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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한국에 국무총리가 꼭 있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 정권때처럼 책임총리라고 해서 대통령이 총리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면 몰라도 지금같이 왕통령이 있는 정권에서 국무총리는 허수아비나 꼭두각시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지난 몇달동안  국무총리가 공석이었지만 아무런 문제 없지 않았나요? 국무총리가 몇달 공석에 있어도 별 문제가 없는 모습,  분명  국무총리는 잉여의 자리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무총리자리를 고사했습니다. 이유는 병역때문이었죠. 스스로 하기 싫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솔직히 이명박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할 말한 인물도 없습니다. 그나마 차선책으로 김황식 총리가 총리자리를 앉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게도  국가의 주요관직에 있는 3분이 모두 군면제자라는 모습이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안보장사 하던 한나라당 당대표와
대통령, 국무총리 아닙니까.  

김황식 총리는 어제 경솔한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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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전에  어제 있었던 이야기좀 살짝 해볼께요
어제 뿌리서점에서 헌 사진집을 사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60대의 할아버지가 책이 무겁다면서 자기 자리 옆에 두라고 하시더군요
그 친절에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할아버지 이상한 느낌이 납니다. 혼자 횡설수설 ㅠ.ㅠ
술에 취해서  혼자 술주정을 하시더니 제 책을 발로 툭툭차더니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황당했죠. 뭐 취객이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는 제 팔을 확 잡아 당깁니다.

젋은 사람 같으면 싸움이 났을것 입니다. 그러나 동방예의지국인지 뭔지 하는 나라 아닙니까. 기본적으로 노인은 공경해야 한다고 배운 나라니  그냥 참았습니다.  솔직히  지하철이나 여러곳에서  노인분들의 예의없고 매너없고 상식없음을 많이 봅니다.
지난 서울세계불꽃축제때도 그래요.  모두 수시간씩 기다려서 자리잡고 있는데 어느 할아버지  시작 한시간전에 오더니 카메라를 가리면서 그냥  안하무인격으로 아무데나 앉으시더군요

"할아버지 여기 자리 있어요"  라는 말을 하는 청년과 그 할아버지 쌈이 났습니다.
여기가 니네 땅이야. 니네가 전세냈어. 한 10분간 그렇게 말싸움을 하다가 주변사람들이 모두 한소리 하더군요

"어르신. 1년에 한번 있는 행사 그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하셔야 합니까?"
"야 너 나이 몇살이야?"
"여기서 왜 연배가 중요합니까?"

물론 일부 노인분들의 행동이지만  심심찮게 이런 풍경들이 보입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나이드셨다고  허용되는 혹은 뭐라고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죠.  나이에 상관없이 무매너, 몰상식한 행동은 지탄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사회는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생활문화가 강하기에 노인분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어느정도 참고 견디고 있는것도 현실이죠.

김황식 총리는 지하철 적자를 지적하면서  왜 소득에 상관없이  노인들에게 지하철 무임승차를 허용하냐며 과잉복지를 지적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일리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하철 적자의 원인중 하나가 노인들 무임승차 때문이고 실제로도 타당단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황식총리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방안은  좀 문제가 많네요

김황식 총리는  무상급식 논란처럼  부자노인에게까지 주는 무임승차 혜택을 소득으로 구분해서  부자노인에게는 무임승차를 하지 못하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김황식 총리는 이런 생각을 안해봤나 봅니다.

부자노인이 지하철 타고 다닐까요? 기사 딸린 혹은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고 자가용 타고 다니죠
부자들은 지하철 타고 다니지 않습니다.  소일꺼리가 없고 갈곳 없는 노인분들이 바람좀 쐬러 다니는 것이고 노인복지 아주 형편없는
나라에서 그나마 숨통을 트게 해주는 것인 노인들 무임승차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노인복지 최근에야 노인연금이다 뭐다해서 신경썼지
예전엔 신경이나 썼나요.  

감정적으로는 어제의 황당한 사건을 당한 후라  노인하면 인상부터 써지지만 그렇다고 노인복지를 하지 말자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니 아버지 어머니들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노인복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가 그나마  지하철 적자의 이유일지라도  멀리멀리 마실다니게 할 수 있는 이 정책을 적극 찬성합니다.

종로3가 종묘 가보세요. 노인분들 정말 많습니다. 그 분들 왜 거기 계실까요?
한 외국인들이  노인분들만  가득한 종묘와  탑골공원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글을 자신의 책에 쓰더군요.  외국은 노인분들과 젊은 사람들 사이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데 한국은  서로 이야기를 안하나 보다면서   그 증거로 탑골공원의 풍경을 지적했습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이 바로 노인분들이고 이런분들이  무임승차까지 없어진다면  집에만 있으라는 소리밖에 더 되나요.
물론 김황식 총리는 부자들에게만 무임승차 혜택을 회수하자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지하철 타는 모든 65세 노인분들은 가난하다는 주홍글씨를 찍고 개찰구를 넘어야 하나요? 

