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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LG 3D노트북 R590-DR3DK 종합 리뷰

by 썬도그 201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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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옆에 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이 녀석  정이 참 많이 들었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약 20일간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선정되어  LG 3D노트북 R590-DR3DK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사용만 하다가 3D게임이 아이온뿐 아니라 기존의 2D게임도 3D로 즐길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랴부랴 3D게임을 해보고 그 놀라운 3D 게임세상에 좀 빠져살았네요.

며칠 후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녀석입니다만  20일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이 스치네요. 그 20일동안 느낀점과 경험 그리고 좋은 점 나쁜 점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3D 노트북인가?

왜 3D노트북인가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범용성때문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3D TV는 동영상, 영화등 한정된 자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D 노트북은 3D영화 동영상뿐 아니라 3D 게임까지 즐길수 있습니다. 3D TV보다  더 활용도가 높습니다.  앞으로는 유튜브 같은 동영상 싸이트가 3D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좀 더 많은 서비스를 3D 노트북으로 즐길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고 2D를 할 수 없는것은 아니죠. 이 3D노트북은 기본적으로 2D를 활용하다가  Tridef 3D 프로그램을 통해서 3D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스펙 좋은  노트북이라고 보시면 되고  가끔 3D로 게임이나  3D영화를 보면 됩니다.


3D느낌은  쑥 들어간 3D의 느낌

3D느낌은  오목한 느낌과 볼록한 느낌 두가지로 나뉩니다.  고급 3DTV는 셔터글라스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3D느낌이 디스플레이에서 튀어나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3D 노트북  R590-DR3DK는  쑥 들어간 느낌입니다.  아직 3D영화를 직접 노트북에서 돌려 보질 못해서 3D영화감상에 대한 느낌을 전할 수 없지만 아이온이나 다른 게임을 해보면    노트북 액정 뒤에  유닛이나 캐릭터들이 살아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느낌은 꽤 좋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디오라마 군대 같이 유닛 하나하나가 생명감이 느껴질 정도 이고  FPS같은 총질 1인칭 액션게임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아이온은  실제 필드에서 몹을 잡는 느낌까지 납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약간 떨어지는 단점은  아이온할때 좀 문제가 됩니다. 아이온 같이 퀘스트를 하는 MMORPG게임은  퀘스트 내용과  여러가지 채팅 메세지가 화면에 계속 올라갑니다.  채팅창은  크게 키워서 볼 수 있어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만  퀘스트 알리미나  여러가지 폰트들이 작고 흔들려 보여 판독하기가 힘듭니다. 그럴때면 3D안경을 살짝 내리고 글씨를 판돈한 후 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NC소프트와 LG전자가 협업해서 해결했으면 합니다.

3D게임을 해본 주변의 반응

3D 노트북을 이리저리 보여주었습니다. 술자리에  가지고 가서 한명씩 경험하게 했습니다.
대부분은 신기해 했습니다. 특히 게임 부분은  연신 감탄을 하더군요. 동영상과 게임을 모두 보여주었는데  모두가 동영상 보다는 게임이매력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특히 아이온에 대한 칭찬이 대단하네요. 

하지만 폰트부분을 보더니 이거 뭐냐~~ 다 좋은데 글씨가 보여야지 하지~~~ 라는 하소연이 들리더군요
FPS게임도 몰입도가 좋다고 칭찬했고  스타크래프트2는 미니어쳐 게임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3D노트북을 사야할까? 하는 말을 하더군요.

게임이 강점이라면  3D PC를 사지.  노트북을 사야 하는  이유가 크지 않다고 하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노트북이라고 하면  이동성인데   친구녀석이 노트북을 들어 보더니 이거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좀 무겁다라고 하네요.
실제로 노트북을 들고 이리저리 이동해보면 상당히 묵직합니다.
일리 있는 말이죠. 하지만  방이 크지 않고 집에 PC가 없고 노트북으로 PC를 대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말을 했더니 그런 사람에게는 괜찮은 고성능 노트북이라는 말이 되돌아 왔습니다.

 

무난한 디자인 고사양 스펙 
노트북은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덮었을때의 얼굴과 노트북을 열었을때 얼굴이 있죠.  노트북이 파킹된(?)상태에서 만나는 얼굴은 샤이니 화이트 색을 칠한 하얀 얼굴이며 뚜껑을 열면 검은색 속살이 나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멋지다고 할 수도 못났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임펙트가 있는 디자인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그러나 성능은 뛰어납니다.

운영체제 : 정품 Windows® 7 Home Premium
LCD크기 : 39.6 cm/15.6 inch
LCD 해상도 : 3D LED 백-라이트 LCD 15.6" HD (1366x768) * HD 해상도는 2D 컨텐츠 감상 기준
CPU : 인텔® 코어™ i5-520M 프로세서  (2.4 GHz)
메인 메모리 : 4,096 MB (DDR3 1066MHz (2,048MBx2))
그래픽 : NVIDIA® GeForce™ GT 335M  (1,024MB (DDR3))
하드디스크 : 500GB, 5400rpm, S-ATA 
오디오 & 사운드 : Stereo Speakers (1.5W/ch), SRS WOW HD, SRS TruSurround TX
무선 : 802.11 b/g/n 최대 300Mbps
배터리 : 6Cell 리튬이온 배터리
크기 : 373 x 254 x 28 ~ 39 mm
무게 : 약 2.52 kg

