    암튼, 이 일이 마무리 잘 되길 바랍니다!

  5. 글을읽고 2011.04.14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검색하다가 이 글을 읽었네요.
    저도 유창선씨의 글 읽었습니다. 그 글에는 민중의 소리가 뉴스캐스터에서도 빠졌고, 검색도 안 되게 되었었는데, 검색은 되겠해 주었다라는 내용의 글 이었습니다. 중심 내용은 '민중의 소리'라는 언론사 이름이 나오는 '뉴스캐스터'에서 삭제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 읽고 네이버 들어가서 뉴스캐스터 살펴보니 역시 '민중의 소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뉴스검색의 문제가 아니라 '뉴스캐스터'에서 웬만한 언론사(인터넷 접속 순위에서 민중의 소리 보다 한참 아래인 사이트들)들이 모두 들어 있는데, 민중의 소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민중의 소리를 뉴스캐스터에서 빼 버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네이버에서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지않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거가 없는 무대책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글을 잘못읽어셨어요 ^^ 2011.04.17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을 잘못 알고계셔서 알려드릴께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민중의 소리가 뉴스캐스트에 들어갔다가 빠진게 아니구요..

      뉴스캐스트에 들어가려고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클릭수와 매체 순위를 높이려고 지나치게 연예기사를 계속해서 쓴겁니다.

      인기있는 연예기사를 네이버에 또 올리고 또 올리고 하는 식으로 조회수를 높이고.. 그래서 매체 순위도 올라갔고..

      그런 이유로 뉴스캐스트 심사에서 탈락한건데..
      민중의소리는 그걸 외압이 있어서 떨어진것 같다며 유창선씨에게 메일을 보낸거죠..

      유창선씨는 전후사정도 모른채 글을 올린거고.. 이글에 대해 반발이 일자 글을 삭제한겁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4.17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저도 그렇게 알았어요. 민중의 소리가 뉴스캐스트에 있다가 빠진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애초부터 민중의 소리가 들어가 있지 않았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심사에서 탈락했다고 하네요. 윗분 말씀대로 민중의 소리는 같은기사를 재발송 재발송해서 억지로 조회수 올리다가 네이버에 걸렸고 그런이유로 뉴스검색에서 삭제되었습니다.

      그런 내용입니다.

  6. 단도 2011.04.14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경향신문 독자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파트동에 딱 1사람이 본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슬프죠. 그런데 단한번도 배달사고가 없습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그런데 박경철 특강엔 안가셨나요? 사진찍으셨으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4.17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이 글을 지금 봤네요. 죄송합니다. 박경철 특강 갔고 사진 동영상 (일부입니다)가 있습니다 한숨 자고 본격적으로 썰을 풀겠습니다. 할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2개로 쪼개서 할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

  7. 민중의소리 반성해라 2011.04.17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네이버 검색기사를 자주봅니다. 그러면서 민중의 소리를 알게됐죠..
    네이버 인기검색어 기사를 누르면 민중의 소리는 백이면 백 다 있더라구요.. 참 이름과 매치가 안되는 언론이다 생각했죠..
    근데 자꾸 보다보니 해도해도 너무한 기사를 계속 쓰는겁니다.
    예를 들면.. '카라 한승연 심경고백'이라는 기사가 먼저 올라옵니다. 그다음엔 '카라 한승연 심경고백, 휴지 심경고백한 연예인도 있는데', 그다음엔 또 '카라 한승연 심경고백, OO심경고백한 연예인은 또 누구?" 머 이런식으로
    상관도 없는 과거 기사를 계속 갖다 붙이면서 한승연 심경고백과 관련한 기사를 자꾸 노출시키는거죠..
    뭐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누구 졸업사진이 기사로 뜨면 누구도 있는데.. 누구는 어떨까..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반복기사를 쓰는걸 보고 참 어이없는 언론이다 생각했죠..

    그렇게 연예기사로 네이버에 도배질을 하더니 인터넷신문 순위 15위권에서 3위권 안으로 단숨에 진입하더군요.
    클릭수 짭짤하게 올랐나봐요..

    저는 뉴스캐스트에서 민중의 소리가 떨어진건 백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제가 일부러 찾아 보지 않는한.. 네이버에서 민중의 소리 기사를 본건 90%이상이 연예기사거든요..

    민중의 소리가 연예매체인가요? 아니죠..
    자기들 말로도 진보성향이라고 주장하고.. 진보성향이기 때문에 외압을 받아서 떨어진거라고 주장하죠..

