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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노후기종 F-5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노후기종 F-5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썬도그 2010. 3. 4. 11:15

일명 제공호라고 하죠. 한국의 주력기종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종이 바로 F-5 입니다.
이 F-5는 무척 날렵하고 가벼운 기체입니다.   군에서  국군의 날 행사를 지켜봤는데   F-4팬텀이 하늘을 날으는 탱크라면  F-5는 정말 작은 전투기입니다.

그러나  F-4팬텀과 마찬가지로 F-5는  노후된 기종입니다. 1972년 노드롭사에서 생산된 이 기종은 80년도에 한국의 대한항공과 삼성정밀과 기술제휴가 되어  F-5F 전투기 일명 제공호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F-5F 제공호 생산되어서 뉴스를 떠들석 하게 장식했던 모습이요
80년대 생산되어진 이 제공호는 이제 30년이 넘은 노후 기종입니다. 거기다가 제공호 말고 미군이 쓰던 것을 수입해서 사용하는 F-5까지 합치면  30년 이상 된 기종도 있죠

우리나라 항공정비기술은 세계최고수준입니다.
이런 최고수준의 정비기술이 없었다면 이 기종은 이미 폐기처분되었어야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구닥다리 노후기종을 계속 운영한다고 질타의 기사들이 많은데요. 그건 잘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먼저 이 노후되었지만  F-5를 계속 보유해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발진속도입니다.  F-5의 발진속도는  스크램블이 걸렸을띠  약 47초에서 1분 안쪽입니다. 적기가 휴전선을 넘어오면  정찰중인 전투기가 1차 대응을 하고 수도권 인근의 공군기지에 있는 F-5가 먼저  하늘로 쏟구쳐 오릅니다. 전투기로 휴전선을 넘고 서울까지 오는데 3분도 안걸립니다. 그 3분안에 대응을 해야하는데 F-16이나 F-15K, F-4는 대응을 하기 힘듭니다. 날렵한 F-5는 빠른대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주력기종인 F-16도 빠르게 날아 오를 수 있지만  주력기종이다 보니  본격적인 공중전이 벌어질때 투입됩니다.
F-5가 발진속도도 빠르고  가격도 싼 기체라서  격추되어도 F-16만큼의 피해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휴전선 인근 공군기지에는 F-5기종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종이구요.

북한의 재래식 전투기들을 상대하는데  F-15K같은 고급기종이 상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슷하지만 성능이 조금 더 앞서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런 저런 이유로 한국은 여전히 F-5를 보유하고 있고  이 모습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입니다.
국방예산만 많다면 기자들 주장대로  싹다 F-15K로 바꾸면 좋겠죠.  그러나  그게 쉽게 바뀌는게 아닙니다.  또 한 항공기 추락사고나 공중 충돌 사고등이 터지면  마치 그 기종의 문제라는식으로  지적하지 말고 전세계 공군들의 사고율과 추락율을  비교해서 한국공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문제제기를 했으면 합니다.

국민세금 수백억 들어간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호들갑 떨지 말구요.
그렇게 따지면  필요하지도 않은 4대강 공사에 들어가는 수조원에 대해서는 왜 그리 침묵들을 잘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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