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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대한민국 선생님들! 때리지 않고 가르칠 순 없나요?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대한민국 선생님들! 때리지 않고 가르칠 순 없나요?

썬도그 2010. 7. 20. 06:50
사람에게 환경이 중요한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특히 습관은 정말 무서운 존재입니다.  그 행동을 왜 하는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남들이 하고 선배들이 하니까 그걸 악습인지도 모르고 전통이라고 생각하고 똑같이 따라합니다.  지난 봄 중학생들의 광란의 졸업식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알몸 졸업식을 한 학생들이 재미 하나 때문에 했을까요?
자신들이 작년에 당했기에  똑 같이 분풀이 한것이 더 큰 이유겠죠. 

대학에 가서 선배들에게 맞았습니다. 군기가 빠졌다면서 심하지는 않지만 체벌을 했습니다.
예비역선배들인데 그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에 심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왜 예비역들은 말보다 체벌과 폭력이 우선일까?
그 이유를 군대갔다 온 후 알았습니다. 말 보다는 폭력에 익숙한 곳에서 3년동안 지내다 보니 말 보단 폭력과 일명 뺑뺑이라고 하는 가혹행위를 지시합니다. 

요즘 니들 좀 빠진것 같다 라는 말을 들으면 내일  운동장 돌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분명히 말로 해도 들을 나이이고 지성인들인 대학생들인데 굳이 폭력을 써야 하고 운동장을 돌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후 내가 선배가 되면 악습을 끊어야 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군대에도 참 악습이 많습니다.
쫄병시절부터 느낀 악습이란  전역자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돈 1천원씩 걷어서 선물을 해주는 모습이 있었죠.
물론 이런 모습이 악습이 아닌 전통이라고 하는 분도 있을것 입니다.

하지만 쫄병시절부터  이런 관행은 고통으로 느꼈고  동기및 후임병들도 같은 소리를 하더군요
저와 동기는 우리고 왕고참이 되면 이런 악습 끊어버리자라고 했고  전역을 한달 앞두고 바로 아랫깃수 병장이 선물 뭘로 해드릴까요?
라는 물음에  조용히 말했습니다. 우리때부터  선물 해주는것 없애버리고 그냥 마음만 받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에 아랫깃수 병장은 공감한다면서 자기도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26개월동안 낸 돈이 아깝지만 내가 끊어버리지 못하면 이런 악습은 계속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희생을 감수하고 악습을 끊었습니다.


제가 사는 제 친구가 졸업한 동작구 xx초등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학생을 구타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간단한 체벌이 아닌 구타수준이었습니다.  마치 술주정뱅이가  술먹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과도 비슷하더군요.
그 장소가 학교가 아닌 길거리였다면  주민들의 신고로 구치소에 갈 정도의 폭력이었습니다.   그곳이 학교이기에 그 구타를 가한 사람은  경찰이 출두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선생님들!  학생들을 패지않고 가르칠순 없나요?
지금까지 학생들 패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패는것 말고는 학생들을 확실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모르시는 건가요.
대한민국 선생님들이 말하는 사랑의 매요?
저는 매라는 단어 앞에  무슨 형용사가 들어간다는 자체가 좀 짜증스럽습니다. 사랑의 매건 뭐건  다 폭력행사 아닙니까?
매없이도 훌륭한 교육을 실현 하는 선생님들 많습니다. 꼭  회초리를 들고 당구큐대를 들고  대걸래자루 부러트리고  뺨을 사정없이 후려쳐야 교육인가요?

저는 학교에서 이런 폭력교사를 쫒아 내지 못하는  자정능력이 없는 교육계의 현실이 너무 짜증스럽습니다.
수학여행할때 업체로부터 리베이트 받는 교장이 수두룩한 교육현실.  교실에서 학생들 패는 선생님이  존재하는 교육현실이 너무나 짜증스럽습니다.

어제 서울시 교육감이 체벌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 모습에  교총선생님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전 이 교총 소속 선생님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이번 서울시 수학여행 리베이트 받아서 걸린 전현직 교장선생님들에 대한 교총내부의 반성문을 쓴적이 있나요? 그런 반성문도 쓰지 못하면서 무슨 학생들에게 체벌을 합니까.   선생님들이 학생을 때릴 자격이 있으신가요?

지난 6월 김포에서 평소에 병이 있던 여학생에게 가혹행위를 하다가 숨진 사건이 있었죠.
대한민국 선생님들.  체벌만이 유일한 정답인가요? 체벌만 하고 지내시다 보니 체벌 이외에는 생각이 나는것이 없으신건 아닌가요?
옆집 아이가 아버지에게 맞고 있으면 이웃집 어른들은 너무 심하게 때린다면서 말리던 모습이 있었습니다.  학교는 어떤가요?
폭력에 가까운 체벌을 하는 선생님이  있으면 동료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은 그걸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시나요?  방관하는 선생님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체벌하지 않으니까 상관없다는 태도도 문제입니다. 