    참 웃겨요..
    겉으론 진보성향 매체.. 뒤론 가십연예매체..
    그런 언론이 자기네가 뉴스캐스트에서 떨어진건 외압이 있었기 때문이 확실하데요..
    전 자신들을 너무 과대평가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 연예기사를 쓰지 말라는건 아니지만.. 적당히좀 했으면 좋겠어요..
    전 민중의소리에 그닥 관심은 없지만.. 저질 연예기사에 대해선 상당히 불편해요..
    민중의소리는 외압이니 모니 그딴소리 하지말고.. 자기네 언론의 정체성부터 찾았으면 좋겠어요..

  8. 정의맨 2011.04.17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어뷰징이라고 아시는지요...

    '어뷰징(abusing)'이란 인기 검색어를 기반으로 원본 기사를 대충대충 수정, 질낮은 콘텐츠를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검색 기사에 ‘수시로’ 노출시켜 클릭수를 높이는 행위입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는 ‘실시간 검색어’라는 게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상단, 우측, 하단 포토사진 등을 통해 검색어가 노출되지요.

    그것을 클릭하게 될 경우 5개 정도의 언론사 기사들이 뜨고(6번째부터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인 독자들의 경우 보통 맨 위에 있는 기사를 클릭합니다.

    문제는 이 실시간 검색어에 자사의 기사가 노출될 경우 해당 매체로 유입되는 독자들의 클릭수가 높아(매체 인지도 상승, 클릭에 따른 광고수입 등 때문에 각 매체들이 이 같은 실시간 검색어 기사에 올인 중입니다) 일부 매체들은 기를 쓰고 자사의 기사를 맨 상단에 걸기 위해 알바를 쓰거나, 인턴 기자를 채용해 말 그대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맨 위와 두 번째 기사의 클릭은 엄청난 차이거든요...ㅎㅎ

    문제는 한번 기사를 쏘고 나면, 같은 기사를 재송고할 수가 없는 네이버 측과의 해당 언론사와의 계약 때문에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어뷰징을 피하는 수법으로 어뷰징질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매체가 바로 민중의 소리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민중의 소리는 뉴스캐스트에 들어간 뒤 정치적 외압을 받아 탈락한 게 아니고, 신청을 한 뒤 심사과정에서 탈락한 것입니다...

    보통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들어가기 위해 수많은 매체들이 네이버 측에 신청을 한 뒤 네이버 측에서 한달여 정도 심사를 하는데 ‘결격 사유’가 많은 언론사들은 탈락을 시킵니다...

    참고로, 네이버가 이번에 뉴스캐스트를 통해 더 이상 언론사들의 가입을 받지 않겠다고 발힌 이유는 바로 ‘어뷰징’ 기사의 ‘선정성’ 때문이었습니다....

    여튼, 민중의소리가 이번에 뉴스캐스트에 탈락한 이유는 정치적 외압이 아니라 어뷰징 기사를 가장 많이 쓰는 매체로 지적됐기 때문입니다.

    민중의소리가 노동자들의 기사를 쓰고, 정치적인 기사를 발굴해서 쓴다고. 과연 랭키닷컴에서 오마이뉴스를 제압하고 2위에 오를 수 있을까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랭키닷컴 14위 정도였던 민중의소리가 단숨에 2위까지 도약하게 된 배경은 뭘까요?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 등 ‘뉴스캐스트’에 들어간 주요 매체의 독자들 클릭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그게 뉴스캐스트의 힘이고, 그래서 거기에 들어갈려고 발버둥을 치는거죠..

    그런데 이런 매체들을 뉴스캐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민중의 소리가 어떻게 제압했을까요?

    민중의소리 독자들이 민중의소리 사이트를 매일같이 수십만번 찾아서 하루에 어마어마한 클릭수를 유발시켜주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정답은 어뷰징 기사에 있습니다. 바로 클릭기사 따먹기죠..

    이 클릭기사는 노출 상단에 걸릴 경우 적게는 5천에서 많게는 5만 정도의 조회수를 먹습니다. 심지어는 10만까지도 가지요.

    물론 맨 위에 걸려 있을 경우이고, 그렇지 못하면 1천 정도 조회수를 먹습니다....

    이러다보니 몇몇 매체들은 맨 위에 자사의 기사를 걸기 위해 다른 매체들이 고생해서 올린 기사를 밀어내기 식으로 작전을 펼치고 그 방법으로 어뷰징을 선택합니다...

    제목 살짝 바꾸고, 리드 살짝 바꾸고, 누리꾼 반응 붙이고, 사진으로 도배하고, 이상한 기사를 붙여서 ‘새로운 기사’라고 독자들을 현혹시키는거죠...

    이건 민중의소리 뿐 아니라 대다수 매체들이 하는 수법입니다...

    남들이 고생해서 작성한 기사를 쓱 긁어다가 비슷한 기사를 만들어낸 뒤, 기자 이름도 없이 00팀 이렇게 해서 턱하니 맨 위에 올려놓고 자사 클릭을 유도합니다.

