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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어뢰피격이라는 주장에 드는 의문점 3가지

by 썬도그 201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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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있으니  많은 의문이 드네요.
왕관모양으로 찢겼다는  함미부분을 보고  국방부에서는 기뢰나 어뢰피격등 외부충격이라고 결론 짓고 있나 봅니다.
반듯하게 잘리면 함의 자체문제인 피로파괴라고 할 수 있으나  찢긴듯한 절단면을 보고  어뢰 그것도 두번의 소리가 난것과 여러가지 정황으로 두발의 어뢰에 의한 외부공격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오히려 어뢰공격이라고는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들추어 냈습니다.
어뢰파괴로는 보기 힘든 멀쩡한 함체모습. 물기둥,불기둥을 보지 못한 병사들, 화약냄새도 못 맡았다고 하죠.

그래서  연일 언론에서 하루에 한번 이상씩 틀어주는  그 호주군함 버블제트 파괴영상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봤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정말 의문이 만이 드네요


1. 엄청난 물기둥 함수에서도 안보일리가 없다.

위 동영상을 보시면 함수부분 조타실 에서도 물기둥이 보일 정도로 엄청난 물기둥이 함 전체를 덮었습니다.  
생존 장병들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생존 병사는  물기둥 물기둥 하는데 앞부분에서는 뒷부분의 물기둥을 못볼 수도 있다고 했지만
이 동영상을 보면  물기둥을  안 보일리가 없습니다.  물기둥이 아예 없었다는게 더 그럴싸하게 들립니다



2.  비교적 멀쩡한 천안함 상판

천안함은 연돌이라는 굴뚝과 함께  하픈미사일과 어뢰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사병식당등 멀쩡한 채로 인양되었습니다. 
그래서  호주 함선 버블제트 파괴장면을 살펴봤습니다. 
이게 사고전의 호주함선입니다.


폭발이 시작되자 연돌에서 검은 연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갑판위에 있던  함체가 크게 날아오릅니다. 저 정도 크기의 함체가 부셔질 정도가 버블제트로 파괴되는 함선의 피해라고 본다면  
천안함은  파괴된것이 별로 없습니다. 왕관모양으로 찢겨진것을 보고 외부충격이라고 단정짓는데 그 정도의 휘어짐은  피로파괴나 누수에 의한 파괴일 수도 있습니다.  어뢰공격이라고 하기엔  멀쩡한  모습이죠.


이게 바로 호주함선의 절단면이니다. 이건 왕관모양도 아니고  거의 종이처럼 너덜너덜해진 모습입니다.  공개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천안함은 이 정도는 아니지 않았나요?

저 붉은 칠을 한곳에 분명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지만 거대한  선실들이 있엇습니다. 그러나  폭발로 사라졌습니다.
천안함 함수도 건져봐야겠지만 만약 거의 멀쩡한 형태라면 어뢰같은 외부폭발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3. 기뢰라면 아래부분에 거대한 구멍을 낸다.


위 사진은  1988년 걸프만에서  이란군이 설치한 기뢰에 피격당한  미프리깃함입니다. 선채에 구멍이 나긴 했지만  
두동강 나지는 않았습니다. 기뢰나 어뢰라면  분명 선체에 큰 구멍이 났을것이고  그 터진방향으로 철판들이 휘어 있을 것 입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런 의문들이 드네요. 어뢰파괴라면  왜 선체가 그처럼 대체적으로 멀쩡하고 화약냄새도 물기둥도 보지 못했으며 엄청난 소리가 났을텐데  청각에 이상을 호소하는 병사가 없을까 하구요. 또한 어뢰의 직접파괴라면  함안에 있는 폭발물이나 기름들과 함께  같이 폭발할 수 있는데 무기들은 왜 멀쩡했는가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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