학교에서  불량배 같은 학생에게 폭력을 당하고 선생님에게 폭력을 당하고  학원폭력 없애자는 피켓을 드는 모습들속에는 선생님들의 학생폭력도 포함되어야 할듯 합니다.  선생님들 이제 그만좀  때리십시요.
40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wking.tistory.com BlogIcon 시본연 2010.07.20 06:56 때리지 않으면, 학생들을 지배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나름 자신들이 노력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사려하는 게 아니라 폭력으로 말 잘 듣는 학생을 만들어야 하니 그렇게 된다고 생각해요 ...

    학생들의 관심을 사는 게 가장 좋은 일인 듯..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07:30 신고 좋은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이 알아서 따르죠. 패서 반짝 따름을 따름이라고 잘못알고 있는 선생님들 참 많아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haenamu.tistory.com BlogIcon 아름수풀 2010.07.20 08:33 신고 모든 이의 인권을 보장하는 시대에 유독 학생의 인권만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쪽을 향해서는 인권이라는 명목 아래 압박하면서 왜 우리 아이들의 인권에는 무심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체벌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1:45 신고 한국사회는 학생을 개와 인간의 중간쯤으로 보나 봅니다. 학생인권에 대한 처우는 30년이 지나도 여전하네요. 아직도 두발단속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구 보기 좋으라고 그렇게들 단도리 치는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i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07.20 09:49 그 초등학교가 제가 나온 문창초등학교더군요.저희 학교 예전에
    그렇게 학생들이 많아서 기네스북까지 올라오고
    주 5일제 수업을 했었지만,저런 선생은 없었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초딩 4학년들에게 인생을 1교시 내내 목소리가 쉬도록 이야기해주던 선생님.
    스승다운 스승이 없어지기에 교육이 바로 설 수 없는가 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1:44 신고 ㅎㅎ 아이엠피터님 문창초등학교 나오셨군요. 아실분은 다 아시네요. 공립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랜덤으로 배치받아서 사립보다 끈끈함이 없죠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 프로필사진 아아 2010.07.20 10:29 유일한 수단은 아니지만 가장 빠르고 편한 수단이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기본적인 편하고 싶은 욕구에 자극을 줌으로써 즉각적인 반응이 오니까요..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폭발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적응하겠지요;;;
    아참..다른건 다 동의 하겠는데 전역자들에게 선물하고 하는 것이 악습이라고 생각하시다니..
    하루이틀이 아닌 몇개월씩 함께 먹고 자고 했던 사람에게 단 돈 천원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 그렇게 못마땅하셨나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1:47 신고 네 못마땅했어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 전부가 그랬죠. 몇개월씩 먹고 자고 해도 모두가 다 친할 수 없습니다.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것이 선물이지 주기 싫은 고참에게 강제로 선물을 주는게 선물일까 하네요. 따라서 아예 안주고 안받는게 서로 좋고 개인적으로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강제로 걷는 방위성금같다고 할까요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andykimm.tistory.com BlogIcon 겨울그림 2010.07.20 10:56 신고 사견 적고 갑니다.

    동영상 속의 상황은 구타입니다. 구타는 있어선 안됩니다.
    하지만 체벌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살이 닿는 구타가 아닌, 회초리 혹은 몽둥이 수준의 매는 필요하다 봅니다.

