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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오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소녀시대 오빠 마케팅 본문

문화의 향기/음악창고

오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소녀시대 오빠 마케팅

썬도그 2010. 2. 10. 09:31

소녀시대 오! 를 듣자마자  메신저로 한 지인이 화를 내더군요.
오빠만 들으라는거야? 뭐야. 기분나쁘게.   그 지인은 30대 중반의 여자분인데  뭔가 해서 들어 봤습니다.

노래가사를 들어보니  오빠! 오빠! 가 나오면서  오빠! 나 좀 바라봐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확 들리더군요.
그리고 생각해 봤습니다. 저 소녀시대가 외치는 오빠들은 누군가?

이 오! 라는 노래는 나온지 좀 되었죠.  반응들을 보니 오빠만 찾아서 아쉽다부터  오빠들의 여신이 되었다등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소녀시대의 행보를 보면 소비층을  넓히기 보다는  특정층을 타켓으로 하고 집중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그 특정층이란  30.40대입니다. 소녀시대가 오빠라고 부르는  사회적으로는 아저씨층이죠.
소녀시대에게는 20대도 오빠지만  20대들 보다는 30.40대의 소비성향이 크기 때문에  30.40대를 노리고 만든 곡으로 보입니다.

같은 1천원도 20대의 1천원과 30대의 1천원과 40대의 1천원이 다릅니다. 받는 월급이 차이가 나기에  20대에는 큰돈이라도  40대에게는  푼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욘사마 열풍을 일으킨  겨울연가.  일본 아줌마들의 혼을 쏙 빼 놓았죠.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일본 아줌마들 주책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아줌마들도  일본 아줌마들 못지 않습니다. 결혼하고 애들 학교 보내면서  삭막해진 생활을  남자 연예인들 쫒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아줌마들 많이 있습니다.  작년에  한 핸섬한 젊은 남자배우가이  주연한 영화의 시사회장에서 소리를 지르고 사진을 찍고 싸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10대 20대가 아닌 30대 이상 그 남자배우에게는 모두 누나뻘이자 이모뻘인  아줌마들이 달려들더군요

그 모습에 우리나라도 많이 변했구나 느꼈는데  생각해보면 우리 남자들은  여자연예인들에게 열광하거나 그러지 못했죠. 사회생활하기 바쁘고  남자들이 여자연예인 뒤꽁무니 쫒아다니거나  열광하는 모습은 주책이라고 금기시 되는 풍경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는 남고생들이  TV 음악공개방송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선희나 조용필이나 소방차나 서태지나  90년대까지만 해도  꺄악~~ 소리는 여중고생들의 소리였지  남고생의 소리는 없었는데
최근에는 달라졌습니다. 2년전 충무로영화제에서 당시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았던  소녀시대가  레드카펫을 밟자  내 뒤에 있던  남고생들이  뛰어다니면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에 너무 놀랐습니다.

헉!  남고생들이 소리를 다 지르네~~ 세상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을 했던것이 2년전인데 요즘은 익숙해 졌습니다.
카라가 나오고  소녀시대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 오!!! 오!! 오!!!  따라 부르는  남고생의 굵은 목소리는  마치 연병장에 모인 군인들 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이렇게 남자들도 여자연예인에게 환호하는 시대가 된것이  최근입니다.  30.40대 아저씨들도 이제는 눈치 안보고 소녀시대같은 걸그룹에 소리는 지르지는 못하더라도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SM엔터테인먼트는 꿰차고 있었고   아 예 대놓고 소비성향이 강한  이 오빠층을  공략합니다.

어차피 걸그룹들은 음악성보다는  돈을 버는게 목적이기에  자신의 노래를 돈주고 사줄 사람을 향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저는 이 노래르 듣자마자 IMF 유행했던  동요가 생각나더군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오빠! 힘내세요 우리 소녀시대가 있잖아요.

SM엔터테인먼트의 오빠 마케팅~~  마케팅은 잘 한듯 한데  너무 노골적으로  호객행위를 해서 반감도 많이 있네요. 특히 오빠가  아닌 분들이 반감이 많은데   어차피 자신들을  많이 소비해주는 단골에게 잘 보이고 싶은게  장사하는 사람들 마음 아니겠어요


