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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서울에 핵이 떨어진다면 그 피해 규모는?

by 썬도그 201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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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충격적인 미니씨리즈를 봤습니다. 미국 ABC방송국에서 만든  그날이후(The Day After)라는 이 미니씨리즈를 보던 어린 저는  놀라서 숨이 멎는듯 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엑스레이를 찍듯 해골이 나오면서 증발 하는 장면에 큰 충격을 받았죠

사람이 저렇게 죽을 수 도 있구나 한 순간에 사라진다는 자체가 공포였죠


위 영상은 놀랄 수도 있으니 심장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

이 그날이후라는 미니씨리즈는 80년대 냉전이 극을 치닫던 시절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을 다룬 미니씨리즈입니다.
상당히 적나라하게 핵전쟁을 담은 미니씨리즈입니다

지금 10대 20대는 잘 모르시죠? 핵전쟁이 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요
저야  열복사와  후폭풍 그리고 낙진등으로  수십년간 피해가 계속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냉전시대에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학교에서 잘 가르쳐 주더군요. 지금이야 핵전쟁 위험이 많이 사라져서 가르치나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구에서 가장 핵전쟁이 농후한 지역이 한반도가 되었습니다. 북한이 핵폭탄을 쏘겠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벌벌 떨라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핵이 왜 무서운지 어떤 무기인지는 알아야 할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북한 주민도 핵전쟁이 왜 무서운지 알아야죠. 게임이론이라고 있죠. 내가 방아쇠를 당겨서 총을 쏘면 나도 죽는것을 안다면 결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는 것을요.  이런 이유로  냉전시대는  상당히 불안하긴 했지만 서로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습니다.
현재 한국정부가 추구하는 평화가 바로 이런 평화죠. 서로 총을 뽑아서 겨누고 있고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면 그 자체가 평화 아니겠냐는 건데요. 진정한 평화는  총구를 내리고 총을 총집에 넣고 악수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북한의 도발행위를 그까이 꺼~~ 뭐 .. 이런식으로 대충넘어가자는 것은 아닙니다. 외교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죠.
그렇다고 우리가 먼저 포 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도 안되구요

아래 자료는 그라운드 제로라는 싸이트에서 가져 왔습니다. 
인류가 만든 핵무기를 도시에 떨어트리고 피해 정도를 알아 보는 것 입니다



피해는 여러가지가 있죠.  열복사도 있고 후폭풍도 있고 낙진으로 인한 방사능 피해도 있구요
하지만 그것 다 빼고 열에 의한 피해만 표시하고 있습니다.  검은색은 즉사, 보라색은 3도화상, 분홍색은 2도화상 가장 바깥의 오렌지색은 1도 화상을 입는 것 입니다. 




서울 광화문4거리에서 터트리는것으로 가정했습니다.  먼저  2차대전을 종결시킨  히로시마에 떨어트린 15kt 규모의 
핵폭탄입니다.  새문안과 경복궁 일부 교보,KT, 문체부, 미국대사관,정부청사등은 증발됩니다.
종로 일대에 큰 피해가 있습니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팻맨이라는 21kt 규모의 핵무기입니다. 종로를 지나서 남산을 지나 용산구 후암동까지 직접적인
피해가 생깁니다. 


2001년 중국에서 만든 현대식 핵무기입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실어서 보낼 수 있는데 140kt 규모입니다.
중국이 만약 쏜다면 이 무기가가 날아 오겠네요


1991년 미국에서 만든 현대식 핵폭탄입니다. 폭격기에 싫어서 쏠 수 있죠. 만약 이게 떨어지면 평양이나 북한의 핵시설에
떨어지겠네요. 


북한이 쏜다면  아마 이 정도 규모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1mt 규모의 핵무기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한 도시 전체를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핵폭탄이 서울상공에서 터지면 열복사로 인해서 남산과 후암동, 삼청동, 신촌,혜화동까지 바로 증발해 버립니다.
생존 가능성 제로입니다. 

엄청난 열로 인해 공기가 증발하고  그 진공상태를 매꾸기 위해서 주변의 공기들이 몰려들어 옵니다. 이게 무서운 후폭풍이죠
이 후폭풍은 시속 350 킬로미터로 진행되는데 90% 건물이 쓰러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물이 쓰러지면 인명피해는 겉잡을 수 없죠

직접적인 열복사에 의한 피해보다 이 후폭풍에 의한 피해가 더 크다고 하죠. 반경 30km이니  서울은 물론, 부천, 구리시, 미금시, 행주산성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후 낙진피해가 시작됩니다.  하늘에서 시커먼 비가 내리는데 이 비는 낙진이라고 하는데 방사능이 있기에 
맞으면 안됩니다.   




인류가 만든 가장 큰 핵무기는  황제라고 불리는 Tsar 라는 핵폭탄으로 1961년에 소련에서 만들었습니다
서울을 넝어 인천 안산 수원 이천까지 피해가 있네요. 



핵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죠. 그러나 그 무서움을 알고 평화적인 노력을 같이 해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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