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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천안함 사고가 인천앞바다라서 다행? 한나라당 막말은 핵폭탄급

by 썬도그 201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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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앵커출신인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은  작년 화려한 행동을 했습니다.  여야합의를 무시하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실을 문걸어 잠그고 단독으로 법안 상정하더니 탈당했지만 한나라당의 압력에 좌지우지하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대신해서 부의장 이윤성의원이 국회에서 미디어법을 날치기 통과시켰습니다.  의결정족수를 넘기지 못하자  바로 다시 의결처리하는 과정은 한편의 코메디와 같았습니다.



이 이윤성 의원이   또 한번 화제의 인물이 되었네요
이윤성 의원은 31일 안상수 한나랃아 인천시장후보를 지원유세하는 과정에서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바로 인천 앞바다에서 났다"
라고 말했습니다.

천안함 사태가 한나라당에는 참 다행스러운 일이였군요. 뭐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국민앞에서는 눈물흘리는 척 하면서
뒤돌아서 손가리고 웃고 있던  한나라당의  본심이 들통난것 같아 보입니다.

그의 말을 자세히 말해보면

 "반가운 것은 10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있는데 1명은 이미 당선됐고 나머지 9명 중에서 절반은 어렵다고 (선거 초반에) 생각했는데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바로 인천 앞바다에서 났다"며 "다른 지역보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고  말을 했습니다.


며칠 전 받아본  선고공고물에는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얼굴이 있었습니다. 그 밑에 한나라당이라는 마크가 찍혀 있네요
천안함 순국장병들이 한나라당 선거운동원입니까? 왜 선거에 까지  국가적인 사안을 넣어야 하나요?
저 장병들이 하늘나라에서 이 모습을 보고 좋아할까요?

국가안보가 중요하다는 한나라당. 그러나 정작 더 중요한것은 안보장사. 북풍장사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북풍장사해서 한번도 손해본적없던 한나라당 아닙니까.

뉴스를 보니 4대강 반대한다면서 한 스님이 분신자살했고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대통령 후보 특별보좌역을 지닌 한 현직교수가
관악구 서울공익근무요원 교육센터에서  열린 공익요원대상  국가안보의 이해라는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을 향해서 그 X신이라고 말을 했고  노무현이 왜 서거냐? 자살이지. 자꾸 거짓말하다가 지가 혼자 X진거지. 우리가 죽으라고 했나. 지 혼자 X진 걸 가지고 왜 서거라고 난리냐?
라는 말을 했습니다.

막말들의 대가들은 다 한나라당에 가나 보네요. 저도  막말한다면 하는 사람인데  한나라당 입당해야 하나요?
대신 한나라당 입당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막말좀 하고 싶네요

막말들의 대가들. 이 정도 막말이면  보통 언론들이 물어 뜯고 흔들고 해야하는데  참 조용한걸 보면 우리나라 언론들 참 잘 길들여졌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젊은 기자들만  불의에 씩씩거리지 대부분의 편집장들은  고분고분 잘 따르네요.

그러니 이런 기사들이 인터넷 언론들만  다루고 있네요.  이렇게 막말하는데도  지지율 높은것을 보면  막말해도 괜찮으니 경제만 살려달라는  국민의식도 문제인듯 합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먹고사는것만 해결되면 뭐든 다 허용했나요.  이러니 점점 도덕성은  땅에 추락하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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