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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롯데마트와 못난 일부 홍대생들이 배워야 할 덕목은 배려

by 썬도그 201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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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을 보면서 불구경 까지 하는 것을 손가락질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불을 끄지 않아도 소방차가 불을 끄고 도와주는게 오히려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면 불구경을
손가락질 할 수 없죠.  

하지만 불난 집에 휘발유를 뿌리면 범죄입니다. 
위법행위는 아니지만 오늘 롯데마트의 행위를 보면  범죄에 가까운 행동을 했습니다.
통큰치킨?  호불호가 갈리지만  분명 긍정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큰갈비는 어떠한 것도
옹호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전국에서 소,돼지들의 비명소리가 울리고 있고 농민들은 쥐꼬리 만큼의 보상금액으로 시름에 젖었습니다. 지금은 보상금으로 겨우겨우 산다고 해도  몇개월 지나면 축산업자 분들중에 삶을 포기할 분들이 많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콸콸콸 넘칠때  피해보상 해주겠다던 정부는 얼마나 보상을 해주었으며   가해 업체인 삼성중공업은 얼마나 피해액을 보상했나요?

기름 제거하다가 암걸린 환자들은 정부가 지원을 해주거나 들여다 봤나요?

축산업이 붕괴되면 도시인들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전국에 소 돼지가 없으면 소고기 돼지고기 다 수입해서 먹어야 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런 재앙에 가까운  축산업 현장을 외면한채  LA갈비라는 미국산 소고기를 오늘 통크게 할인해서 팔았습니다.  축산업자들이 곡소리를 하던 말던 나만 잘 살겠다는 행동이죠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러더군요.  구제역 발생 이전 부터 생각한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제역 피해가 1조억원대로 올라간 상황이라면 분위기 파악을 하고  마케팅을 철수 해야죠

앞으로는 롯데마트 갈일이 없을것 같네요.  도덕성도 없는 업체를 길들이는 유일한 방법은 불매운동이죠

사진출처
트위터 @keepdither

전 롯데마트의 파렴치 보다 더 화가나고 놀라고 울컥했던것이 위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하버드대학생들이 2007년 경비노동자들을 위해 9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스프를 먹는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홍익대학교에서 청소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는데 홍익대학생들이 난입해서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사진입니다.

흠.. 전 한국의 미래가 너무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침소봉대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달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태도를 보면 이 학생들이 도대체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본적이 한번도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실 이런 모습은 극히 일부 학생의 모습이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저런 행동이 왜 일부가 아닌 다수의 학생의 표본일것 이라는 생각이 퍼득 들까요.  그 이유는 요즘 대학생들의
자기이기주의가 너무 팽배했고 실제로  자신에게 도움이 안된다면 바로 거부를 하는 모습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하나라도 챙길려는  극단적 이기주의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저 홍익대 학생들은 잘 모릅니다.  청소 노동자분들이  부당하게  해고한 학교를 탓하는 약자의 설움을 잘 모릅니다. 다만 자신들 공부에 방해되는 바리케이트 정도로만 생각할 뿐입니다

왜 공부를 합니까? 무엇때문에  공부를 합니까?  저렇게  도덕성은 없고  더불어 사는 방법도 모르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면  연줄이나 탈려고 하고  꼼수로 위에 올라갈려고 하는 추악함부터 배우게 됩니다

가뜩이나 요즘  하버드 대학의 정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강의를 학생들이 꼭 봐야 하는데 하고 있는데
그런 강의 들을 시간이 없겠죠.  스펙 쌓기 놀이에 누가 훼방이라도 하면 바로 항의 하는게 요즘 대학생들이니까요.

네 인정합니다. 제가 좀 흥분했습니다.

서양인들은 개인주의가 팽배했다고 질타했던 한국인들이 이제는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주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버드 학생들이 왜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지 이제 알듯 합니다. 저 들은 도덕성으로 무장하고 살기 때문에 높은곳에 쉽게 올라 갑니다. 하지만 한국은 도덕성이 무기가 될 수 없습니다. 연줄이나 편법, 뇌물이 위로 올라가는 동앗줄이죠

롯데마트와 홍익대생의 공통점은  더불어 사는 삶을 모른다는 것 입니다.
또한 이웃에 대한 배려심도 없습니다. 

다행히 졸업한 선배 홍익대생들이  사과하고  청소 노동자분들 응원하고 먹을것을 보냈다고 합니다
홍익인간을 모르는 홍익대생.  홍익인간이 얼굴 뻘개지게 화내는게 홍익인간이 아닙니다.
홍익대생들의 자정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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