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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칸영화제가 수상이 무슨 올림픽 메달인가?

썬도그 2010. 4.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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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털 다음에  뜬 기사에는 시' '하녀', 황금종려상 탈까 라는 기사가 보입니다.
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이나 금상격인 심사위원상은  자랑스러운 일이죠.  80년대만 해도 칸영화제 대상이라는  설명만 붙어도  흥행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80.90년대는 퐁네프의 연인들 같이 난해한 표현주의적인 영화가 큰 히트를 칠 정도로  예술의 과잉이 있었지만 그래도 칸영화제 대상 수장작들은 큰 흥행 성공을 거두웠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큰 영화제 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아예 수입이 안되거나 1년이 지나 눈치보면서 개봉합니다.
가장 대중적은  영화제라고 하는 아카데미 영화제 대상 수상작도 지각 수입개봉되는게 요즘입니다.   관객들은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  난해하고 복잡하고 머리아픈 영화라고 겁을 집어먹고  안봅니다. 그러니 수입조차 안되는 영화가 많죠

그러나 이런 모습은 한국영화가  해외유명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 달라집니다


우리는 밀양의 전도연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면서  새로운 한류라고 했죠. 그리고 밀양시는  영화 밀양의 배경이 된곳을  꽃단장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려올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관광객은 오지 않았습니다. 밀양이라는 영화 다른 유명영화제 수상영화보다  많은 관객이 들긴 했습니다.  밀양이 171만명의 관객동원을 한것은 놀라운 성적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재미보다는  인간 심리와 감성에 호소하고  복잡스러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영화를 보고 밀양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겨울연가, 가을동화, 아이리스, 대장금과 같은  상업적인 영화가 아니였기 때문이죠.

그러나 우리는  평소에 예술영화에 관심도 없다가  무슨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  급한 관심을 줍니다.
이런 모습은  평소에  핸드볼 경기장 한번도 안가면서  금메달을 따오면   덩실덩실  어깨에 무등태워서  대한민국 만만세! 를 외칩니다.

그리고 외치죠.  대한의 건아~~~ 
저는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빙상의 3인방인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내가 이름을 외울 정도면 정말 매스컴에 많이 나온것임)가  지금까지도 시구하러 다니고   영웅대접을 받는 모습에 저런게 금메달의 힘이구나 느꼈습니다.   이상화가 은메달을 땄다면 또 달랐겠죠.    

우리안에서 대접도 안해주면서 해외에서 수상을 하고 오면  역수입하는 아니 역평가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  이창동 감독의 시와   전도연 주연의 하녀가  출품되었습니다.  저도 두 영화 모두 수상하길 바라지만  수상하더라도  무등태워서  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해외에서 인정받으면 추켜세워주는 풍토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 전에 칸 영화제 대상수상한 영화를 많이들 봤으면 합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클래스는 여느 예술영화처럼 10개관 정도에서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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