21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꼬마낙타 2010.02.10 10:13 신고 ㅎㅎ 전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있는데,,
    솔직히 요즘 노래 가사들에서 의미를 찾는게 힘들어서요
    90년대만 해도 의미심장한 가사들이 많이 눈에 띄곤 했는데,
    요즘은 100곡중에 95곡 정도는 사랑타령이죠.. 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2010.02.10 10:25 저도 요즘 그런 생각 정말 많이 합니다.
    90년대만 해도 똑같은 사랑타령이어도 굉장히 속 깊고 시적인 가사들이 많았는데,
    요즘 사랑타령은 연애질 투닥투닥이거나....
    원나잇스탠에 대한 노골적인 성적의미를 담은 가사이거나..ㅡㅡ;
    참 난감하더라고요. 아닌척은 하는데 가사나 안무나 감탄사가 죄다 성적코드;;;;
    그냥 사랑타령도 지겨운데 이제 성적코드 없는 노래는 댄스곡으로 뜨지도 않는듯 해요;;;
  • 프로필사진 웃기네요 2010.02.10 22:54 우리보다 수준높은 미국팝도 예나지금이나
    대부분의 노래 주제는 사랑타령입니다
    그건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에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란 말입니다
    게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3라는 곡
    그건 완전 폴과 매리와 피터가 3p하는노래고
    이뿐만 아니라 성적코드를 가진 노래는
    쌓이고 쌓였거든요~ 괜히 소녀시대를 국한하여서
    비판하지는 마세요
  • 프로필사진 웃기네요2 2010.04.03 04:15 예나지금이나 사랑을 주제로한 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건 사실이나 80년대에 60%라고 한다면 현재는 99%가 다 그런 노래죠
    그리고 현재 가요계 상황을 대표할만한게 소녀시대나 타 아이돌그룹이니 뭐.. 가수라하기는 좀 그렇고 댄서?정도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4.03 08:19 신고 웃기네요님이 좀 틀리셨네요. 80년대 99%가 사랑노래였어요
    지금은 사랑타령도 많긴 하지만 래퍼들의 노래 가사들은 사회비판가사도 많아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2010.02.10 10:26 작년만해도 옆집 귀여운 여동생이 나도 잘 따르고 했던 것 같은데
    마치 올해 점점 여자티가 나더니 오빠들하고만 놀더라...
    소시 귀여워하던 언니팬들은 뭐 이런 서운함이 느껴지는 오! 가 아닐까요? ㅎ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 2010.02.10 11:34 아휴.. 이승기가 누나를 찾아 누나바람을 집어넣더니 소녀시대가 오빠를 불러 오빠들 환장하게 만드네요^^
    ㅎㅎㅎ
  • 프로필사진 하지만.. 2010.02.10 12:19 소녀시대가 남동생, 오빠, 삼촌팬들만 있는게 아니죠.

    소위 "소시여덕" 이라고 불리는 여동생, 언니, 이모팬들의 숫자가 왠만한 걸 그룹 팬덤 전체의 숫자보다 많습니다.

    메스컴에서는 워낙에 삼촌팬들만 집중해서 보도하니까 그런거죠..

    오히려 조직적인 활동성향 (음원구입, 음반구입, 스트리밍 돌리기 등)으로 보면

    소녀시대 여성팬들이 남성팬들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활동한답니다.

    사람들이 이건 많이 간과하는 부분이죠..


    좋은 하루 되세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2.10 12:25 신고 열성팬들인 언니팬들 그분들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사주기 때문에 자극이 필요한 계층을 공략한것이 아닐까요?
  • 프로필사진 무닉 2010.02.10 18:52 열성 언니팬들이 괜히 생기는건 아니죠. 그나마 다른 걸그룹 보다 덜 부담스럽기 때문인데 부담을 주면 힘들어지죠.
  • 프로필사진 썬도그// 2010.02.10 12:49 ㅎㅎㅎㅎ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어차피 팬층은 넓힐수록 좋은 것이니까요.
  • 프로필사진 부르스 2010.02.10 13:05 전 20대에 소녀시대 시디를 사지는 않지만 노래는 너무나 맘에 드는데 너무 표적 마케팅이라고 하는건 너무 비약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기분 좋게 듣는 걸로 감사한데 오빠라는 단어에 너무 민감해 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2.10 13:22 신고 민감할 수 밖에요. 오빠라는 단어를 자극적으로 반복사용하는데요. 이런 가사 사실 좀 추례해 보입니다. 시적인것도 아니구요. 너무 직설적이고 자극적으로 가사를 사용했고 그 이유를 적은것 입니다.

    다들 오빠를 사랑해 오오오오 하는데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 프로필사진 woozzano_ko 2010.02.10 16:16 어느정도 공감되는 글이네요~^^...
    '오빠'라는 단어가 많이 반복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SM에서는 참 마케팅 전략쪽에는 머리가 비상한 것 같아요~
    소녀시대라는 그룹을 지지하는 소비층 중에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연령층을 공략하는, 속 보이지만
    똑똑한 마케팅을 비판할 수 만도 없고, 그렇다고 환영할 수도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소녀시대의 앨범을 보면 1집때보다 오히려 조금씩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거든요..
    참 아이러니한것 같습니다. 인기는 점점 상승하는데 수록된 곡들을 보면 예전 곡들이 더 좋다니^^;;;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걸 본 적이 있어서 저 혼자만의 아쉬움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음 앨범에는 어떤 콘셉트로 컴백을 할 지도 사뭇 궁금해지네요^^;;
    더 이상 이슈화 될만한 콘셉트를 찾는 것도 꽤나 힘들 것 같으니 말이예요..
  • 프로필사진 choidmsgml 2010.02.10 17:02 많이 공감되네요.
    처음부터 말하지만 전 여자구요.