    이로 인해 올초부터 독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기 시작했고, 일부 매체들은 네이버로부터 항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부 매체들이 하는 수법은 앞서 송고한 기사를 삭제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는 외부적으로 자신들이 쏜 기사는 1-3개 정도밖에 남지 않습니다.

    기사를 쏜 뒤에, 조회수를 먹고, 삭제한 뒤, 비슷한 기사를 쏘고 또 조회수를 먹고, 또 삭제하고...머 그런....

    네이버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기사를 송고하고 삭제하고, 그건 언론사의 자유라고 하더군요....신뢰도는 떨어지겠지만....

    어쨋뜬 본인들은 흔적을 없앤다고 하지만, 물론 네이버 데이터베이스엔 삭제 목록이 남아 있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던 민중의소리의 예입니다...

    걸스데의 의상해명이 검색어에 올라오면 민중의소리는 걸스데이 의상해명 기사를 쏘고, 얼마 후에 걸스데이 의상 해명...카라의 의상 선택은? 이라는 기사를 만들어서 송고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기사가 밀린다 싶으면 걸스데이 의상 해명. 티아라의 꽉 끼는 옷 ‘허걱’

    또 이 기사가 다른 기사에 의해 밀려서 노출이 안되면 걸스데이 의상해명. 아이유 스티커 사진남 해명.

    이런 식으로 기사를 계속 작성(작성이 아니라 장난이지요)해서 네이버 독자들을 비롯해 다른 매체들의 비난을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현주 아이라인 기사가 나오면, 공현주 아이라인을 쓴 다음에 티아라 지연을 붙이고, 투에니원 기사를 붙이고. 김연아 아이라인을 붙이고...

    구하라 민낯등교 기사가 뜨면, 검색어 제목 뒤에 김은비 등교 인증샷은? 레인보우 김재경 민낯은? 포미닛 현아 민낯은? 한지우의 민낯은? 등으로 네이버를 도배질 하며 다른 매체들의 기사를 밀어내고 본인들 기사를 맨 위에 거는 수법으로 클릭질을 유도해왔습니다...

    물론 이 같은 증거는 네이버에 다 있을 것입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민중의 소리 기사 도배질에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뉴스캐스트 탈락 및 검색 제휴에서 제외시키겠다고 통보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민중의소리는 여전히 초딩들이나 클릭하는 3류 저질 연예 클릭기사를 여전히 어뷰징을 피하는 어뷰징 방식으로 계속 송고하고 있더라구요....제 생각이지만, 뉴스캐스트에 탈락했으니 될대로 되라는 식인것 같습니다....

    뭐, 그럴수록 네이버 이용자들은 끊임없이 네이버 측에 항의하고, 그런 기사들을 캡쳐해서 네이버에 여전히 불만을 토로하겠지요???

    민중의소리라는 매체가 얼마나 정치사회노동자적인 시각에서 좋은 기사를 생산하는지 알 수 없으나, 자신들이 ‘오마이뉴스를 따라잡는 매체’라고 외부에 홍보하기 위해, 뒤에서는 몰래 어뷰징 기사를 작성해 이로 인해 클릭질을 유도해왔다는 사실을 쏙 빼고 설명하는 그런 자세는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네이버 측은 분명 ‘어뷰징’ 때문이라고 민중의소리 측에 탈락 사유를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외압’이라고 포장하는 그런 황당함도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민중의소리뿐 아니라 요즘 개나 소나 다 어뷰징 기사를 쓰고 있지만, 민중의소리가 유독 심각하다는 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독자들은 민중의소리가 어뷰징 기사를 안쓰고도 과연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부호를 던지고 있습니다...

    24시간 밤낮으로 네이버 상단에 노출하기 위해 고생하는 민중의소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뷰징은 검색결과에 대한 포털 신뢰도를 바닥으로 추락시키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들의 업무 의욕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

    민중의소리가 그동안 다른 매체들을 골탕먹인 적은 없는지....궁금합니다..

    • 정의맨님 2011.06.01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의맨님, 정말 속이 다 시원합니다. 마지막에 '다른 언론사를 골탕 먹인 일은 없는지'라고 한 말도 속이 후련하군요. 여기 기자들은 연예기사는 죽어라 올리면서 기자의 가장 기본인 취재는 왜 한 번도 안 오는지. 벼르고 있는 다른 기자들한테 눈총 맞을까봐 무서워서 안 오는듯 합니다.

  9. 굳이말하자면 2011.06.30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검색결과만 놓고 따지면 네이버든 어디든 어뷰징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아마 민중의소리가 왜 우리만? 이라는 마녀사냥처럼 느끼는 것 같은데요. 지금도 언론사별 보기로 조금만 검색해 보면 검색어로 장난치는 언론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잘못도 잘못이지만 마녀사냥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는 다른 장난치는 언론사들한테도 겁좀 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