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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편의점 1천원짜리 아이스커피 맛도 정말 저렴 본문

삶/잡동사니

편의점 1천원짜리 아이스커피 맛도 정말 저렴

썬도그 2010.08.15 17:09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 전시회 보러 갔다가 나오는 길에 너무 땀을 많이 흘려서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죠
편의점 앞에 보니 1,000원 아이스커피라고 하는 문구가 보이네요.

작년 부터인가요? 편의점에서 1천원 짜리 커피를 팔았습니다. 여름에는 아이스커피, 겨울에는 아메리카노등을 팝니다.
올 겨울에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맛은 그닥 뭐. 그저 그랬습니다. 자판커피는 분명 아닌데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에서 먹는 그 맛과는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딱 1천원 짜리 커피구나 했죠

편의점에 들어가서 아이스커피를 달라고 했습니다. 점원이 뒤를 보라고 하네요. 뒤를 보니  8종류의 팩이 있고 얼음을 냉장고에서 꺼내와야 합니다.  첨 먹어보는 것이라서 좀 더듬거리다가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서 팩을 하나 골랐서 얼음위에 부었습니다.

종류가 많더군요. 카라멜 마끼야또, 복숭아티,식혜,헤즐넛 향 커피, 아메리카노등이 있었는데 헤즐넛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목이 말라서 벌컥벌컷 마셨습니다.

윽~~~ 맛이 왜 이래.  

그래도 목말라서 벌컷 벌컷 10초간 마시고 반이 남았습니다. 그 다음 부터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데 쩝.. 이건  탄 숭늉에 숯을 넣은 맛이라고 할까요? 정말 형언할 수 없는 맛에 당혹스러웠습니다. 

"아후!  이건 돈내고 인내테스트 하게 하네"

뭐 취향이 아닌 맛일 수도 있고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제가 복불복에서  까나리앳젖에 당첨된것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다시는 먹고 싶지 않네요. 차라리 익숙한  음료수 먹어야지  괜히 낭패감만 느꼈네요

너무 화가나서  평창동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뉴스를 보니 이 1천원 아이스커피가  편의점 매출 효자라고 하는데
제 입맛이 이상한가 봅니다. 잘 팔리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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