스펙은 웬만한 PC게임및  온라인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바(A.V.A) 같은 고사양 온라인 FPS 게임을 돌리는 데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고사양인 노트북은 PC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발열부분도 상당히 잘 다스려서 장시간 게임을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동성은 떨어집니다. 2.52kg의  무게가 이동성에 방해를 줍니다.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휴대라는 개념의 최고 크기가 15.6인치라서 이동성을 갖추었다고 하는데 이동성이 있긴 하지만 장시간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즉 여행용 보다는 근거리 이동용으로는 괜찮습니다. 또한 6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2시간 30분정도만 사용할 수 있기에  야외에서 오래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2010/08/14 - [IT월드] - LG전자의 3D노트북 R590-DR3DK 개봉기및 외형 리뷰
2010/08/18 - [IT월드] - 3D,2D 게임에 강한 노트북 LG전자 3D노트북 R590 성능 테스트 리뷰


게임매니아에게 적극 추천하는 LG 3D노트북 R590-DR3DK

CPU : 인텔® 코어™ i5-520M 프로세서  (2.4 GHz)
메인 메모리 : 4,096 MB (DDR3 1066MHz (2,048MBx2))
그래픽 : NVIDIA® GeForce™ GT 335M  (1,024MB (DDR3))

라는 스펙만 봐도 이 노트북이 얼마나 고사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노트북은  게임매니아나 게임을 즐겨 하는 분들에게 좋은 노트북입니다.
게임이 돌아갈 정도면 멀티미디어 작업이나 동영상 코딩작업도 뛰어나다는 소리죠. 
게임을 좋아해서 PC를 사고 싶지만 노트북도 있었으면 하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웬만한 중저가 PC사양을 뛰어 넘는 사양과 성능에
노트북의 이동성이 플러스 알파가 되었습니다.

또한 게임을 2D로도 즐길 수 있고 3D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원되는 3D게임도 다양한데  아직까지는 모든 게임을 3D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지정된 게임만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많은 온라인 게임과 PC게임들이 3D 로 나올듯 한데  그 때는 활용가치가 더 커지겠죠. 아래는  3D노트북으로 해본 온라인게임과 3D게임입니다.

 


2010/08/21 - [IT월드] - LG 3D노트북 R590-DR3DK로 해본 3D게임 장르별 느낌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당연히 일반 노트북보다는 비쌉니다. 비슷한 사양의 타사의 일반 노트북에 비해 약 20만원 정도 비쌉니다.

LG전자 엑스노트 R590-DR3DK

카테고리 : 
표준형(14 - 15형)
출시일 : 
2010.07.23
상품평 : 
0
최저가격 : 
1,399,000구매하기2010.08.22 22:31기준

다음 쇼핑검색으로 보니 현재 최저가각이 약 140만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저 최저가격은  디스플레이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라서
새제품이 아닙니다. 새제품은 160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센스 NT-R590-PS55도 144만원대가 제대로된 새제품 형성가격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노트북과 가격차이가 20만원 정도 난다고 했는데  정확하게는 그 말이 맞네요
20만원의 차이.  20만원을 더 주고 3D로 갈것이냐 아니면 2D 노트북으로 남을것이냐. 20만원이라는 돈이  3D로 가는 황금의 열쇠네요

이 20만원이 아깝다고 느낀다면 3D노트북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소리이며  20만원 밖에 차이가 안나? 라고 한다면  3D 노트북 시장은 서서히 형성이 되고 삼성전자도 뛰어드는 속도를 높일 것 입니다.

3D노트북의 일상화를대하며

아직까지는 3D가 놀이동산의 유흥꺼리로 호기심꺼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3D는 특별한 특수한 이라는 형용사가 붙어 있죠.하지만 앞으로는 3D가 일상화 될것 입니다. 분명 3D디스플레이가 강점이 되는 부분이 있고  겉멋들어서  2D로도 가능한것을 굳이 3D로 디스플레이하는 만용도 혼재할것 입니다.    그런 과도기가 지나면  3D서비스가  필요한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3D 기술이 접목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것 입니다.

그런 3D가 일상화 될려면  많은 기술적 걸림돌이 있습니다. 먼저  3D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가격이 비쌉니다.  3D영화도 그렇고 3D TV도 노트북도 비쌉니다. 그러나 위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TV부분은 모르겠지만 노트북 부분은 그 가격의 차이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또 하나의 걸림돌은 3D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

부족한 콘텐츠 부분도  위와같이 3D 캠코더, 카메라등이 나오면서 어느정도 해결이 될것 입니다.
더 걱정스러운것은 3D기술이 표준화 되지 못하고 제조업체마다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서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공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경부분은 꼭 해결해야 할것 입니다.  편광안경을 끼고 3D를 봐야하는 번거로움도 하나의 거부감을 일으키는 요소죠.이런 부분들이 서서히 해결이 되면 3D가 일상화  되고 하나의 옵션으로 자기매김 할것 입니다.

그 3D시장을 개척하는 선두그룹에 3D노트북이 있습니다.    삼성은 강남 삼성타운에 자사의 제품들을 언제 누구든지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LG전자도 그와 비슷한 장소를 만들었스면 합니다.  그런 체험공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해만 해도 LG전자에 물어보니 근처 LG전자 대리점이나 양판점을 권하더군요. 

이 3D노트북은  무엇보다 입소문과 체험을 해 본 사람만이 그 느낌을 올곧이 알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20일간의 3D노트북과의 동거를 마칠까 합니다.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할 분들이라면  3D노트북에 대한 관심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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