    때리는 선생도 문제이지만 대드는 학생도 문제입니다. 교사1명당 학생 1~2명이라면 말로써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다수의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에게 최후의 카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1:43 신고 그런데요 이 때리는 사람은 사랑의 매라고 하지만 맞는 사람은 구타라고 느끼는 괴리감이 있어요. 이걸 해결할려면 원천적으로 구타는 금지해야 겠지요. 매도 전 구타로 봅니다. 최후의 카드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매 없이 구타없이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봤는지 궁금합니다. 왜 선진국들이 매없이도 교육의 질이 좋을까요? 그것에 대한 고민도 해봤으면 합니다.
  • 프로필사진 대안을 부탁 2010.07.20 11:01 외국에서는 대체로 아이가 학교에서 말을 안들으면 부모를 불러서
    주의를 줍니다.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 전학을 보내든지 다른 조치를 취합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의 행동의 일차 책임이 부모에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교육이 잘되면 학교에서 때릴 또는 언성을 높힐 이유도 없습니다.
    그 다음 많은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생활하다보면 아주 버릇이 좋지 못하거나
    주위 사람까지 학습활동을 못하게 방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모의 학력수준이 낮을 수록 아이들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학력수준이 높으면 아이들이 알아서 하기때문에 가르칠 것도 없습니다.
    지나친 체벌은 마땅이 금지되어야 합니다만,
    드른 선진국처럼 부모부터 먼저 불러서 제재를 가한다거나
    또는 행정적인 벌은 준다거나 이런 것이 없는 상태에서 어떠한 제재수단이 없다면
    그 교실은 난장판이 되고 맙니다. 그랬다면 교육은 끝인거죠.
    과연 체벌의 적정선과 아이행동, 그리고 가정과 주위환경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에 아동지도에 관한 봉사활동이 있다면 직접 참여해 보시는 것도 교사의 고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아마도 사흘도 못되어 지쳐서 패댁이를 치고 싶을걸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1:48 신고 가장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우리도 부모님에게 스스럼없이 연락하는 제도가 있으면 합니다.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따로 노는 것 같으니 문제가 발생하면 선생님은 학생탓 부모는 학교탓 이러는것 같네요
  • 프로필사진 쫒아내야지 2010.07.20 11:44 때리면 안되죠..
    점잖게 말로 나무랬다가 그래도 말안들으면
    감방에 처넣던가 학교에서 쫒아내야지 때리면 안되죠.
    쓰레기같은 애들은 감방에 처넣던가 학교에서 쫒아내서 지 부모가 가르치도록 해야 정신차립니다.
    일부 쓰레기 같은 애들 때문에 좋은 집안에서 좋은 교육받은 애들이 피해봅니다.
    그래서 곽노현 아들도 외고같죠... 쓰레기들하고 같이 공부하기 싫어서...
    애들 때려서 욕먹을 필요 있나요?
    학교에서 애들끼리 왕따를 시키던 때리던 자던 소리지르던 신경끄고 월급만 타가도 되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1:49 신고 전형적인 교육의 폐해네요. 학교다니면서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다 보니 이런 댓글을 쓰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4:54 신고 적어도 폭력교사 보다는 말로 하는 교사가 더 좋은 교사입니다. 결과만 좋으면 수단은 아무것이나 된다는 모습은 결코 교육적이지 못합니다.
  • 프로필사진 김선달 2010.07.20 23:23 전형적인 교육의 폐혜라고 하시지만 때리지 않는다면 정말로 생길 상황일 수 있습니다. 말로 하면 특정 학생은 말을 잘 들을 겁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말을 안듣는다는 겁니다. 체벌로 안돼면 결국 규칙과 법이 개입 할수밖에 없고 결국 정학이나 퇴학등으로 이어 집니다. 학생이 선생님을 때리는 말도 안되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 시대입니다. 어떤 선생님이 그렇게 당할까요? 체벌하지 않는 선생님입니다. 학생이 선생님을 깔보면 결국 교육 자체가 무너집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oon.pe.kr BlogIcon 미령 2010.07.20 12:23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때 선생님들이 그러시더군요.
    매가 사라지면 너희가 더 손해다.
    지금은 때리고 끝나지만 매가 사라지면 너희가 잘못을 하면 바로 처벌을 하게 되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물론 선생님의 의견이 아주 틀린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체벌을 정당화하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을 생각해보면 다들 좋은 선생님들이었지만...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교육을 위해서 매는 필요하다는...)
    저는 개를 키우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신문으로 큰 소리를 낸다든지 하는 방식) 잘했을때는 칭찬을 해주면 금방 알아듣습니다. (그 전에 매를 많이 들었었지만 이놈에 개가 반항만 하고 더 말을 안듣더군요) 동물도 매 없이 가르칠 수 있는데, 인간을 말이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2:33 신고 그러게요. 강아지 때려보면 압니다. 때리면 당장은 말을 잘듣는데 눈치를 살살 보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따르는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런데 하물며 사람에게 매로 다스릴려고 하다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프로필사진 아스에 2010.07.20 13:29 때리기 전에 말 좀 들어쳐먹으면 안될까요? 학생님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4:55 신고 어떤 말을 하냐도 중요합니다. 부당한 지시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학생들 설득 못하는것도 교사의 자질 문제죠
  • 프로필사진 교육자 2010.07.20 16:22 교육과 관련된 글이 있어서 들어와서 씁니다. 위에 분들 말도 다 맞는데. 실제 교육 현장에선 매는 필요하다는 것도 제 생각입니다.
    중학교 남자 아이들,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있다면 그 수준에 맞추어 수업을 하면 되니까 쉽지만 여러 학생이 모인 상태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수준이 낮은 학생들은 떠들고 분위기를 망치기 쉽습니다. 수준이 높은 학생도 그러기도 하고요. 수준이 다르니까요. 흥미 있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하면 된다고 쉽게 말씀 하시지만, 학생들이 꼭 배워야 하는 내용에는 흥미 없고 재미 없는 내용도 많아요. 그런 내용은..그럼 어떻게 하지요?
    그럴 때 강제적으로 학생들이 참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매나 벌이라 생각합니다. 해가 갈 수록 무섭고 아프게 때리는 선생님 수업에는 예의바르고 조용하면서,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 앞에서는 그렇지 않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어느 정도 필요성을 더 느끼구요. 구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약속이라는 것도 있을 수 있으나,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귀를 막고 있는 사춘기 학생들을 만나 보셨는지요. 그들은 시간이란 해결사 밖에 없더군요. 어떤 말로 듣지 않던 아이가 2년 이란 시간이 지나니 멀쩡해 지던데,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말로 다 다스리지요?
    단, 하나의 방법은 있지요. 반의 인원수 경감. 그럼 교사도 학생도 조금 더 인간적으로 되고 학생의 말에 관심도 갖게 되지 않을까요?

