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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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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모터쇼의 모델들 때문에 비교육적이라고? 그럼 걸그룹의 노출은?

썬도그 2011. 4. 7. 10:47
모터쇼에 가면 진상들이 있습니다.  그중 최상의 진상들이 모터걸을 마치 개인 모델인양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하는 사람입니다. 모터쇼에 차는 안찍고  모델 찍는것 반대하지 않습니다. 모터쇼에 차 보러오던 모델보러오던 그건 개인의 취사선택이지 꼭 차만 보라고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모터쇼가 모터걸쇼가 되어가는 느낌 즉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모터걸만 찍으면 안된다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 다만  모터걸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 즉 이렇게 저렇게 해봐라라고 요구하는 사람들 특히 반말로 찍찍 내뱉는 부류들은 진상중에 최상급진상입니다

그렇게 모델에게 요구할려면  사진동호회에 가입해서 약 10만원 정도 내면 모델 몇분 모셔놓고 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사진 찍으면 됩니다. 그럴 돈은 없고 단돈 1만원에 모델을 부리는 모습은 좀 찌질해 보이기도 합니다.  




신문을 보니 모터쇼 학생 단체관람을 비판했더구요
비판의 요지는 그거죠. 헐벗은(?)  모델들이 과연 교육적으로 좋은 모습이냐라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것 같지만 이 논리는  좀 무리가 있네요
신문에서는  광남초등학교 학생 74명  천안병천고, 부평공고, 서울자동차고 고등학생 600여명과 인덕대 공주대 충북도립대등학생 관람객 1천여명이 관람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일반고가 갔다면 모르겠습니다
. 자동차와 전혀 관계없는 과학고 학생이나 인문계 학생이라면 이 비판이 합당하지만 다 공고고 자동차 관련학과 학생들 아닙니까?  초등학교는 비판을 할 수 있겠지만  모터쇼관람을 해야 현재의 자동차 디자인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고등학생들은 무리가 없고 오히려 당연히 가야 하는 모터쇼입니다.

현장학습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문제는  그거죠.  모터걸들의 노출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요.   심하긴 심하죠.  언제 부터 모터쇼에 모터걸들이 등장했나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국제적인 추세입니다.  또한 국내 모터쇼에서만의 일도 아니고요.

개인적으로는 모터걸도 좋지만  제품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는 설명해주는 분들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차는 멋진데 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분이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모터걸에게 가서 이 차 연비는 얼마예요 물어보면  미소만 지을 뿐입니다.

모터걸들의 노출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게 비교육적이라고 비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걸그룹 때문입니다. 
모터걸 이상의 화려한 노출 의상을 입고 나오는 걸그룹. 어떻게 보면 청소년들에게 비교육적이라는 모터걸들 보다 더 위험한게 걸그룹들 아닌가요? 모터쇼야 돈내고 가서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걸그룹들은 토요일 오후에 도서실 안가고 앉아 있으면 모두 볼 수 있는데요.  얼마나 노출 심합니까?

모르긴 몰라도 모터걸들 보다 더 심한 걸그룹도 많습니다. 모터걸은 그나마 그림같이 서 있기만 하지 걸그룹들은 방방 뛰어 다닙니다

 

이런 란제리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걸그룹들을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것 부터 비판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이후에 모터걸 옷단속을 시켜야죠.  또한 모터쇼의 모터걸 노출이 문제가 되면 여론을 공론화 시켜서 공감대를 형성하면 모터쇼 주최측에서 알아서 단속을 시키겠죠



그리고 모터쇼에 꼭 여자 모델만 있는것 아닙니다.  아우디는  2009년에 이어서 올해도 남자 모델을 세웠습니다.
참 멋지더군요. 이런게 바로 차별화죠




모터쇼에 모터걸들이 있는 것 어떻게 보면 무생물인 차만 담긴 사진의 밋밋함을 넘어서기 위함 같기도 하고요.  좀 무리한 복장을 한 모터걸이 있는 것 맞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비교육적이라고 까지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모터쇼에 가면 유모차 끌고 온 엄마들도 참 많더라고요.  그분들은 비교육적인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물론 모터걸 아니 모터쇼에서 복장에 대한 어느정도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노출에 대한 시선을 어느 것은 관대하면서도 어떤 것은 옥죄이면 그것도 문제이지요.

노출에 대한 한국의 관용도는 어디까지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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