복지라는 것은  가난과 부자를 갈라놓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복지혜택을 받으면서  상처를 받는다면 그게 무슨 복지입니까?
무상급식도 그래요. 무상급식 받는 학생과  안받는 학생의 계급화를 부채질해서  손가락질 받게 만들면서 무슨 복지 운운합니까?
뭐 한국이라는 사회가 평등과 성숙한 사회라면 이런 걱정도 안하지만 어디 그런가요.

나와 다르면 무조건 손가락질하고 심지어 얼굴 예쁘다고 왕따시키는 황당한 나라이기도 한데요.
어제도 서울시의 낙지사건때문에 짜증났는데 총리라는 분이 생각도 없이 막 던지는 멘트를 하는 모습을 보니  바로 위 상관과 너무
닮으셨네요.  예능프로그램이면 멘트 막 던져도 편집술로 잘라버리던지 꾸며줄텐데   세상이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니 그냥 막 던지는멘트
국민들이 다 받아내네요

지하철 적자의 원흉이라고 하더라도 노인들의 무임승차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지하철 만든게 흑자낼려고 만든것도 아니잖아요. 국민의 발이고 공공재 성격이 강한데 무슨 기업도 아니고 매번 흑자타령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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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amesquare 2010.10.21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두에 말씀하신 버스 에피소드가 저에게도 있습니다.
    서울을 올라가는 버스에서 앞자리에 계신 어느 50대후반의 어르신이 "X발..야 이 개XX야 그러니깐 내가 연락해서 알리라고 했잖아...."하면서 욕지꺼리를 큰소리로 하더군요. 버스에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또 한번은 우등고속버스의 3번 자리표를 구했는데 타려고 하니 술드신 어르신이 앉아계시더군요...제자리라고 말을 하니 뭐 그런것까지고 다른데 자리 앉아서 가지 가는 곳도 똑같은데...하면 투덜대시더군요. 다른자리에 앉으면 또 그자리 주인은 어쩌라구...결국 제자리에 앉았는데 이번엔 버스가 출발한지 3분도 않되서 큰소리로 통화를 하시더군요. 술 잘 먹고 내려간다면서 10분통화..그리고 다시 다른 술친구에게 또..또..그런식으로 50분정도 통화후에 흥얼흥얼노래를 중얼거리더니 골아 떨어져 코를 고시더군요...그러기도 잠시 이번엔 일어나 기사님에게 가더니 오줌이 마렵다며 갓길에 세워달라고 부탁을 하자 기사님이 알았다고 세워주시려고 하자 이번에는 갓길에 세우면 불법아니냐며 또 기사님께 계속 말을 거는 겁니다...
    정말이지 나이를 드셨다고 다 우대를 해주고 공경하기에는 너무 모자란 분들도 있더군요. 헬쓰장 운동 후 샤워할 때에 비누칠이나 샴푸질 할시 샤워기를 틀로 하거나 아예 두개를 틀어서 샤워기 머리를 둘다 자신쪽으로 향하게 해 등 마사지를 한참 하시는 몰지각하신 분까지...물론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지만 그에 맞는 어르신들의 언행도 중요할 겁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애먼 어르신 들까지 괜히 꼰대꼰대 하며 무시당하고 손가락질 당하는 건 아닌지 쫌 그러네요.

  2. Favicon of https://itsmezed.tistory.com BlogIcon 제드™ 2010.10.21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지라는 것은 가난과 부자를 갈라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제발 윗분들도 그런 기본 개념을 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3. 2010.10.21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임승차는 본래부터 있어서는 안될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70세이상 할인 등으로 했어야 더 좋은 방향이지 않았을까요. 65세 인구가 얼마나 많은데..그리고 앞으로 노령화로 인해 얼마나 많아질 것인데 국가에서 앞날을 생각하고 하는 정책이었나 의문이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10.2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님은 국가가 개인보다 우선인 즉 개인은 국가의 하나의 부속품이상은 아니라는 생각같은데요. 개인이 있고 국가가 있는것이지 국가가 있고 개인이 있는것은 아니죠. 말씀은 공감하지만 국가가 어쩌고 하는데요. 솔직히 애먼곳에 쓰는 돈만 줄이고 공무원 비리단속만 철저히 해도 돈은 남습니다.

    • 뭐~ 2010.10.21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금만 제대로 걷어도 돈이 남죠.

  4.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0.21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경솔한것 맞네요~
    정말 돈 많은 부자 노인들이 지하철을 탈까요???
    생각이 짧아도 참....ㅡ,ㅡ

  5.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10.10.21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편가르기와 줄세우기의 연장선상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