    체벌과 관련된 문제, 너무 단순하게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6:32 신고 물론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지금까지 대안을 제대로 마련한 적이 있나 묻고 싶습니다. 반 인원수 경감은 솔직히 핑계같습니다. 한반에 70명일때도 패고 30명일때도 패면 10명있어도 구타가 있을것 같은데요

    말로 다스리는게 안된다고 매로 해결하면 그와 같이 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어디있을까요? 물론 현장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에 대한 정당성은 그만 주장했으면 합니다. 때리는 사람은 몰라요. 그게 구타인지 사랑의 매인지 받아들이는 학생입장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에 대한 반감을 나타낼때 그 구타선생님에 대한 반감입니다. 학교 선생님 같으신데 학교에서는 매와 구타의 구분을 어떻게 하시나요? 옆반선생님이 구타를 하면 그냥 지나치시나요? 그게 참 궁금하네요
  • 프로필사진 Ham 2010.07.20 17:05 요새는 한반에 몇명이나 수업을 듣나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교생실습 나갔던 고교 동창녀석이


    우리때보다 더 하다면서 고개 절래절래 흔들던데.

    이건 교사개인의 능력을 벗어나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물론 때리지 않고도 키팅 선생님같은 교사가 있을 수 도 있겠지만요 ㅋㅋㅋ

    현실은 글쎄요.

    불성실한 수업태도의 학생, 조폭인지 교사인지 구분이 안되는 교사 어느 누구에게만 책임을 물리기엔

    현실의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은 이제 올 때 까지 왔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든 교육의 시발점은 가정인데 요새 부모님들은 성적을 더 신경쓰지 기본 인성은 신경 안쓰는 경우가 예전보다 더 많아졌잖아요?

    예전 군시절 중대장 말이 생각나네요, '군대가 군인 만드는 곳이지 제대로 된 사람 만드는 곳이냐? 왜 부모님들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군대에게 미루나'.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8:50 신고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하죠. 공감합니다. 어떻게 보면 학생들의 인성을 형성하는곳은 가정입니다. 그렇지만 학교또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무시 못하고 어떻게 보면 학생들 인성을 만드는데 학교가 큰 역활을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학교 어떻죠? 인성교육 이루어지고 있나요? 학생들탓만 할 수 있을까요? 맞벌이 부부들은 어떻게 가정에서 교육시킬까요? 하루에 1시간 정도 보는 부모와 하루 6시간 이상 지내는 학교. 이 둘다의 책임이겠지만 선생님들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고 이번 기회로 반성좀 했으면 합니다.
  • 프로필사진 bin 2010.07.20 18:05 중학교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써 봅니다...

    보통 교사들은 때리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신문에 나온 그런 교사는 아주 일부입니다.
    학교에서도 점점 학생들의 인권을 강조하고 있고 선생님들도 많이 공감하고 학생들을 존중해주려고 합니다.
    (특히 전교조 선생님들이 그러시더군요)
    하지만 교실에 들어서면 몇몇 아이들이 항상 분위기를 주도하고... 망칩니다.
    저도 씨발이란 소리 수도 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유요? 휴대폰 사용하길래 압수하고, 거울 보며 집중하지 않아 압수하고 떠들고 욕을 해서 조용히하라고 한 것 밖엔 없습니다.
    교실 밖에서, 학교 밖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매일 일어납니다...학교에는.
    선생님들도 두손두발 든 아이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부모도 구타하고 선생님들에게 대놓고 욕을 합니다.
    다른 학부모에게도 욕을 하죠. 그래서 그 학부모도 분을 참지 못해 애들을 때려 문제가 몇 번 되었죠.
    물론 교복도 마음대로 변형해서 입죠. 일년 내내 교복 가지고 씨름을 합니다.
    미니 스커트에 줄인 바지는 양반이죠. 줄인 바지 제대로 벗지를 못해 정강이에 지퍼를 단답니다.^^

    거기에 대한 학교나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벌점을 무서워하지도 않아요.
    부모님 소환? 부모님을 구타하는 아이에게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착합니다.
    그러나 몇몇 개념없는 아이들이 물을 흐리고 분위기를 주도하고 그런 아이들이 영웅시되니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옛날처럼 퇴학이 없습니다.
    자퇴하거나 전학가거나... 그것도 학생이 거부하면 학교 측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웃으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수업을 하면... 막막로 만만해보이기 딱 쉽상입니다.
    아이들이 착하다 해도 생각보다 교활해서 선생님 타입에 따라 태도를 바꾸더군요.
    처음부터 때리는 교사는 거의 없어요. 다만 점점 변해갈 뿐이죠.
    변명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학교에서 딱 1개월만 가르쳐 보세요.
    왜 체벌이 필요한지... 느끼실 겁니다.

