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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개인의 취향을 KBS사장에게 강요하는 국회의원 한선교

by 썬도그 201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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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세상을 더럽다고 말하지 못하는 더러운세상. 북한이야기냐구요? 아니요 
이게 요즘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뉴스를 보니 국회의원 한선교가 KBS결산승인을 위한  문체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뭔 잡탕찌게 위원회인가? 왜 이리 긴지)
에서  KBS 김인규 사장에게   개콘잘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한 코너의 대사가 걸린다고 말을 했습니다


개콘의  화제의 코너 나를 술프게 하는 세상에서 박성광의 유행 대사인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듣기 거북했나 봅니다.
그 부분을 지적했고  KBS사장은 심의팀에서 알아서 하도록 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그 대사가 너무나 좋고 얼마나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유행어가 되었겠어요.
하지만 한선교의원은 그 대사가 더러웠나 봅니다.  네 그럴수 있습니다. 한선교의원에게는  대한민국이  젖과 꿀이 흐르는 나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데   더러운 한국! 이라고 말하고 지나가면  기분이 상하겠죠.  그러나  그 말을 했다고 불러세워서 주먹질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할 수도 있고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않고 저주하는 사람도 있는것이고 세상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상이 더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것 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죠.

분명  한선교의원은 그 대사가 듣기 거북하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건  한선교 의원의 개인취향입니다.
개인취향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독재정권이나 가능한것 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때 어떘죠?  야구좋아한다고 프로야구 프로축구 시대 열고 체력은 국력이다라며 대한민국이 하나의 체육센터가 된 시절이 있었죠.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어땠나요?  자기가 자동차 좋아한다고 자동차 박물관을 넘어서 삼성자동차 만들었다가 싹 말아먹으셨죠.



한때 좋아헀던 MBC 간판 아나운서였는데  지금은  좋아했던 기억마져 싹 지우고 싶네요.  정치를 하면 사람들이 왜 그렇게  촌스러워 지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런 사진속의  한선교의원 때문에 세상이 더럽다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 말을 대변해주는 박성광 개그맨이 너무나 좋구요.  

내가 좋아하는  유행어를  국회의원 한사람이 싫다고 만약 사라진다면 세상은  더 더러워 질것 입니다.
이래서 다들 국회의원 금뱃지를 달려고 하는군요.  정말 첨으로 국회의원이 참 부럽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선교 의원은 국회의원 100사람 보다  개그맨 한명이  세상을 더 밝게 해준다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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