    소녀시대 오를 처음 들어본 순간;; 이건 노래인가 상술도구인줄알았습니다.

    소녀시대를 소원을 말해봐부터는 좀 급호감인데.. 대놓고 노골적으로 오빠오빠거리는거 보면 아무래도 소녀시대가 20대 초반이라 그런지 그냥 순수하게는 생각이 안듭니다.

    제가 여자긴하지만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도 가사를 좀 꼬집자면 남자의 환상을 심리적으로 자극하지만 딱봐도 소녀시대한테 소원을 들어달라는게 뭐겠습니까? 역시 그런거겠죠.남자를 주고객층으로 한것처럼 역시나 비유적이죠..;; 그러나 아무래도 가사는 조금 꼬집어줘야하지만 댄스나 의상이 완벽한것이 대박의 요인이구요.저도 춤은 정말 매력적인거 같더군요.

    그러나 SM엔터테이먼트의 샤이니같은 경우에도 누난너무예뻐<<이부분에서도 남자도 마찬가지로 좀.. 그랬겠죠..;;

    SM에서 처음 나올때부터 미소녀컨셉으로 나간건 아는데 점점 대놓는건 사실인것같습니다.

    여자들중에 소덕분들은 제가 봤을땐 그리 많지않고 CD판매나 그런건 여자가많더라해도 실제로 정말 인기가 높은 인기층은 아저씨들(30~40),제일 열렬한 환영층 10대 남성이겠지요.

    그러나 10대 남성들은 사춘기이므로 되도록 SM은 소녀시대를 어필하는 노래는 충분히 만들어냈고 이젠 좀 노래다운노래를 만들었으면좋겠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로 로리타같은 여성그룹이 많거든요.정말 거기는 아이돌문화가 전부터 빨랐기때문에 .. 제가 봤을땐 너무 심하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SM엔터테이먼트는 좀..한국에서도 거의 안하는 럭비콘셉은 신선했지만 거부감 들었구요.

    나이는 들었는데 성숙미보다는 오히려 어려보이는 컨셉이라 ...휴..뭐라고 해야할지..하여튼 공감하시는 여자분들 많을듯합니다.

    너무 횡설수설하네요;;하여튼 소녀시대보다는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SM이 좀 생각의 틀을 좀 깼으면 좋겠네요.
  • 프로필사진 전에 2010.02.10 18:41 월드컵 이상형에 소시 나왔을때 송승헌 일찍 떨어지지 않았나?
    30대 를 이상으로 꼽은것도 오빠 아니 삼촌 마케팅?
    그나저나 그때는 애들이 조인성 좋다고 난리더니 이상형도 그때 그때 변하고 여자 애들은 애들 ㅎㅎ
  • 프로필사진 2010.02.10 18:50 지지지지도 좀...애기 옹알이도 아니고...
    스므살 즈음의 처녀들을 롤리컴으로 만드는것 같던데
    아무생각없이 귀엽고 밝게 보는 팬들도 있었겠지만
    이번의 오빠와 계속 되는 제복의 환상은
    특정층을 노린다는 느낌이 점점 들죠.
    특정층만으로는 장수하기 힘들텐데..
    하긴 에셈 아이돌의 수명은 어차피 길어야 오년이니..
  • 프로필사진 후퇴 2010.02.12 11:40 인기는 올라가는데 노래는 다만세때가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 SES 때 같은 그런 꿈같은 노래와 멜로디의 아이돌은 이제 기대할 수 없는건가요? 너무 노골적이라서 신비감이 떨어집니다.. 이제 스무살도 충분히 다들 넘겼는데 애기옹알이는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SES풍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인 바램이니 뭐 ㅠㅡㅜ
  • 프로필사진 후퇴 2010.02.12 11:43 다만세때보면 SM 능력이 이정도가 아닌데 말이죠.. 훨씬 더 좋은 노래 만들 수 있는데 .. 게다가 소녀들은 1년내내 노래부르나요? 무슨 애들 어렸을때 뽕을 뽑으려고 득달같이 달려들어서는.. 애들 몸 다 상하겄어~
  • 프로필사진 개셈 2010.02.12 12:47 이런 상술 아주 거북하네요
    그룹명부터 소녀시대 죄다 20대지만서도
    소녀들 섹시한 컨셉으로 로리콘들 판타지 충족용일뿐
    예전 이승기 샤이니 누나마케팅도 참 역겨웠는데 오빠 마케팅 유치하고 한심한게 똑같네요
    오빠소리만 들으면 그저 좋아라하는 단세포들이 많다는걸 깨달았는지 아주 제대로 돈벌이 하네요
  • 프로필사진 소녀시대는 자양강장제 2010.02.12 13:41 소녀시대는 이번음반의 웃자....란 곡도
    그렇구요.

    낙없는
    이 사회에서 힘든 하루를 보내는
    우리 삼촌팬들에게

    힘이되는 가사의 곡들을
    함께 발표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의 하하하 송도
    그렇구요...힘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 소녀시대의 노래를 들으며
    기분전환 할때가 많고,
    소녀시대 덕분에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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