    저도 매를 거의 들지 않습니다.
    이번 1학기도 그렇구요.
    하지만 정말 개념없이 싸가지 없이 친구 대하듯이 막대하는 학생들은 손바닥 몇 대를 때렸습니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아이들...
    가정에서 안되는데 학교에선들 제대로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한 반에 그렇게 많은 아이들과 있어야 하는데...

    대안이요?
    정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몇 없어요.
    기껏해야 벌점에 상담에, 무슨무슨 교실을 보낸다던가... 정 안되면 유예정도랄까요.
    외국처럼 교장실에 보내서 교장선생님이 생활관리를 하게 해야 하나요.
    그럼 학교업무 마비됩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알만큼 안답니다. 구타와 체벌로의 매를.
    다만 요즘 개념없는 아이들이 워낙 많다보니 자기가 잘못한 건 생각 못하고 야단맞는 것만 기분나쁘게 생각하는게 문제지요.
    그런 아이들은 이러이러해서 네가 잘못했다..고 말해줘도 소용이 없어요.
    말마따나 잘못이나 시시비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아이들이라....

    집에서 가르쳐야 할 것을 학교에서 일일이 가르쳐야 하니...
    한숨만 늘어갈 뿐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8:58 신고 뭐 선생님 말씀도 폭력교사가 일부라고 하시고 제가 보기엔 지적하신 학생부류도 일부라고 생각이 되네요. 설마 반 이상이 저런 개망나니 짓 하지는 않겠죠.

    선생님의 자괴감어린 글을 읽다보니 이런생각이 드네요. 좀 더 암울하게 그리자면 대한민국 공교육을 없애고 학원화 시켜버렸으면 하네요. 어차피 학교라는 곳이 지금같아서는 지식전달의 창구로 밖에 안 보이니까요. 선생님들도 인성교육이 안된다는것 인정하시잖아요. 학원화 시켜서 공부만 드립다 시키는데 오히려 더 좋다고 봅니다. 학원은 체벌도 없고 공부하기 싫은 학생은 안가도 되구요. 서로 터치할 것도 없죠.

    물론 과장법으로 쓴 글입니다. 그런데 가끔가다가 학교현실을 보면 지금같은 공교육이라면 그냥 싹 없애고 능력있는 지식전달의 달인들만 경쟁해서 살아남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같이 선생님은 부모탓. 부모들은 학교탓. 답이 안나올듯 합니다.
  • 프로필사진 2010.07.22 13:51 반도 필요없고 한반에 한두명만 그래도
    수업분위기는 망쳐지고
    그 선생님은 아이들이 깔보게 됩니다.
    명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 프로필사진 jun 2010.07.20 18:24 글쎄요....전 썬도그님의 글에 전혀 공감을 할수 없네요..
    체벌문제로 인해 최근 사회 이슈가 뜨니깐 갑자기 이런 글을 올리신건지...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을 싸잡아서 체벌을 즐기는 폭력교사로 매도하는게 영 납득이 안갑니다.
    어떻게 해서든 아이들을 이끌고 가려고 노력하는 교사들이 더 많습니다.
    제발 이런글로 교사들을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썬도그님이 어떤 직업군에 계신지 모르지만, 어느 집단이나 문제시 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걸 너무 확대해석하지 말기 바랍니다.
    차라리 문제의 본질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 같은걸 고민해 보시고 다른분들의 공감을 얻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8:47 신고 제 블로그 첨 오셨나 보네요. 이 학원폭력에 관한 글 꾸준히 썼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아실테구요. 제가 교사들을 싸잡은적 없습니다. 오히려 왜 그렇게 받아들이시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폭력교사에 대한 지적입니다만 폭력을 방관한 선생님까지 지적한점은 있습니다.

