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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오픈마켓보다 매장이 더 비싼 황당한 가격정책

by 썬도그 201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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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여러분들에게 문의도 드릴겸 포스트를 써보겠습니다.

제가 블로깅 할때 가장 짜증나는것은 3년전에 산 50만원대 컴이 너무 느리다는 것 입니다. 인터넷만 하면 느리지 않지만
동영상 인코딩하면서 파폭와 크롬 익스플로러를 동시에 띄워서 정보를 취합하고 거기에 음악까지 틀어 놓으면 컴이  고된노동에 한숨소리가 들릴정도로 느립니다.

1분 1초가 아까운데  동영상 인코딩할때는 넋놓고 지켜봐야 해서  그럴때는 노트북으로 갈아타긴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죠.
쩝. 그래서  그냥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쓰고 있는것은 조카들 줘버릴려구요. 조카들 컴퓨터 가지고 싸운다고 해서  각 방에 설치해주면 안싸울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살려는 제품은  컴퓨존 아이웍스 제품입니다.
아이웍스는 컴퓨존의 조립브랜드입니다.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아이웍스 제품이 조립제품보다 싸다고 합니다.
일단 대량으로 부품을 구매하기에 싸고   조립비가 없기에 싸다고 합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기에 고개를 끄덕였고  살만한 제품을 골라봤습니다.

컴퓨터 실력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립정도는 혼자 할 수 있을 정도이죠. 예전에는 CPU논쟁을 하면서 술집에서 친구들과 침튀기며 설전을  벌였지만  지금은  그런것 관심도 없습니다. 요즘  CPU는 이름도 괴상한것도 많고 외우기도 힘들고 무슨 듀얼코어니 쿼드코어니 코어란 개념도 사실 잘 몰랐습니다.  한 이틀 CPU공부하고 여리저기 자료를 보니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CPU가

인텔 i3-530 클락데일이 좋다고 하네요.  CPU안에 GPU까지 있어서 그래픽카드를 안사도 된다고 합니다.
게임은 아바정도만 잘 돌아가면 됩니다.  더 고사양을 사봐야 거기에 돌아갈만한 게임도 없구요. 즐겨하는 아바정도만 되면 되는데 인터넷을 보니 아바 팽팽 잘돌아가더군요.  만족하고   아이웍스제품중  i3-350제품을 보니  하나 있네요




아이웍스 멀티형PC  NO.513  한 6시간 둘러보다가 주문을 오늘 아침에 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올 생각만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게 그래픽 작업과  동영상 인코딩 작업이고 동시에 여러가지 하는 작업들이 많아서  듀얼보다는  이 제품이 좋을듯 해서 골랐습니다.  또한 게임도 어느정도 잘 돌아간다는 소리도 솔깃했구요.

가격은 435.000원 싸게 사는듯 합니다.  다른 조립컴과는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컴퓨존 단골이고  좀 비싸도  컴퓨존을 믿기에  브랜드값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금전


컴퓨존 아이웍스 멀티형PC  NO.513 제품을 검색했더니 지식쇼핑이 검색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419.840원



이거 뭐야.   왜 오픈마켓이 더 싸지.  거기에 오픈마켓은 포인트도 주는데  약 1만 5천원이 차이가 납니다.
왜 이런거지?? 항참 생각했습니다. 잘못샀나.  아니  가격정책이 어떻게 된것인지  단골이 직접 매장가서 사는것보다  온라인 오픈마켓이 더 싸지.   유통구조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가격정책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래서  두 제품의 차이를 찾아봤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컴퓨존 싸이트 싸이트에서 직접 사는게 더 비싸다니 왠지 속은 느낌이고 단골을 박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차이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차이점을 찾아봤죠




차이점 있었습니다.  먼저  운송료
오픈마켓은 2500원을 받습니다.  박스 하나로 오나 봅니다. 그러나 컴퓨존 싸이트에서는  배송료 무료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데 박스가 두개로 옵니다.  오픈마켓에서는 박스 하나로 오는데  박스 두개로 오는 모습. 보통은 박스 두개로 오죠.
그렇다면 오픈마켓은 한박스에 우겨서 보내나요. 아님 넉넉한 박스로 보내나요?

5천원 운송료 할인해준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정작 2500원 할인이네요.

두번째는 이벤트입니다. 


컴퓨존 매장에서 사면   5월에 산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서 8명에게  닌텐도DS, 전동안마기,천체망원경등의 선물을 주지만
오픈마켓은 이 행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오픈마켓과  컴퓨존 매장에서 사는 차이는 이 이벤트의 있고 없고와 배송이 2500원 할인 차이네요.
대신 컴퓨존 매장에서 사면 1만5천원정도 더 비싸구요. 대신  추첨해서 대박 상품을 드릴수 있는  로또가 있구요

흠..
저 이벤트에 당첨되면 좋겠지만 대부분 당첨이 되지 않을텐데요. 그런 고객들은  1만5천원이나 비싸게 살 이유가 있을까요?
오늘은 휴일이라서 내일 오전에 바로 전화해서 따져묻고 타당한 답변이 없으면 결제 취소하고  오픈마켓에서 구매해야 겠습니다.

제가 가격정책을 잘 모르기에 이런글을 쓰는것도 있습니다.
혹시 이 가격정책 즉 오픈마켓이 컴퓨터 매장싸이트보다 더 싼 이유를 속시원히 밝혀주실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최근에  짜증나는 일을 당해서 기분이 울적한데 또 한번 뒤통수 맞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 울쩍해 지네요
^^.  댓글부탁드리며  이 가격말고도 제가 잘 사는것인지도 훈수도 환영합니다.   월요일에 좀 따져 물어봐야겠습니다.


덧붙임 :  인터파크는 408.330원이네요

쩝 고가의 컴퓨터도 아니고 중저가가 약 2만5천원 차이가 난다는 것은 마진이 많은건지 아니면 오픈마켓의 무차별 쿠폰제공의 승리인지
이래서 같은 제품도 오픈마켓에서 사라고 하나 보네요. 몇달전에  삼각대 샀는데  매장에 전화해보니  오픈마켓이 쿠폰때문에 더 쌀것이라며 그곳에서 사라고 권유하던게 생각나네요. 

방긍 통화했는데  예상대로 쿠폰때문에  오픈마켓이 더 쌀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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