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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연평도에서 개그콘서트 찍고 있는 언,관, 군

by 썬도그 201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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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자인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보온병을 들고  이게 포탄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군 중위 출신의 한나라당 대변인이자 제가 살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형환의원은  이것이 몇mm냐고 추임새를 넣자 옆에 있던 육군 포병장교 출신이자 육군중장 출신 황진하
의원은 76mm 122mm 라고  이 코메디극을 마무리 했습니다.

안상수 의원이 들고 있던것은 포탄이 아니고 그냥 일반 보온병이었습니다.  저는 공군출신이라서 
포탄을 직접 본적은 없지만 저것이 포탄이 아니라는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습니다.  총을 쏴본 분들이라면 잘 아시죠. 총알은 총알과 화약이 들어가 있는 탄피부분이 있습니다.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가 탄피부분을 충격하고 탄피안에 있는 화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쓩~~하고 
날아갑니다. 화약이 담긴 탄피는  총을 쏜 자리에 떨어지죠.   포탄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탄은 거대한 총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탄피는 포 주변에 쌓이게 되죠.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요즘 포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전쟁때 동영상을 보면 포탄피가 산을 이루더군요

리지웨이 장군이 포격전으로 밀려오는 중공군을 물리치기도 했구요. 

이런 구조를 안다면 적어도 군대에 갔다오고 총을 쏴 본 분이라면 포탄이 저렇게 남아있을리가 없습니다. 들고 있는게 포탄피라는것도 말도 안되죠.  군면제자인 안상수 의원은 그렇다고 치고 장교출신 안형환의원이나  육군 포병장교 출신인 황진화의원 특히 이 황진화 의원의 대꾸는  어이가 없네요.  이 3인조 개그팀을  개콘에 보내도 한 코너 정도는 소화할 수 있겠는데요

이 연평도 개그열전은 여야를 가리지 않나 봅니다.
얼마전 정말 그렇게 안봤고 좋게 봤던 송영길 인천시장은 열에 녹은 술병을 보고  폭탄주라는 개그를 쳤습니다.
에라이..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  거기가 어디고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구분도 못하는 모습에 민주당도 도친개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의 합조개그단  정말 연말 연예대상 코메디부분 신인상 받겠는데요


이뿐 아니죠.  언론은 또 어떻습니다.
MBC기자들은  선민의식이 좀 있다고 하죠.  솔직히 인정합니다.  사회의 어두운곳 진실을 밝히는 힘은 국내에서 최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KBS나 SBS를 안가고 MBC를 가겠어요. MBC는  진실의 힘을 믿고 있는 언론이기 때문이죠
KBS같은 김비서 언론은 결코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습니다. 특히 권력에 관련된 비리는 더더욱 찾아가지 않죠
그러나 이 MBC기자들 그것도 제가 칭찬한적 있는 MBC기자가 속해있는 연평도에 머물고 있는 MBC기자들이 술판을 벌렸다고 하네요
뭐  MBC에서는 몇잔 마신것이라고 하지만 한잔이라도 술을 마시면 안되죠. 주민들 찜질방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술 마시면 됩니까

이것도 하나의 코메디네요
요즘 MBC 재미있는 예능도 없고 다큐도 없고  드라마도 없고(연말 연예대상 줄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이니)
뉴스마져 이상해지더니  기자들까지  넋을 놓은것은 아닌가요?   정신 차립시다 MBC


거기에 한국군의 장성들도 개그에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뻔하게 밝혀질거  자주포 고장댓수를 속여요.  처음에는 2대가 고장났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3대가 고장났다고 하는 숫자속이기
뭐 천안함때도 국민들 불신 자초한게 한국군 장성들이죠.  이말했다가 저말했다가  뭐가 그리 간보고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연말 코메디 대상들 참 많네요.  제가 만약 준다면  안상수와 포탄 둘 과 함께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공동대상을 주고 싶네요
그나저나 이번 포격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돈세고 있겠네요. 초정밀GPS유도 폭탄 한국이 수백억원어치 산다고 하니 앉아서 돈 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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