    제가 지적하는것은 나는 안떄린다라고만 하지말고 옆에서 뜯어말리나는 것 입니다. 길가다가 어른이 아이를 패면 말리지 않나요? 그렇게만 해달라는 것 입니다. 물론 고생하는 선생님들 많은것 압니다. 혹시 선생님이신가요? 하나 묻고 싶은게 왜 학교는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체벌로만 해결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몽둥이는 사라졌으면 합니다
  • 프로필사진 jun 2010.07.20 21:07 제 답글이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썬도그님 블로그도 첨 들어왔구요..
    원래 늘 글만 읽고 답글은 남기지 않는편이지만...썬도그님 글을 보고 처음 남기게 됐습니다.
    체벌이 없어져야 한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선생님들이 회초리를 손에서 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생각에 글을 남긴겁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글쓰고 있는 저는 고등학교 교사 7년차 남교사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구요... 저도 체벌 많이 했습니다. 학생부 2년하면서 학생들 때린 횟수로 따지면 셀수가 없을 정도지요...
    하지만 전 학생부하면서 한번도 도가 지나치게 때린적도 없고, 체벌을 당한 아이들 또한 부당하다고 대든 학생도 없었습니다. 학생부하면서도 아이들한테 두려움의 대상이 되본적도 없구요. 그리고 다른 학생부선생님이 부당하게 체벌하는 경우, 동료교사들은 방관하지 않고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말립니다.

    무조건 체벌을 먼저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충분히 말로 타이르고, 체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학생들을 훈육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체벌하는걸 즐긴다? 절대 아닙니다. 남의 자식때리고 기분 좋을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제 동료교사들은 체벌하고 맘이 불편해서 점심식사도 못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썬도그님 글 중에 "대한민국 선생님들. 체벌만이 유일한 정답인가요? 체벌만 하고 지내시다 보니 체벌 이외에는 생각이 나는것이 없으신건 아닌가요?" 라는 말은 교사에 대한 모독입니다.

    감정을 실어서 체벌하는 일부 교사의 문제지..체벌로 인해 공교육이 무너진다? 그러니깐 학교는 사라지고 학원에서 지식만 전달하면 된다? .....정말 교육을 모르는 바보같은 방법이군요..제발 교육에 대한 글을 남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공교육의 정상화는 전근대적인 교육시스템과 학부모의 무조건적인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먼저 없어져야 이루어집니다.
    썬도그님..제발 교사와 공교육을 믿으세요..본인이 직접 변화시킬수 없다면 변화될것이라고 믿고 맡기는게 더 낫습니다.
    그냥 지켜보기 답답하시다구요? 조금이라도 변화시키려는 젊은 교사들은 더 답답하고 힘듭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22:38 신고 교사 7년차시면 상당히 젊으신 교사분이시군요.
    언제부터 매를 드셨나요? 저는 선생님들이 체벌을 즐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체벌 즐기는 선생님은 정신병자죠. 때리면 자기손도 아픈데 누가 좋아하겠어요. 다만 회초리가 주변에 널려 있다보니 조금만 아이들이 말을 안따르면 근처의 회초리를 쉽게 든다는 것 입니다. 회초리가 저 학교 운동장 넘어 지하창고에 있다면 회초리 가지러 가다가 화가 풀리잖아요
    너무 회초리가 많아요. 그런 환경을 지적한 것 입니다.

    제 말은 다른 방법을 다해보고 마지막에 체벌을 생각해야 하는데 다른방법 찾아보지도 않고 찾는다고 해도 상상력의 부족으로 남들이 해본것 다해보고 나도 다른 선생님들처럼 매를 들어야 겠구나 하는 것도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대들지도 않고 도가 지나치게 때린적이 없다고 하셨죠? 그런데 그건 선생님만의 생각일 수 있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맞는 학생입장은 억울할 수도 있고 감정이 실린 매라고 느낄 수도 있거든요

    맞은 학생에게 이정도는 괜찮지? 라고 묻기도 그렇잖아요. 그건 선생님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로 떄린사람이 느낄 수 없는 감정입니다. 저는 깡패에게 맞는것 보다 선생님에게 더 많이 맞으면서 학교에서 지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양아치도 아니였고 정말 평범하고 모안나고 조용한 학생인데 가끔 일기장 안가져왔다고 패고 성적떨어졌다고 패고 반이 꼴등했다고 패고 참 많이도 패시더군요.

    물론 극히 일부 선생님의 문제라고 하시겠죠. 그런데요 사람이란게 극히 일부의 선생님때문에 선생님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일부교사의 문제에 대한 처벌방법에 대한 논의를 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일부교사라고 치부하고 폭력교사를 방관하는게 바른 모습입니까? 너무 과하면 말리신다구요? 그게 가능한가요? 교실에 선생님이 두분이상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어느선생님이 심하게 때린다라는 말은 이번 초등학교 폭력처럼 선생님 별명으로 나옵니다

    오장풍이 뭡니까? 얼마나 장풍으로 아이들을 날렸으면 아이들이 별명을 오장풍으로 지었겠습니까. 그 오장풍이라고 불리울동안 그 학교 선생님은 뭘 했습니까? 선생님의 학교도 비슷한 풍경이 일어나지만 같은 선생님들 잘 알지도 못하겠지만 안다고 해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시죠?

