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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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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지구멸망으로 사람들을 낚는 인터넷 언론사들

썬도그 2011. 1. 10. 15:31

사람은 자극에 반응을 합니다. 그러나 동양의 자극을 주면 곧 무뎌지죠. 그래서 도 강한 자극을 줍니다
또 처음에는 반응합니다. 그러나 곧 무뎌지죠.  메라는 것이 그렇죠. 한대만 맞아도  아파 하다가도 계속 맞다보면 한대 맞아도 동일한 효과를 내지 못합니다. 그렇게 메는 한대 두대 늘다가 수십대를 때려도 효과가 없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작은 자극에도 반응을 잘 했습니다.
공포를 불어 넣으면 그 전파속도는  엄청나기 때문에  인터넷 언론사들은 수익을 짭잘하게 냈었죠.
진위여부요? 그런게 뭔 상관입니까? 일단  사람들 이목만 끌면 끝이죠.

그런데 하도 낚이니까 사람들이 약아 졌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기사에도 크게 놀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구멸망이라는 사상 최고의 떡밥을 던져주면 사람들이  동요하죠

2010년 말  확인도 안된 러시아 언론 기사에 낚인  한국민들이 참 많았죠
다른 나라는 신경도 안쓰는 기사를 포털과 손잡은 인터넷 언론사들은  무비판적으로 퍼다 날랐습니다.

무슨 외계인 우주선이 온다는 소리를 해서 사람들 놀라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지구멸망 기사는 한두번이 아닙니다.


자신이 화성인이라고 하는 인디고 아이들중 한명이라는  러시아 소년 보라돌이인지 보리스카인지 하는 소년을 프라우다지는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소년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어 왔고 TV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소년은 수년전에 2009년에 지구에 큰 변화가 있고 2012년에 지구에 큰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한게  2008년 이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에  지구에 큰 변화는 없었고 얼마전 기사를 보니 2011년에 지구의 변화기 사작하고
2013년에 대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참 같은 예언도 이렇게 쉽게 바꾸면 이게 예언가인가요? 아님 사기꾼인가요?  2009년에 지구 변화 예언 실패는 그럴수도 있다고 넘겨야 하나요?  

웃긴건 이 소년 부모가 없어서 생계가 어렵다고 하는데 지구멸망은 알아도 자기 앞날은 모르나 봅니다.

뭐 그래도 신빙성있기에 믿어줍시다. 뭐 까짓것 믿어보죠. 그런데 이 보리스카가 2010년 말 러시아 언론사와 인터뷰해서 2011년 지구 한쪽에 큰 재앙이 생기고 2013년에 지구가 큰 변화를 겪는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그 인터뷰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더군요.  인터뷰라고 나온것은 수년 전에 인터뷰를 한 내용 하나 밖에 없고요



또 얼마전에는 전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새떼가 이유없이 죽어서 망조가 아니냐라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한 강에서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했고요.

언론사들은  이게 인간에게 보내는 다잉메세지라면서 다음은 인간이 될것이라는  섬뜩한 말을 했습니다.그런데 말이죠. 요즘 21세기고 과학시대 아닙니까?  미리 예단할 필요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죽은 새들을 조사해보니 외상을 받은 흔적이 있는데  새해 불꽃 놀이 때문에 놀란 새들이 나무여기저기에 부딪히면서  죽은듯 하다고 합니다. 

또한 물고기 떼죽음도  급격한 수온변화가 문제였다고 하죠.  그렇다면 지극히 상식적인 모습이고 올해만 있던 것도 아닙니다. 새해 새들의 떼죽음은 이전에도 있었고요.

그런데 왜 유난스럽게 지구멸망과 연결시킬려고 하죠



가장 황당했던것은  환일(썬도그)이 지구 멸망의 징조라는 소리입니다.
아 이젠 막 갖다가 붙이네요. 특이한 기상현상이 생기면 지구 멸망의 징조인가요?

환일이라는 썬도그 현상은 극지방 아니 러시아에서도 자주 관측되는 현상입니다


해가 지평선 근처에 있을때 가짜 해 두개가 더 있는 듯한 모습인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해무리와도 비슷합니다. 또한 이런 환일현상은 제가 직접 서울에서도 본적이 있습니다. 여름에 비가 엄청나게 내린후 그 모습을 촬영하고 있어쓴데 태양주위로 작은  환일현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채운현상과 비슷하고 아주 미비했는데요. 분명 환일과 비슷한 현상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환일 현상이 망조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걸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서 괴물이 나오면  혹해서 모두 모여서 한번씩 보고 어디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면 지구멸망이라고 기사쓰고 거기에 혹하고.  어떻게 된게 과학시대에도 이렇게 검증없는 이야기들이 진실이라는 옷을 입고  활개치네요. 

혹시 우리는 괴물이 나타나는 세상을 원하는 것 아닐까요?
그게 훨씬 재미있는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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