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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양화대교 위의 카페 아리따움

by 썬도그 201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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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대한 예산을 들여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서울시에서 하고 있습니다. 비판의 목소리도 많고  칭찬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자연을 가꾸는게 아닌 파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지만  한강의 재발견을 하고 있다고 하여 좋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중에는 한강 다리위에서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조망대가 많이 생겼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도 나온 곳도 그런것 중에 하나죠. 마포대교에도 멋진 조망대가 생겼구요.   한강대교위와 양화대교 동작대교에는 작은 카페가 생겼습니다.

한강대교위의 카페이름은 리오와 노들이구요.  동작대교위에는 구름. 노을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화대교에는 1층짜리 아리따움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며칠 전 뉴스에서 보니 너무 인기가 많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강 다리위에 불법주차를 하고 한강다리위 카페를 이용하는 얌체같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세상 어디에나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식의 사람 참 많아요.

인격에도 빨간딱지를 끊어서 벌금을 먹여야 하는건지 참 한심스럽죠.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양화대교위의 아리따움입니다. 


2009년 여름부터 뭔 길다란 솟대 같은것이 양화대교에 세워지는데 뭔가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잠시 들려 봤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엘레베이터네요.  오! 이제 자전거를 타고 양화대교를 통해 한강 북쪽으로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겠네요.
이 엘레베이터는 자전거족을 위한것도 있지만  양화대교위 카페인 아리따움을 위한 엘레베이터입니다.  그렇다고 아리따움에 가는 분만 타는것은 아니구요. 아무나 탈 수 있습니다. 


양화대교 바로 옆은  연인들의 데이트 필수 코스인 선유도가 있습니다. 아리따움에 가실려거든  주말에 선유도에서 데이트를 한후에  해질 무렵에  바로 옆 양화대교로 오시면 됩니다. 자전거 도로 타고 좀 내려 오시면 바로 양화대교입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보니  긴 의자가 있네요. 버스 정류장이 생겼습니다. 보통 다리 위에는 버스 정류장이 없는데  이 카페 이용하기 편하게 할려고 생겼네요.  그리고 자전거를 묶어놓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반대편 차선에도 똑 같은 아리따움 카페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녁노을을 보실려면  서쪽의 카페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강북을 바라보고 왼쪽이 서쪽이니 참고하세요. 괜히 동쪽 아리따움같다가 노을 기다려봐야  꽝입니다!






전통차도 팔고 있다고 하는데요.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다른곳에 가야해서 그냥 지나가다가 담았는데요
날 좀 풀리면  다시 찾을가 볼 생각입니다.



안에는 사진처럼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는 창가가 있는데요.  창가쪽 테이블에는 두명 혹은 혼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 저녁 노을을 같이 바라본다면 사랑이 더 쉽게 무르익겠네요.
하지만 저녁 노을이 서해 쪽으로 딱 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노을이  강서구 쪽 아파트 숲으로 떨어져서 일몰의 풍경을 다 보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하늘에 그려진  매직아워가 만든  붉고 파란 빛들의 축제는  감성을 풍부하게 해 줄것 입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당산역에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약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아니면  버스를 이용하셔도 되구요. 양화대교 건너는 버스번호 모르시면  120 다산 콜센터에 문의를 하시면 친절히 알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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