    제가 학교를 좀 경험해 봤는데 선생님들 정말 깨알같이 안 뭉치시더군요. 조직사회로 치면 정말 느슨합니다. 그게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방관하는게 많아 보입니다. 뭐 답글을 쓰신 선생님에게 하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하소연입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없애라는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불신을 사라지게 하는 모습들이 많아야 하라지죠. 불신도 그냥 어느날 생긴게 아닌 지금까지 교육계가 쭉 그래왔기 때문에 생긴것 아닐까요?

    21세기에도 가장 깨끗해야할 교단이 촌지에 리베이트에 넌더리가 납니다. 네 맞아요. 그것도 극히 일부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악화과 양화를 구축할수 있고 실제로 학교에 대한 이미지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상태인데 불신을 쉽게 사라지지 않네요

    학생들이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그게 학원이니까요. 물론 답답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말씀 정말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체벌 최소한 매는 들지 말아 주십시요. 억울하게 맞은 매는 기억에 낙인찍혀 버립니다.

    대한민국에서 선생님 하기 힘든거 압니다. 고생하시는것 노력하시는것 알지만 좀더 효율적이고 좀더 밝은 학교로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학생자체가 문제냐 학교가 문제냐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김선달 2010.07.20 23:15 때리는걸 단순히 폭력이다라고 하는것도 참 그러네요. 사실 말로해서 안 듣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때러서라도 가르치는 거죠. 학생들은 영악합니다. 젊은 선생님은 잘 안때립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수업도 안하고 떠들고 장난 칩니다. 나이 드신 선생님들이 잘 때리시죠. 심지어는 장난으로도 때립니다. 무엇이 다를까요? 일단 학생들을 통제해야 하는 입장이 선생님입니다. 철없고 말안듣는 애들을 몇십명이나 통제하는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처럼이면 오히려 쉽습니다. 주연급만 컨트롤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 주연급이 몇십명이나 있으면 가르치는것 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체벌을 금지하면 나쁜 길로 빠지는 학생들이 더 늘어 날겁니다. 가정교육이라도 잘 되있다면 궂이 체벌까지는 필요 없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23:33 신고 개도 패면 말 잘듣습니다. 그러나 눈치를 살살보죠. 그런 풍경이 흐뭇하신가요? 패는게 교육적인가요? 차라리 매를 들지말고 수업하는 학생들 방해하지말고 자라고 하는게 더 나아 보이네요. 비교육적이라구요. 어차피 패서 조용히 해서 딴짓하나 자는거나 똑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jun 2010.07.21 01:07 ^^ 썬도그님이 걱정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압니다
    체벌도 학생의 동의, 그리고 체벌 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늘 오해가 없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학교에 대한 불신, 개인이 학창시절에 경험한 안좋은 기억들은 다 버리세요..썬도그님이 맞으면서 학교다녔다고 해서 자녀들도 부당하게 체벌을 당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 기억들을 못버리시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학교를 보실수가 없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교육의 변화는 학교현실을 전혀모르는 행정집단과 아집에 사로잡힌 보수적인 학교 관리자들 때문에 더디게 변하고 있습니다. 리베이트, 촌지...이런것들은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들과는 무관합니다.

    학생자체가 문제냐 학교가 문제냐...둘다 문제가 아닙니다...우리 사회 자체가 문제고, 아이들한테 희망찬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저를 포함한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 프로필사진 음... 2010.07.21 01:41 제가 학생으로서 지금 우리학교 현실을 관망하자면-
    우리반 담임은 썬도그님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할만한, '말로 타이르시는'분입니다.
    야자한두번 짼다거나, 뭐 그런것쯤 한두마디하고 넘어가십니다.
    그랬더니- 이놈들이 보충수업시간도 째고 놀러나갑니다. 선생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네요.
    조례할때 몇마디하시면, 또 저소리한다고.

    반면 몇몇반은 체벌이 있습니다. 늦게오면 몇대맞는 등의 체벌을 가합니다.
    거의 도망안갑니다. 우리반은 18/36이하가 될때, 90%는 있습니다.

    이건 한 예일뿐입니다만, 계속 겪어온 바에 따르자면,
    학생들을 평균냈을때 '성숙하지 못함'이라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이런식이니 선생들 머릿속에 '매로 때리면 그래도 좀 낫지'라고 하는거 같네요.
    원인은 학생에게 7할쯤, 동물적본성(이기적으로 살려는)에 2할쯤 있는거 같네요.

    결론은 대다수의 학생들은 합리적인 사고/행동을 할 만큼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체벌로써 교칙을 준수시키도록 할 필요는 있다. but 이런 이유로 체벌을 한다면 학생을 동물로 보는 것이므로 바람직하지는 못하다.

