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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티스토리,네이버블로그 잔치

by 썬도그 201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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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페이스북 이웃분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하기에 
뭔가 봤더니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기업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작년에도 했었죠.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 주최 |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 한국언론재단
  • 주관 | 블로그칵테일, 예스24, 태터앤미디어, 위자드웍스
  • 후원 | 야후!코리아, 블로그칵테일, 인사이트미디어, KTH, 코제코, 블로터앤미디어, 에델만코리아, ㈜인컴브로더, ㈜플래시먼힐러드
  • ㈜도모커뮤니케이션, ㈜미디어유코프, ㈜시니어파트너즈, 온오프믹스, 케이피알(KPR), 동양온라인, 애다트커뮤니케이션, ㈜웹브라이트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청

에서 주최하는 상 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주는 상이죠.
사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소속된 회사들을 보면 2008년 절정을 달하고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메타블로그들이 예전의 파괴력과 명성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다음의 다음뷰 때문 아닐까 하는데요. 지금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에 들락거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대부분 다음뷰와 믹시에서 노는 모습이 많습니다.  메타블로그의 몰락 이게 2010년의 블로그생태계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블로그들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블로그들은 계속 증가하는데 왜 메타블로그의 몰락이 계속 될까요?
그 이유는 다음뷰도 있습니다만 최근 다음뷰의 트래픽 유발지수를 보면 다음뷰도 올해는 예전만 못했고 못할듯 합니다.

잘 아시죠. 다음뷰 베스트에 오르나 안오르나 그게 그거라는거요. 예전엔 베스트 오르면 실시간 동접속자숫자가 200가까이 나와서 
입에 미소먼저 짓던 생각이 나던데 요즘은 베스트에 올라도 동접속자숫자가 차이가 없으니 거리나 마나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메인에 노출되야 좀 성과가 있죠.

왜 이렇게 메타블로그가 몰락하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더 이상 메타블로그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좋은글을 발견하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퍼다 나르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글 생산의 민주주의를 만들었자면 이제는 SNS서비스들이  콘텐츠 유통의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음뷰와 같은 거대한 메타블로그들이 독점하던 유통구조가  SNS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좀 딴소리를 했네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블로그를 다 살펴봤습니다. 저와 친한 분들도 몇분 계시고  거래가 없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제가 워낙 마당발이 아니고 거래하는 블로그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유명블로그와 많은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하지 않는 모습도 있습니다.  전 원하지 않지만  파워블로그라는 짬짜미가 싫어서죠.  잘 아시죠. 파워블로그들 가만히 보면 끼리끼리 문화가 좀 있어요
심하지 않지만 그게 나중에 역효과가 날것 같기도 하구요

또한 솔직히 파워블로그가 어디 있겠어요. 방문자 숫자가 파워블로그의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완장차게 하는게 과연 좋을까 모르겠어요. 


이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 후보에 오른 블로그를 다 살펴 봤습니다.
정확하게  티스토리가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 가끔, 다음은 가뭄에 콩나듯, 야후와 이글루스 블로그 전멸

ㅠ.ㅠ  전 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가 좀 맘에 안듭니다. 저도 티스토리 블로그이고  올해 트래픽 순위로 따져서 티스토리가 웹싸이트 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티스토리가 양적인 성장을 한 해 이기도 하지만  블로그세상이 티스토리만 있나요.  

티스토리 일색인 모습을 보면 이게 다음뷰 어워드인지, 라이프온 다음상인지 헤깔릴 정도입니다.
정말 야후블로그에 파란블로그에 이글루스에  상을 줄 만한 블로그가 하나도 없을까요?  아니 무슨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하나요
심사위원들에게 정말 묻고 싶습니다.  

블로그 어워드의 백상예술대상 같은 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양대리그를 넘어서 포털 블로그 전체를 아우르는 시상식이길 바랬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치우진 모습에 좀 실망스럽습니다. 


뭐 어쨌거나 수상자 모두 축하드립니다. 상을 받는것은 참 좋은 일이죠.  다만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내년에는 이런 편협한 시상식을 안했으면 합니다.  너무 티스토리 위주의 상이 되어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업부분은 참 좋네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이 기업부분 시상이 참 특색있네요
위 수상자들을 보니 올해 참 활동을 많이 한 곳이 나열되고 공감이 무척 많이 됩니다.  LG전자 블로그는 기업블로그의 교과서죠.

HP블로그도 활동 참 많았구요. 소니코리아도 유명하구요.  제네시스템즈는 메일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로도 유명하구요
위 기업들처럼만 블로그 운영하는것이  기업 홍보에 더 효과적일것 입니다.

지금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에서 경품 걸고 자사 홍보하는데 별 효과 없습니다. 
차라리 페이스북이 낫죠.  아니 블로그가 그 기업블로그를 가장 잘 홍보해줄것 입니다. 몇달 해보고 반응 없으면 접지 말고 투자의 개념으로 2년 이상 운영하면 사람들이 몰려 들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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