    +중간중간에 덧글이 안되서 말씀드려보자면,
    체벌교사가 신문에 뜨는 숫자와 불량학생(말은 씨알도 안먹히는)숫자는 비교자체가 안된다고 봅니다. 한반에 한두놈 있는거랑 한학교에 한명 있을까 말까한건 다르겠죠.
    +요즘은 그래도 절대다수의 선생님들은 합리적으로 체벌하십니다.-사람을 개패듯이 패는 한 선생님도 학교에서 담배피우다 걸린놈이 아니라고 잡아떼는거 아닌이상 안패더라구요.

    + 제 말에 논리성이 상당히 떨어질지도 모르고, 심지어 어이가 없으실수도 있지만(위에서 이미 언급했다거나 등) 적당한선에서 제가 말하려고자 한 바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1 08:17 신고 불량학생은 예전에도 많았고 지금도 많고 앞으로도 많을 것 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불량학생을 매로 다스려서 착한학생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햇볕정책이라고 하죠. 따스하게 더 따스하게 품어주면 어떨까 하네요. 매맞기 싫어서 말을 잘듣는다는것은 표면적으로는 말을 잘듣는것이지 그 속까지는 말을 듣는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불량학생의 책임은 개인적으로는 부모들 책임이 급니다.
  • 프로필사진 2010.07.22 13:48 논문수준으로 적다가 걍 짧게 줄입니다. 아무래도 긴글은 아니다 싶어서요..
    저도 체벌은 반대합니다.
    ( 선생님 별명중에 미친개, 에이즈 등등 ;; )

    다른 외국처럼 체벌 교사를 따로 두던가..
    ( 본인이 때리면 감정이 추가 됩니다. )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켜야 하는 명확한 룰
    ( 현재 룰은 룰이 아니죠. 교장이나 교감은 문제를 원치 않으니 )
    모든 교실에 음성녹음까지 가능한 cctv설치
    ( 선생님의 감정 섞인 체벌이나 학생의 도발등 원인규명 )

    이미 교권은 무너졌고 인성교육은 물건너갔습니다.
    ( 교원평가가 모든 교사로 확대되었고 교장만 볼 수 있으며 교과부서버로 업데이트 됩니다.
    그 상황에서 자기한테 마이너스 될 따뜻한 한마디의 인성교육도 불가능합니다.
    학생의 기분을 안좋게 하면 안되니... )

    뭔가 결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2 14:28 신고 외국에는 체벌교사가 따로 있군요. 한편으는 과도기적으로 도입해도 괜찮을듯 한데 원천적으로 체벌은 반대합니다.
    cctv는 인권침해가 있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인성교육이 학생의 기분을 안좋게 하나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 프로필사진 개밥바라기 2010.08.25 01:49 체벌로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때리지 않는것이 옳은것같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경우 아직 맞아야 될때이지만(적당한 규칙안에서) 초등학교 고학년만되어도 안맞고 벌안받아도 잘 알아듣습니다. 하지만 벌세우고(저는 초등학생때 앉았다일어났다를 숙제한번안해올때마다 200번씩했어요. 여자는 100번이더군요.) 자로때리고 중학교올라가니까 업그레이드되서 하키스틱, 큣대, 7080배경 영화에나 나올 몽둥이들을 사용하더라고요.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아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체벌의 연속성과 심화가 '때리지않으면말을듣지않는학생'들을 길러내는것같아요.

    하지만 이것이 맞는것이긴하지만 아마 체벌을 금지한다면 그동안 쓰러지기 직전의 공교육을붙잡고 안간힘쓰던것은 물건너갈것입니다. 다시또 학생의 교사폭행뉴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죠. 그리고 또 체벌허용, 금지 ,허용.... 그러다가 소규모 교육으로 쪼개지거나 디지털교육같은것으로 대체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뻔히 보이는미래이긴하지만 최근에 인성교육의 마인드를 얻는 저로서는 씁쓸합니다.

    -공부만 생각하다가 고1~2때 자퇴를하려고 했지만 인성교육에대해 깨닫고 나름즐겁게 학교를다니는 고3-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8.25 01:56 신고 저학년도 때리면 안됩니다. 저학년이 동물이 아니고 실수를 하면 그걸 다른 방법으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손들고 서있기 같은것는 저도 괜찮다고 봅니다. 물리적 가격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됩니다.

    또한 체벌이 있고 없고가 공교육의 붕괴와 상관관계를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때린다고 붕괴하지 않고 안때린다고 붕괴하는 이분법적인 단순논리도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말씀대로 공부만 생각한다면 초등학교만 나와서 중고등학교 다닐시기에 학원가서 배우는게 더 성적이 좋을거예요. 다만 친구를 사귀고 하는 인성부분이 좀 걸리긴하죠. 뭐 학원에서 친구 못사기는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체험학습과 여러가지 교육과정이 학원보다는 세분화 다원화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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